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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3 토 맑음. 13일의 토요일 햇빛은 쨍쨍 구름은 두둥실 신이나는 하늘이야 멀리서 들리는 아이들 장난치는 소리 산책나온 푸들은 주인과 아장아장 참 정겨운 풍경이야 ...나만 빼고 말이지 신나지도 정겹지도 그 어느것도 아니야 전화를 끊자 모든게 바뀌었거든 아니, 어쩌면 모든게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건지도 몰라 아무것도 없던 그 자리.
7. 1 맑음 1 7월의 첫번째 날이다. 1년의 반을 넘어섰다니 믿기지가 않네;;; 그러면서도 지금과 앞으로가 기대 되는것도 사실이다. 에전같으면 후회와 어쩔수 없다는 채념에 밀려 질질 끌려 가는 기분이라면 이번엔 좀더 숨쉴만한 기분이 든다. 여유라기 보단 일종의 믿는구석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2 우쿨렐레를 시작했다. 코드는 둘째치고 소리를 내는것 부터가 급선무였다. 소리야 줄만 튕기면 나는게 아닌가 싶지만 이게 간단치가 않더라;;;; 왼손은 코드를 맞춰잡고 오른손은 줄을 튕겨 소리를 낸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고 코드부터 외워야 겠다 생각했다. 근데 코드를 잡는 왼손의 모양도 어렵지만 이 왼손이 제대로 줄을 짚어 내지 못하면 소리도 둔탁하게 난다는걸 알았다. 띵~하고 맑게 울려야 될 ..
170620 화 비 일기예보란 없다 일기중계만 있을뿐 1. 집을 나서기 전에 하늘을 봤더니 분위기가 심상찮아 보였다. 잔뜩 흐린데 간간히 햇빛이 들락거렸기 때문이다. 비가 올까 말까 하는 어중간한 날씨였다. 네이버 일기예보를 보니 비 소식은 보이지 않았다. 기껏해야 흐림 이었다. 바깥의 흐린 풍경도 그냥 미세먼지거나 오후엔 다시 하늘이 갤것이라 생각됐다. 그렇게 믿었다. 2. 오후에 다시 스마트폰을 켜고 네이버날씨를 들여다 보았다. 역시 아침에 봤던데로 흐림 이었다. 3. 비 가 내렸다. 우산은 없었다. 일기예보를 믿은 내가 바보였다. 믿을걸 믿어야지. 다시 네이버날씨를 보니 언제 그랬냐는듯 비 그림으로 바뀌어 있었다-_- 이쯤되면 일기예보가 아니다. 일기중계 지. 4. 전에도 이렇게 당한적이 있다. 일기예보의 해가 쨍쨍한 그림만 믿고 그냥 나갔다가 박스를..
0613 화 흐림 구덕도서관은 휴관 1. 6월 1일부터 부산 구덕도서관이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말이 잠시지 장장 11월까지다-,.-;; 도서관 시설개선을 위한 공사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공사기간이 제법 긴것으로 보아 아마도 도서관이 아주 그냥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수준인것 같다. 평소 이곳에서 공부하던 취준생이나 공시생들은 어디로 흩어지려나. 그리고 책을 빌려보던 난 또 어디로 가나. 마음이 시원 섭섭 하다. 2. 치킨가격이 또 인상된다는 말이 들린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오는것 처럼 계속 인상 인상 인상이다. 조류독감이 이유라고 한다. 문제는 정작 닭을 키우고 납품하는 양계협회의 납품가는 변동이 없다는 것이다. 늘 똑같은 가격에 납품받아 파는건 더 비싸게 받겠다는 것이다. 하아...참 욕도 몬하겠고;;;; 치킨값 인상이..
170419 수 맑음 1. 몰라보게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봄은 언제 오나, 그렇게 학수고대 했는데 벌써 여름 걱정이 됩니다. 올해 첫 밀면을 먹었습니다. 맛은...여전하군요. 맛 없습니다;; 이 가게는 변함없이 한결같아 좋습니다. 맛이 없는 맛-_- 가격을 보면 이 맛을 받아 들이게 되죠. 투덜투덜 하지만 더운 날씨를 피해 한그릇 먹기 좋은 곳입니다. 2. 환율이 볼만 합니다. 언제부터 몇십원에 울고 웃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자라면 궁해집니다. 지금이 그런걸까요. 3. 블로그가 개설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개 그렇듯 초기의 열성은 식은지 오래입니다. 거기다 개인적 사정, 부담에 글을 못올린것도 핑계아닌 이유고요. 시간이 남아 돌아도 감당하기 나름입니다.
