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8

[인도] 16. 마지막회. 뜻밖의 행운, 그리고 한국

마지막편 입니다ㅜ_ㅜ;;; 가기 싫다 가기 싫다 노래를 불렀더니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_-;;; 출발 시간이 두세 차례 지연되더니 결국 항공기가 아예 캔슬되어 버린 것입니다. 돌아가서 회사로 출근해야 한다던가, 복학을 한다던가 군대를 가야 한다던가 뭐가 됐든 한국에서 스케줄이 있는 사람들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돈 보다 시간이 더 많았던 때라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사람들이 떼로 달려들어 항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_-;;; 덕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하루를 묵을 수 있었습니다. 목소리 큰 사람들이 이기는 나라에서 온 동양인들의 전투력이 빛을 발했습니다;;;한밤 중, 모두가 잠든 시간에 도착. 프런트에서 우리를 맞던 직원들도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는지 어리둥절..

여행 2016.10.10

[인도] 15. 아....가기 싫다 한국-_-;;;

정말입니다. 막상 돌아가려니 아쉽고 허전함에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아~가기 싫어;;;^^;; 천재지변 같은거 안일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행기가 뜰수 없다던가 하는거 말이죠-_-;;; 근데 그런 일이 일어나기엔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하아...이랬다 저랬다 하고 있으니 드디어 운명의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저를 공항까지 데려다 줄 셔틀버스. 이 버스를 그냥 보내면 비행기 티켓도 종이 조각이 되는거지만 저에겐 비행기 티켓을 새로 끊을 만한 배짱도, 은행잔고도 없으니 타야죠...-,.-;;;;안녕, 그리울거야ㅠ,.ㅠ;;;멍하니 창밖만 바라볼 뿐이고;;;;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에 창가에서 마지막 사진 열정을 불살라 버리기로;;;; 그냥 마, 막 찍었습니다-_-;;;오토릭샤도 찍고...엄마한테 졸라서 카드..

여행 2016.10.07

[인도] 14. 여행의 끝, 집으로 갈 시간

날이 밝았습니다. 또 어디를 가볼까 하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숙소를 나서야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돌아가는 날, 그러니까 이제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인도에 도착해 식겁하면서 돌아갈 비행기 날짜 확인만 하루에 12번씩 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돌아가야 하다니. 뭔가 어전하고 아쉽습니다. 귀국행 비행기는 델리 외곽에 위치한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으로 가야합니다. 그곳까지 가는 방법은 릭샤 또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배낭여행자라는 분수에 맞게(?) 저렴한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셔츨버스의 정류장은 세련된 쇼핑가가 많은 코넛플레이스에 있습니다. 코넛플레이스는 지명도가 높으니 지나가는 아무 릭샤를 붙들고 물어도 모른다고 하진 않는 곳입니다. 여..

여행 2016.10.06

[인도] 13. 연꽃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사원, 바하이템플

연꽃사원 이라고도 불리는 바하이 템플을 보러 갔습니다. 템플이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곳은 종교 시설입니다. 근데 '바하이'라니;;;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이슬람교의 새로운 종파라고 합니다. 건물이 워낙 인상적이라 누구나 처음 보면 궁금해 질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무료이니 안가볼수도 없는 그런곳. 그게 바로 이곳 바하이 또는 로터스 템플입니다.입구에 들어서면 가이드북에서 본 사진보다 더 멋진 외관의 바하이 템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기 앞에 사람들이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계단에서 뒤로 돌아 보면 이렇습니다;;;뜨거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꽤 많은데, 타지마할보다 방문객이 많다고 합니다. 근데 타지마할은 유료입장이고 이곳은 무료니 비교대상은 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머 그렇지만서도;;..

여행 2016.10.05

[인도] 12. 서툰 여행, 서툰 사진

티벳탄콜로니에서 맞는 이튿날. 인도의 엘리트들이 모인다는 스테파노칼리지를 구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델리대학교를 말하는데 가이드북에 의하면 이곳의 경치(?)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실제로 캠퍼스가 고풍스럽고 우아해서 무척 멋진 곳 이었습니다.여행중에 남의 나라 학교에 방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제가 특이한 케이스일수도 있습니다-_-;; 인도의 학생들은 어떤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분위기는 어떨까 궁금하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 방문하게 될지는 저도 몰랐네요;;;ㅋ 결론은 정말 잘 한짓이었습니다ㅋㅋ제가 방문한 시간이 마침 수업중인건지 아님 수업이 없는건지 캠퍼스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어찌나 조용한지 제 발자국 소리에 제가 신경이 쓰이더군요-_-;;; 사방이 조용한데다 햇빛은 따뜻하고 잔디밭..

