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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온(三寒四溫)'이란 말이있다. 일주일 중에 3일은 추웠다가 4일은 풀린다는 한국의 겨울 날씨를 표현한 말이다. 근데 이 말을 겨울이 아닌 지금 써도 관찮지 않을까 한다. 요즘이 딱 그렇다. 약 3,4일 정도는 끔찍할만큼 더웠다가 2,3일 정도는 조금 풀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조금 풀린다는건 어디까지나 뜨거운 한낮에 비해 '나은' 정도지 시원하다는 말은 아니란건 짚고 넘어가야지;;;
어쨋든 오후에 해가 지고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하면 후끈했던 대지가 식으면서 제법 살만해진다. 뜨거워 죽을것 같던 사람들을 위해 잠깐 숨좀 돌리게 해주는 자연의 섭리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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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걸 보는건 허락하는데 걷는것꺼진 허락치 않는구나. 소나기...
모처럼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리를 걸어 보려 했는데 냉큼 빗줄기가 가늘어진다-_-;
비도 없고 덥기는 양껏 더운 여름을 보자니 올 겨울이 기대된다(?). 작년보다 더 추울것 같은 이 불안감;;; 올해는 부산에서도 눈구경 하는게 어렵지 않을것 같은 이 기분은 뭘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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