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66

호떡좋아하시나요?

호떡 좋아하시나요? 저는 가끔 눈에 띄면 사먹는편입니다. 사진은 해운대시장안에 있는 분식집인데 해운대에 들르면 꼭 이곳에서 호떡을 하나 사서 입에 물고 걷습니다;;ㅋ보다시피 평범한 찹쌀호떡입니다. 부산에서 유행중인 씨앗호떡 아니구요. 요즘은 남포동이 아니라도 씨앗호떡집이 많더군요. 그리고 트랜드(?)가 씨앗호떡으로 넘어간건지 이렇게 평범한 호떡은 오히려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느끼하고 단맛만 강조한 씨앗호떡 보단 전 그냥 이렇게 심심한맛이 물리지 않고 좋네요ㅋ그래서 이곳에 오면 그냥 자나치지 않는답니다.

타임라인 2014.01.06

블로그이웃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블로그 이웃님들,트친(트위터친구) 여러분들. 그리고 제 블로그를 찾으시는 모든분들... 모두들 연말 잘보네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시국이 많이 어수선하고 시끄러워서 적잖은 분들이 동요하고 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남은 하루 차분하게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음 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고요. 볼것없는 블로그지만 그래도 이웃이라고 꾸준히 찾아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이라고 해서 블로그 포스트갯수가 증가한다던가 눈에 띄는 변화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내일이 올해의 마지막이란 생각이 드니 갑자기 센티맨탈 해지는것이, 결국 이렇게 작은 인사말이라도 쓰게 만드네요;;; 네, 맞습니다...저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랍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이웃님들 ..

타임라인 2013.12.30

카운트다운...안녕 2013

1.12월 1일.올해도 이제 카운트다운의 시작이다. 이런 날은 뭐라도 적어야 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딱히...;;아참 내일 여행기포스트 예약발행 하나 걸어놓았다... 2.우동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갔다. 확실히 전문점이란건 사실이었다. 우동을 '맛없게' 만드는데 전문적이었다. 이러기도 쉽지 않을텐데;;;들어가는 식재료의 종류나 상태 짜고 맵고의 정도를 얘기 하는게 아니라 면발도 하나 제대로 삶지 못하는 곳이 전문점이라니 기가 막혔다. 젓가락으로 뜨기가 겁이날 만큼 푹 퍼졌다. 뚝뚝 끊어진다. 김밥천국에서 먹어도 이것보단 28배는 맛있을 거라 자신할수 있다. 근데 가격은 더 비싸다ㅋ 전문점이란 간판은 뗐으면 좋겠다. 3.부산엔 위와 비슷한 '전문점'이 많다. 음식점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타임라인 2013.12.01

일부러 본건 아닙니다만-_-;;

한낮에 거리를 걷다보면 한쪽에서 스킨십에 열중하는(?) 커플을 종종 보게된다. 보고싶어 보는건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늘어난건 사실이다. 재밌는건 이렇게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는 커플도 있지만 잔뜩 인상을 쓰고 서로에 대한 추궁(?)에 열중하고 있는 커플도 종종 볼수있다. 역시 길 한복판에서. 남자가 순한건지 아님 뭔가를 잘못한건지 계속 수습하려들고 여자친구는 남자의 대사가 늘어날수록 목소리가 높아만 간다. 이같은 경우 예전의 풍경을 떠올려보면 여자친구가 자기 감정을 주체 못하고 울면 남자친구가 온갖 감언이설로 달래주는게 순서(?) 아닌가?-_- 지금은 여권신장이 이뤄진건지 남자들이 부드러워 진건지 둘 다 거의 동일한 언성으로 '말싸움'을 하는걸 볼수 있다. 특히 오늘 지하철 환승장에서 봤던 커플은 단연 톱..

타임라인 2013.10.15

부산 국제영화제 스케치

해운대로 가는 지하철 안에 앉아 있었다.그러다 문득(!) 지금 '부산국제 영화제'중이란 사실이 생각났다. 아무리 요즘 뉴스와는 담을 쌓고 산다지만 부산에서 가장 큰 축제가 열리는데 이 사실을 깜빡하고 있었다니;;; 결국 해운대가 아닌 센텀시티에서 내렸다. 회색빛 하늘에서 간간히 비가 흩뿌리긴 했지만 큰 비로 발전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날씨가 좋지 못함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날도 흐린데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을씨년스러운 이상한 분위기지만 다들 영화제를 즐기러온 사람들이다. 영화의 전당 한쪽에 마련된 '비프 테라스'에선 한창 프로모션중인 CASS맥주를 만날수 있다. 입구에서 '영화 발전 기금' 이란 명목으로 2,000원을 내면 CASS 플라스틱컵과 팔에 아이디 종이 팔찌를 감아준다. 처음엔 한잔 값으로..