여행 2016.09.28

[인도] 11. 관광모드

위기도 잘 마무리 했고 배도 부르고 관광도 잘하고 제법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이드북에도 인도 사람들 조심하라고 써있었고 그 페이지를 읽었지만 막상 실제로 당해보니 그걸 떠올릴수가 없더군요. 사람을 너무 믿는것도 문제겠지만 지나친 경계심으로 인한 소극적 여행이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심, 또 조심해야 겠지만. 위의 멋드러진 건물이 에어인디아가 있는 건물입니다. 코넛플레이스만 도착해도 보이니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습니다.레드포트 관광을 마치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자의 특권이 있다면 발길 닿는데로 그냥 걸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위기를 극복한 후라서 그런지 인도의 리얼한 혼란을 이젠 제법 즐기게 된것 같았습니다-_-;; 겁을 상실했다고나 할까;;;ㅋㅋ 아무리 앞뒤로 꽉꽉 ..

여행 2016.09.27

[인도] 10. 델리, 자나깨나 사기꾼 조심-_-

릭샤를 잡기 위해 버스터미널을 나섰습니다. 호객꾼들을 겨우겨우 피하면서 전진하는데 어쩌다 보니 택시 기사란 사람과 흥정. 릭샤보단 택시가 났겠지 생각하고 택시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택시는 여러명이 함께 탑승 가능한 승합차더군요. 얼마후 출발을 했고 합승을 하기위해 몇번을 멈추었고 몇명을 더 태웠습니다. 그런데 가이드북에 의하면 인도의 국적기 '에어인디아' 사무소는 뉴델리의 중심가인 코넛플레이스에 있는걸로 아는데 이상하게 택시는 중심가에서 벗어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점점 길도 좁아지고 골목골목을 해쳐 나가기도 하는것이 심드렁해지더군요;;;. 길이 막히니까 지름길로 가나보다 하고 좋게좋게 생각했는데...이게 알고 봤더니 조금(?) 문제가 있는 사람들 이었습니다-,.-;;완전히 해가 뜨기 전이라 아직..

여행 2016.09.26

[인도] 9. 다시 또 야간이동, 델리로 돌아가다

다시 떠날때가 되었습니다. 맥그로드 간즈에선 산책을 하고 소박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사람들을 구경한 기억 밖에 없습니다. 딱히 가이드북에 의지해 찾아 다닌곳은 없었습니다. 몇일간이었지만 몸도 마음도 한결 차분해진것 같았습니다. 이제 다시 델리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예약해뒀던 비행기 티켓의 귀국날짜를 확인하고 남은 몇일은 델리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델리로 출발할 버스는 오후 늦게 떠나기로 되어 있어 그때까지 주변을 또 어슬렁 거리기로 했습니다.딱 봐도 우체통.카메라를 들고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가로방향으로 찍어보기도 하고...세로로 세워서 찍어 보기도 하고....이렇게 신나게 찍다가 보면...이건 왜 찍었나 싶은 사진도 나오고....ㅋ-_-;;;; 한참 사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할..

여행 2016.09.25

[인도] 8. 산책, 맥그로드 간즈

처음엔 그냥 사진만 올릴 생각 이었는데. 달랑 사진만 있는게 썰렁해서 몇 자 보텐다는 것이 일이 커진것 같습니다. 시시한 여행기가 되어 가는것 같아 민망하지만서도....계속 올려야지-_-;;; 역시 블로그 호락호락 한게 아닌 것이지요. 그것도 매일 하나씩 포스팅한다는건 일기쓰는것 보다 한수 위 입니다. -_-아침 해가 뜨면 하늘이 이런 지경이 됩니다. 게스트 하우스 발코니에서 커피 옆에 차고 광합성 하는것도 좋지만 사뿐사뿐 동내 마실 다니는것도 강추합니다(강력추천-_-b)오늘도 남걀사원으로 출근도장 쿵. 점심시간이 되면 '공양'을 하는데 현지인이건 여행자건 무료로 함께 할수 있습니다. 진수성찬도 아니고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나눔과 소박한 사람들의 인정을 느끼는데에는 모자람이 없습니다.사람들이 주전자를 ..

