마지막편 입니다ㅜ_ㅜ;;; 가기 싫다 가기 싫다 노래를 불렀더니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_-;;; 출발 시간이 두세 차례 지연되더니 결국 항공기가 아예 캔슬되어 버린 것입니다. 돌아가서 회사로 출근해야 한다던가, 복학을 한다던가 군대를 가야 한다던가 뭐가 됐든 한국에서 스케줄이 있는 사람들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돈 보다 시간이 더 많았던 때라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사람들이 떼로 달려들어 항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_-;;; 덕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하루를 묵을 수 있었습니다. 목소리 큰 사람들이 이기는 나라에서 온 동양인들의 전투력이 빛을 발했습니다;;;한밤 중, 모두가 잠든 시간에 도착. 프런트에서 우리를 맞던 직원들도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는지 어리둥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