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날씨 좋은 하루였습니다. 구름이 많고 제법 쌀쌀하긴 했지만 섭섭하지 않을만큼 햇빛이 비춰 주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기예보에선 그저께 부터 비가 온다고 구름에 빗금을 쭉쭉 그어 놓았지만 어림도 없는 하늘이었습니다. 여긴 보다시피 태평성대 하다 못해 지루하고 무료한 하루였거든요.근데 놀라운건 윗쪽 지방에선 눈이 오는 곳도 있더군요.그것도 제법 적잖게 오던데 이곳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상황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탱고 초급...그것도 왕초급반이 개강한다네?바로 저 를 말하는건가 싶기도...;;;순간 이사진을 담을때 영화 '쉘 위 댄스'가 떠올랐습니다..무료한 일상에 정신줄 놓기직전 일탈을 꿈꾸는 도시인의...뭐, 그런거 말이죠;;; 있자나요 그런거????ㅋ토요일 6시50분...시간도 나쁘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