[일본] 3. 첫째날 3번째 이야기, 후쿠오카여행 야호! 99명. 일본 여행기 덕분인지 인도 여행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제는 99명이 이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그러니까 지금은 그보다 조금 적지만, 머 이렇게 조금씩 찾아주실거라 낙관적으로 생각해 보며 3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정신없이 구경하고 나와 보니 어느새 저녁무렵이 되어 있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거기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기상예보에서도 오늘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기에 당황하지 않고 가방에 있던 우산을 꺼내 썼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 잠시 쉬었다 다시 나오기로 했습니다.숙소 2층의 락코룸 입니다. 2층이 통째로 락커룸이에요. 이곳에서 가방과 옷을 보관하고 4층부터 시작하는 캡슐룸에서 취침하게 되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씻고 ..
[일본] 2. 제목 정하기 힘든 후쿠오카 여행 사진이 좀 많네요. 참고 하시라구;;;;뉴스를 보면 기분이 참 거시기 해서 다운되면서 욕도 슬며시 나올라 말라 그러는것이 손도 까딱하기 싫어서 블로그 업데이트도 미루고 싶어지지만 두번째 이야기 올라갑니다...;;;;-_- 후쿠오카의 특징이자 장점중의 장점은 공항과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세계최고(!!!)가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다역 까지가 두코스...@_@;;; 전차를 올라탄후 문이 두번째로 열리는 역이 내리는 곳이라는 사실!! 그러니 일본에 도착하자 말자 바로 먹고 마시고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보통 도심까지 가는데 전용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거나 급행열차등등을 이용, 시간도 1시간 전후 걸리는것에 비하면 믿을수 없을 만큼 간단합니다. 피로도 덜하고 말이죠.오른쪽의 빨간 원이 후..
[일본] 1. 지난 여름, 후쿠오카 앞서 인도여행기를 마무리하고 2번째 인도여행을 올리려 했습니다. 근데 오래전 이야기 보단 그나마 덜 오래된 여행을 올려보고자 지난 여름에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기를 업데이트 해봅니다. 불과 서너달 전의 일이지만 반팔 옷들의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 지는데 말이죠;;; 저는 여행을 떠날때 날씨운이 제법 괜찮은편이라 느끼고 있었습니다. 비가 내린적은 거의 없었거든요. 비가 내리는것도 싫지는 않습니다. 비 를 좋아하기도 하고 맑은 날과는 또다른 풍경을 볼수 있어서요. 그리고 비 내리는 날 사진을 찍으면 선명하고 채도가 돋보이는 이미지를 보며 흐뭇해 지기도 하잖아요?(웃음) 비 가 싫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행기가 뜨기로 한 날 찌푸둥한 하늘을 보면 심란해 지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인도] 16. 마지막회. 뜻밖의 행운, 그리고 한국 마지막편 입니다ㅜ_ㅜ;;; 가기 싫다 가기 싫다 노래를 불렀더니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_-;;; 출발 시간이 두세 차례 지연되더니 결국 항공기가 아예 캔슬되어 버린 것입니다. 돌아가서 회사로 출근해야 한다던가, 복학을 한다던가 군대를 가야 한다던가 뭐가 됐든 한국에서 스케줄이 있는 사람들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돈 보다 시간이 더 많았던 때라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사람들이 떼로 달려들어 항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_-;;; 덕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하루를 묵을 수 있었습니다. 목소리 큰 사람들이 이기는 나라에서 온 동양인들의 전투력이 빛을 발했습니다;;;한밤 중, 모두가 잠든 시간에 도착. 프런트에서 우리를 맞던 직원들도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는지 어리둥절..