타임라인 2013.10.06

넥서스7 2nd

아이팟을 사용중인데 갈수록 트래픽이 높아지는 인터넷 환경덕분에 버벅댐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사랑스런 아이팟이지만 가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건 '주인'에게 하는 행동치곤 심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 정도 입니다. 그래서 아이패드가 몹시도 탐이 났었지요.근데 최근 넥서스7 2nd가 발매되어 여기에 끌리는 중입니다. 전작과는 달리 이번엔 카메라까지 탑재되었고 기계적으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더욱 쾌적한 사용감을 자랑한다네요...실제로 만져보니 사진으로 보던것 보다 말도 못하게 좋더라고요;;; 최고더군요. 손에 쩍쩍 달라붙는데다 손가락 움직임에 척척 반응하는 속도도 만족했고요,무엇보다 구글에서 직접 관리하니 업그레이드가 문제 없는것도 장점이네요.

타임라인 2013.09.27

저는 치킨버거요.

#기시유스케의 '악의 교전'을 읽고 있다.예전부터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고만 있다가 올해 영화로 개봉하기도 해서 미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보고있다. 그런데 갑자기 예전에 접했던 '영화'의 한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악의 교전에서 등장하는 연쇄살인에 관한 장면인데 도통 제목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넘길까 했지만 계속 신경이 쓰였다. 꽤나 좋은(재밌게 본) 기억이 남아 있어서 모르고 넘기기가 아쉬웠기 때문이다. 잠시 뒤, 제목이 기억났다. '차일드44' ...응?조금 놀랐다. 차일드44는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적이 없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머릿속에선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소설속 풍경이 떠오른 것이다. 달빛이 어스름한 눈밭에서 정신없이 쫒기는 다급한 씬 이었다. 핸드헬드로 촬영한것 같은..

타임라인 2013.09.16

잊지마세요, 비밀번호;;;

#얼마전 부터 길고양이중 한 녀석이 우리집에 자주 출현하고 있다.항상 내가 먼저 "안녕?"하고 인사하지만 친해지기가 쉽지 않은 녀석이다. 정말 누가 봐도 상냥하게, 하이톤으로 말을 건네는데...-,.-근데 내가 나타나면 화들짝 놀라 몸을 숨기기 바쁜 녀석이 어머니앞에선 느긋하다. 나도 인상 나쁘다는 소린 안듣는데 왜 그런거니...이봐 가끔씩 던져 주던 멸치도 어머니 몰래 줬던 거라구-_-;; #한번씩 특정 사이트의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가 가물가물 할때가 있다. 평소에는 잘 가지 않다가 어쩌다 한번 생각나서 접속 하려면 갑자기 아무런 단어도 떠오르지 않는것이다. 오늘도 아이디는 생각이 나는데 비밀번호가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예전엔 이것 저것 막 두드리다 보면 어쩌다 맞아 떨어져 로그인 되는 경우..

타임라인 2013.09.10

나 와는 인연이 없는 다자키 쓰쿠루씨.

# 무라카미하루키의 신작은 인기가 많다. 책을 볼땐 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하루키씨의 책, 그것도 신간을 손에 넣는다는건 쉽지가 않은 일이다. 대출하기 전날 꿈자리가 좋거나 도서관에서 일하는 직원분을 친구로 둬야 쾌적한 독서가 가능하다. 출간된지 꽤 시간이 지난 1Q84 경우만 해도 대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2, 3권은 자주 보이는데 이상하게 1권은 항상 부재중(?) 이시다. 늘 책의 상태가 ‘대출’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누군가 반납을 하지 않고 분실해 버리 책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다. 물론 그런일은 없었고 인기가 넘치는 나머지 누군가 반납하기가 무섭게 다음 사람이 냉큼 집어 가는 것이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인기를 누리는 작가의 신간을 ‘우연히(!)’ 정말(기대도 안했는데) 우연히 손에 넣..

타임라인 2013.09.09

<가정부 미타>가 리메이크 된다네요;;;<수상한 가정부>?

