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건의 계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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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다더니 여기선 자고 일어났더니 '춥다'-_-;;

불과 몇일만에 '겨울'이 와 버렸다....는건 솔직히 over고;;; 그래도 몹시 추워졌다는건 사실이다. 

추석이 코앞이긴 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기온이 마치 번지점프라도 한것 처럼 몇일사이에 추락하고 말았다. 을씨년 스런 비 까지 추적추적 내리니 더이상 반팔로 버티기가 힘들 지경이다. 

길에서 반팔 면티 차림의 사람들이 눈에 띄면 보기만 해도 추워 보인다. "오늘 좀 춥지 않냐?" "아니? 난 괜찮은데?" 라고 태연히 말해도 팔뚝에 닭살 돋는거 다 보이거덩? 건강미를 과시하는것도 정도껏 해야할 시점이다. 이 몸도 어제까지 면티 한장으로 연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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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건의 계절이 돌아왔다.

...막상 쓰고 보니 다른 단어로 응용도 가능할것 같은데;;;

'우동'의 계절이 돌아왔다.

'닥터마틴'의 계절이 돌아왔다.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단발헤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뎅(?)'의 계절도 돌아왔다.

...그 외에도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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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감기를 한번 앓아 보고 싶은 분은 부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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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사진을 찍고 나서 웹에 올리기전 '후보정'이 참 어렵다.

지금까지 사진을 올릴때 별다른 보정 작업을 하질 않았다. 기껏해야 오토레벨정도? 그리고는 블로그 로딩속도에 도움이 되고자 사이즈를 줄이는 정도밖엔 이미지를 건드리질 않았던 거다. 그런데 최근 인스타그램 어플을 몇번 사용하면서 후보정에 다시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어플이 아니라 데스크탑용으로 이런 후보정 프로그램은 없나 모르겠다. 몇번의 클릭 만으로 이미지가 휙휙 변하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