여행 2016.09.24

[인도] 7. 맥그로드 간즈

버스 시간 까지 시간이 아직 남아서 다시 맥도날드 입성. 이곳 델리가 아니면 언제 다시 먹어볼지 몰라 좀더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도 에서도 역시 맥도날드의 시스템은 동일합니다. 셀프 서비스에 기반을 둔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환경. 한가지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햄버거를 먹은후 손님들이 매장을 그냥(?) 나간다는 것입니다. 테이블 위에 놓았던 트레이엔 햄버거를 쌌던 종이와 감자튀김 짜투리등등의 쓰레기가 아직 남아있고요. 그리고 그렇게 남은 테이블의 뒤처리(?)를 직원들이 대신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선 마지막 뒤처리까지 손님의 몫인데 이곳에선 직원들이 대신 하고 있는 것이죠. 뭔가 신선하기도 하고 직원들에게 '화이팅'하고 말을 건네고 싶기도 하고 좀 그랬습니다;;;; 수고가 많네요;;;;문제...위에..

여행 2016.09.23

[인도] 6. 마하트마 간디 가 잠든곳, 라즈가트

지난편의 간디기념관을 나와 다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간디 할아버지를 화장한 장소라는 '라즈가트'입니다.라즈가트의 입구. 간디를 화장한 곳이라고 해서 저도 모르게 뭔가 엄숙한 분위기를 예상했나봅니다. 하다 못해 영락공원(?) 스럽지도 않았거든요.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여러 사람들이 편안히 공간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공원이다. 이곳의 첫느낌은 한가하고 평화로움이 깃든 공원이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학생들...그리고 여행자들. 누구나 자연스럽고 여유롭게 거니는 공원의 모습이었습니다. 시원하게 탁트인 공간과 편안해 보이는 녹색의 잔디밭, 드문드문 보이는 커다란 나무들. 다음 일정을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멍'때리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간디를 화장한 곳입니다. 보이는 횟불은..

여행 2016.09.22

[인도] 5, 다람살라행 버스표를 예약하다

날이 밝자 목적지인 델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정신 없었지만 우물쭈물 하진 않았습니다.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배낭을 매고 성큼성큼 걸었습니다. 그리고 릭샤를 찾았지요. 목적지는 isbt 버스터미널. '다람살라'로 가는 버스티켓을 예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 밤 출발하는 야간버스를 이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하루밤 묵을 방값도 절약하고 밤에 이동함으로써 시간도 절약되고, 누이좋고 매부 좋고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그만 하겠습니다-_-;;;;'릭샤'라는 단어는 우리도 잘 아는 일본의 '인력거'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릭샤는 자전거에 연결된 '사이클 릭샤'와 오토바이와 연결된 '오토 릭샤'로 크게 둘로 나뉩니다. 인도 동쪽의 관문인 '콜카타'엔 아직 사람이 끄는 릭샤도 볼수 있습니다...

여행 2016.09.21

[인도] 4. 다시 델리로...

이번 이야기는 '흑백사진'입니다. 지난 이야기까지는 컬러였다가 이번편은 흑백으로만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컬러 또는 흑백 한가지를 선호하는건 아니고 순전히 카메라 성능의 문제 때문입니다. 제가 가져간 20만원짜리 똑딱이 카메라의 노이즈 처리 능력이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벌건 대낮에는 제법 괜찮은 사진을 만들어 주었지만 실내에 들어가거나 해가 진 저녁 이후엔 깨끗한 사진을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늘지고 검은 부분이 그냥 어둡게, 검게 나와주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실상은 그렇지가 못했어요. 여러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점들이 무수히, 거칠게 분포되는데 이게 '노이즈'입니다. 컬러사진 상태로 보면 알아보기가 수월합니다. 쉽게 눈에 띄거든요.. 사진의 크기를 줄여주든가 아니면 흑백으로 처리해줘야 그나마 볼만..