순간 시청률이 40%를 넘어섰던 일본의 국민 드라마라고 까지 불리며 인기를 누렸던 가 리메이크 된다고 한다. 이 몸도 를 보았고 리뷰도 블로그에 올려둘 만큼 인상깊게 본 드라마다. 그래서 '미타상'이 가진 아픔과 무표정으로 일관하게된 속사정을 알고 있다. '최지우'가 '미타'상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사진을 보았을때 뿜을뻔 했다.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같은 예능프로에서 패러디라도 찍는줄 알았기 떄문이다. 근데 드라마라고 하네?? 거기다 리메이크....패러디가 아니라 진짜 드라마를 찍는거라니;;; 믿을수 없어 설마설마 하면서 검색해 보니 정말 9월말 부터 sbs 후속편으로 촬영중이란다. 한여름에 패딩점퍼를 껴입고 뭐하는...;;; 자꾸 "마츠시마 나나코"의 미타상과 최지우의 얼굴이 겹치는데 난감하다;; ..

타임라인 2013.09.08

급처) 여름사진

#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관계로 여름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얼른 올려야겠다. 그대로 뒀다간 내년여름(?)에나 써먹게 될것 같은데...그때까지 지금 사진의 존재를 기억이나 하고 있을지 장담할수 없기 때문;; # 부산에 시티투어 버스가 도입될때 그다지 관심이 가질 않았다. 2층버스에 대한 로망은 이미 홍콩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후에 추가로 도입된 버스를 보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지붕'이 없다. 버스의 천장이자 지붕이 아예 없는 버스가 나타난 것이다. 남들보다 높은곳에서 바람을 맞으며 버스를 타는 기분은 어떨지 궁금하다. 머리가 산발이 되어도, 매연과 먼지를 곱으로 들이 마신대도 한번은 타봐야겠다. 겨울이 오기전에 타야할텐데;;;; 그나저나 여행자들을 위해 도입된 버스인데 부산을 찾..

타임라인 2013.09.07

가디건의 계절이군요.

#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다더니 여기선 자고 일어났더니 '춥다'-_-;; 불과 몇일만에 '겨울'이 와 버렸다....는건 솔직히 over고;;; 그래도 몹시 추워졌다는건 사실이다. 추석이 코앞이긴 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기온이 마치 번지점프라도 한것 처럼 몇일사이에 추락하고 말았다. 을씨년 스런 비 까지 추적추적 내리니 더이상 반팔로 버티기가 힘들 지경이다. 길에서 반팔 면티 차림의 사람들이 눈에 띄면 보기만 해도 추워 보인다. "오늘 좀 춥지 않냐?" "아니? 난 괜찮은데?" 라고 태연히 말해도 팔뚝에 닭살 돋는거 다 보이거덩? 건강미를 과시하는것도 정도껏 해야할 시점이다. 이 몸도 어제까지 면티 한장으로 연명(?)했지만;;; # 가디건의 계절이 돌아왔다. ...막상 쓰고 보니 다른 단어..

타임라인 2013.09.06

소나기...그것도 짧은,

#'삼한사온(三寒四溫)'이란 말이있다. 일주일 중에 3일은 추웠다가 4일은 풀린다는 한국의 겨울 날씨를 표현한 말이다. 근데 이 말을 겨울이 아닌 지금 써도 관찮지 않을까 한다. 요즘이 딱 그렇다. 약 3,4일 정도는 끔찍할만큼 더웠다가 2,3일 정도는 조금 풀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조금 풀린다는건 어디까지나 뜨거운 한낮에 비해 '나은' 정도지 시원하다는 말은 아니란건 짚고 넘어가야지;;; 어쨋든 오후에 해가 지고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하면 후끈했던 대지가 식으면서 제법 살만해진다. 뜨거워 죽을것 같던 사람들을 위해 잠깐 숨좀 돌리게 해주는 자연의 섭리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걸 보는건 허락하는데 걷는것꺼진 허락치 않는구나. 소나기... 모처럼 우산을 쓰..

타임라인 2013.08.23

별다른 내용이 없는 오늘

신기하게도 오늘따라 유난히 자전거 여행자가 눈에 띄는 날이었다. 2명을 보았다. 자전거 양쪽에 페니어를 달고 텐트까지 싣고 가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였다. 특징이 하나 있다면 한명은 일반적인 차림, 그러니까 청바지에 폴로셔 츠에 야구모자를 쓴 평소 모습이고 나머지 한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복장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었다. 일반인(?)쪽이 '인도'위주로 천천히 느긋하게 다니는 모습인데 반해 프로(?)쪽 지전거는 아스팔트 도로위를 달리고 있었다.참고로 오늘은 올 여름들어 손에 꼽힐만큼 햇볕이 뜨거운 하루였다. 그늘만 골라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다. 아스팔트에 신발 밑창이 녹았다고 호들갑 떨어도 믿을수 있을 만큼.이렇게 뜨거운 날인데도 자전거 폐달을 밟는 그들을 보니 예전 생각도 나고 괜히 입가에 미..

