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99년 일본 전자기기 회사 Sony에서는 애완견 로봇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이걸 발표한 시기 또는 판매한 회사는 몰라도 반려견의 형태로 만들어진 로봇은 한 번쯤 뉴스를 통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소설가 '사만타 슈웨블린'작가도 이 뉴스가 기억에 남았는지도 모르겠네요. 2 소설 '리틀 아이즈'를 검색해 보면 '공포소설'이라는 카테고리로 표시되는데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공포'와는 조금 분위기가 다릅니다. 사람이 끔찍하게 죽거나 찢어지는 비명소리에 소름이 돋게 만드는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거든요. 여기에 등장하는 중심 캐릭터(?)라고 한다면 '켄투키'라고 부르는 애완용 로봇이 있습니다. 마치 위에서 이야기한 '아이보'같은 자그마한 반려동물 같은 존재입니다. 까마귀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