[인도] 15. 아....가기 싫다 한국-_-;;; 정말입니다. 막상 돌아가려니 아쉽고 허전함에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아~가기 싫어;;;^^;; 천재지변 같은거 안일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행기가 뜰수 없다던가 하는거 말이죠-_-;;; 근데 그런 일이 일어나기엔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하아...이랬다 저랬다 하고 있으니 드디어 운명의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저를 공항까지 데려다 줄 셔틀버스. 이 버스를 그냥 보내면 비행기 티켓도 종이 조각이 되는거지만 저에겐 비행기 티켓을 새로 끊을 만한 배짱도, 은행잔고도 없으니 타야죠...-,.-;;;;안녕, 그리울거야ㅠ,.ㅠ;;;멍하니 창밖만 바라볼 뿐이고;;;;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에 창가에서 마지막 사진 열정을 불살라 버리기로;;;; 그냥 마, 막 찍었습니다-_-;;;오토릭샤도 찍고...엄마한테 졸라서 카드..
[인도] 14. 여행의 끝, 집으로 갈 시간 날이 밝았습니다. 또 어디를 가볼까 하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숙소를 나서야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돌아가는 날, 그러니까 이제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인도에 도착해 식겁하면서 돌아갈 비행기 날짜 확인만 하루에 12번씩 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돌아가야 하다니. 뭔가 어전하고 아쉽습니다. 귀국행 비행기는 델리 외곽에 위치한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으로 가야합니다. 그곳까지 가는 방법은 릭샤 또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배낭여행자라는 분수에 맞게(?) 저렴한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셔츨버스의 정류장은 세련된 쇼핑가가 많은 코넛플레이스에 있습니다. 코넛플레이스는 지명도가 높으니 지나가는 아무 릭샤를 붙들고 물어도 모른다고 하진 않는 곳입니다. 여..
[인도] 13. 연꽃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사원, 바하이템플 연꽃사원 이라고도 불리는 바하이 템플을 보러 갔습니다. 템플이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곳은 종교 시설입니다. 근데 '바하이'라니;;;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이슬람교의 새로운 종파라고 합니다. 건물이 워낙 인상적이라 누구나 처음 보면 궁금해 질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무료이니 안가볼수도 없는 그런곳. 그게 바로 이곳 바하이 또는 로터스 템플입니다.입구에 들어서면 가이드북에서 본 사진보다 더 멋진 외관의 바하이 템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기 앞에 사람들이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계단에서 뒤로 돌아 보면 이렇습니다;;;뜨거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꽤 많은데, 타지마할보다 방문객이 많다고 합니다. 근데 타지마할은 유료입장이고 이곳은 무료니 비교대상은 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머 그렇지만서도;;..
[인도] 12. 서툰 여행, 서툰 사진 티벳탄콜로니에서 맞는 이튿날. 인도의 엘리트들이 모인다는 스테파노칼리지를 구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델리대학교를 말하는데 가이드북에 의하면 이곳의 경치(?)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실제로 캠퍼스가 고풍스럽고 우아해서 무척 멋진 곳 이었습니다.여행중에 남의 나라 학교에 방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제가 특이한 케이스일수도 있습니다-_-;; 인도의 학생들은 어떤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분위기는 어떨까 궁금하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 방문하게 될지는 저도 몰랐네요;;;ㅋ 결론은 정말 잘 한짓이었습니다ㅋㅋ제가 방문한 시간이 마침 수업중인건지 아님 수업이 없는건지 캠퍼스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어찌나 조용한지 제 발자국 소리에 제가 신경이 쓰이더군요-_-;;; 사방이 조용한데다 햇빛은 따뜻하고 잔디밭..
[인도] 11. 관광모드 위기도 잘 마무리 했고 배도 부르고 관광도 잘하고 제법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이드북에도 인도 사람들 조심하라고 써있었고 그 페이지를 읽었지만 막상 실제로 당해보니 그걸 떠올릴수가 없더군요. 사람을 너무 믿는것도 문제겠지만 지나친 경계심으로 인한 소극적 여행이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심, 또 조심해야 겠지만. 위의 멋드러진 건물이 에어인디아가 있는 건물입니다. 코넛플레이스만 도착해도 보이니 찾아가는건 어렵지 않습니다.레드포트 관광을 마치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자의 특권이 있다면 발길 닿는데로 그냥 걸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위기를 극복한 후라서 그런지 인도의 리얼한 혼란을 이젠 제법 즐기게 된것 같았습니다-_-;; 겁을 상실했다고나 할까;;;ㅋㅋ 아무리 앞뒤로 꽉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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