타임라인 2013.08.03

[인스타그램] "부산의 사전엔 장마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부 지방을 왕따 시키면서 수 주일째 불볕더위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도에 사는 38세 주부 민석이 어머님은 호우성 장대비가 잦다는 올해 장마철을 대비해 큰맘먹고 장만한 레인부츠를 첫 개시(!)도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그에 비하면 윗쪽지방은 호우경보를 비롯해 지겹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장마가 길어지고 있단다. 역대 장마기간을 갱신할 예정이라니 말 다했다. 멀쩡한 지하철 역이 물에 잠기기도 하고 한강변에 주차됐던 차들이 잠수함 흉내까지 내는 지경까지 갔다는 뉴스는 먼나라 이야기 같다. 불과 이곳에서 400km조금 넘는 곳인데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다. #믿을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3300명 이라니.하루 방문자수가 1000명도 아니고 3000명이 넘게 들어 오다니..

타임라인 2013.07.31

셀프 계산대

가끔 음료수 하나만 딸랑 들고 마트 계산대 앞에 줄을 서 있으면 민망함이 앞선다. 엄연히 내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당당히 계산을 하려는 것이지만...쇼핑물품들로 수북한 카트를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미안함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그럴때 마다 많고많은 계산대중 하나쯤은 소량물품을 계산하는데 사용해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어디까지나 아쉬운 고객'한명'의 생각일 뿐이고;;; ...그랬는데 정말 그런 계산대가 생겼다. 이름하여 "셀프 계산대" 그런 사람들이 나말고도 많았나 보다ㅋㅋ '물은 셀프'에 이어 등장한 갖가지 셀프시스템들. 셀프주유소, 셀프세차, 셀프음식점....또 뭐가 있나ㅋ 구입한 물품을 하나씩 테이블(?)위에 보이는 바코드에 대면 자동으로 정산이 된다. 계산도 카드는 물론 현금도 가능하..

타임라인 2013.07.29

"폭염!! 부산"

#문득 고양이 키티가 없는 제품은 어떤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참 자주 보는것 같애서;; ##사진이 쨍하니 잘나오는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계속...정말 계속 되고 있다.그동안 서울에선 물난리로 노동자들이 죽고, 이제민이 생겼고, 대화록이 사라졌다(이건 비떄문이 아니구나;;) 그런데도 이곳은 소나기는 커녕 생수한병도 떨어지지 않는다...(?);;;햇빛이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태양'....순수한 태양 그자체인 날씨다. 뜨거워 못살겠다. 정오의 태양은 죽음을 연상케 만든다. 머리위에서 그대로 내리꽂는 직사광선에 영혼이 육체에서 로그아웃 해버릴수도 있다. 아파트 옥상은 고소공포증 때문에 무서워서, 모텔방에서 약을 먹으려 했는데 약을 어디서 파는지 모른다거나, 자동차 실내에서 번개탄을 피우려 했..

타임라인 2013.07.20

역시, 비 오는 날엔 막걸리입니까.

#서울에선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엄청 비가 내렸다고 한다. 타임라인에서는 너도나도 오늘은 '막걸리'로 뭉친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다들 서로 아는 사람일까 아님 모르는 사람인데 우연히 취향이 겹친걸까. 역시 '비'오는 날엔 막걸리란 말인가- _- 문밖에선 비가 쏟아지고 실내는 꿉꿉하다. 반팔셔츠가 춥게 느껴질만큼 기온이 부담스러운데, 살얼음까지 낀 시원한 맥주를 마신다는건 조합이 좀 안맞는것 같기도 하다. 이웃나라에 사는 맥주예찬론자 '무라카미 하루키'아저씨도 이렇게 비 오는 날 만큼은 예외로 다른걸 마시지 않을까? 흐리고 비가오고 다운되고 마음 한켠까지 휑한 오늘같이 비가 쏟아지는(!) 날엔 말이다. #주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시간에 4500원짜리 아르바이트 청년이 커다란 쟁반을 들고 등장한다..

타임라인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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