여행 2016.09.20

[인도] 3. 인도에서 티벳 음식을 맛보다

역시 블로그 포스팅은 어렵다. 이것 저것 생각나는대로, 먹고, 보고 가본데를 일일이 기록한다는게 쉽지 않다. 역시 파워블로거들은 대단하다;;; 매일매일 부지런하고 꾸준히 글을 올리다니. 일종의 초능력이라고 말해주고 싶다-,.-;;사실 지금 이 인도여행기 3번째 편은 업데이트 하기가 좀 민망하다. 다시 올리는 글이기 때문이다. 전에 올렸을때, 감사하게도 티스토리 홈에 걸리는 영광을 얻었던 글이라 더더욱 재업데이트 하는게 미안하다;;; 그때 이글을 홈에 걸리게 해준 티스토리 관리자분이 이글을 다시 본다면 얼굴이 빨개질지도 모르겠다-_-;;;;어쨌든 이렇게 다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땅덩이가 큰 나라들은 공원을 만들어도 큼직큼직 하게 만들어 놓는다. 그래서 웬만큼 사람들이 찾아와도 비좁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여행 2016.09.19

Gola Gola - Ashok

참 즐겁다.여성 보컬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남자배우의 신명나는 춤이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촌스럽고, 유치하며 오글거림까지ㅋ 그래도 싫지않다. 밉지 않다. 사랑스럽기만한 귀여운 영상이다. 산적같은 아저씨가 나오는데 귀엽다는건 좀 그런가ㅎㅎ 어떻게 저런(?) 덩치에서 저런(?) 동작이 나올수 있을까. 특히 발놀림이 예술이다. 소싯적에 플로어를 좀 비벼본 솜씨다. 그것도 아주 막.ㅋ막자란 수염에 느끼한 눈빛과 미소. 인도니까 영화배우를 하지 한국에서라면 잘되도 '스타킹'출연이거나 '전국 노래자랑'에서 방송 한번 타고 말았을 것이다ㅋㅋ 기분이 다운되거나 멜랑콜리해질때 가끔 찾아보는 영상이다. my favorite 영상이라고 할수있다. 뭘 이런걸 찾아보는거냐 할수도 있지만 매번 입가에 미소가 함께..

타임라인 2013.11.16

화려한군무와 영상미가 압권인 인도영화!! Dhoom2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tonyyoung/403359114/ 난생 처음 떠나는 인도여행을 앞두고 '잘 다녀 올수 있을까' '한국인 납치 뉴스에 내이름이 올라가는일은 없겠지' '고약한 향신료가 많다던데 음식은?...' 등등...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만큼 근거없는 불안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때였다. 말도 통하지 않는 곳까지 가서 바보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인도에 대한 정보를 모으던 그때 이 영상을 처음 보았다. 화려한 군무와 뛰어난 영상, 귀에 쏙쏙 들어오는 후렴구까지..... 인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인도영화의 팬이 되는데도 오래 걸리지 않더라. 밑은 Dhoom의 속편. 한국에는 인..

타임라인 2012.01.02

인도여행을 떠나기전 준비한 두가지!!

두번째 인도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름 준비를한게 있었다. 첫 여행에서 아쉬움으로 남았던 모자란 것들에 대한 대비책 이기도 했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여행이기에 이번엔 제대로(?) 여행을 즐겨볼 욕심이 크게 작용했다. 첫번째는 dslr. 컴팩트 디카의 사진 퀄리티가 굳이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최면을걸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인도 갂다온 티(?)라도 내려면 사진이라도 근사하게 뽑아 걸어 놔야 할텐데 그러기엔 똑딱이 카메라는 좀 부족하게 느껴 졌다. 진지한 눈빛으로 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여기저기 다양한 자세로 사진을 찍는 간지나는(?) 내 모습을 상상해서 그런건 결코 아니었다…-_-;;; 그렇게 장만한 캐논카메라는 제법 괜찮은 사진들을 내게 보여 주었고 그럴듯한 뽀대(?)까지 덤으로 안겨 주었다;;; ..

여행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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