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도여행을 떠나기전 준비한 두가지!!

단발머리를한남자 2011. 12. 21. 15:27

두번째 인도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름 준비를한게 있었다.

첫 여행에서 아쉬움으로 남았던 모자란 것들에 대한 대비책 이기도 했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여행이기에

이번엔 제대로(?) 여행을 즐겨볼 욕심이 크게 작용했다.

첫번째는 dslr.

컴팩트 디카의 사진 퀄리티가 굳이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최면을걸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인도 갂다온 티(?)라도 내려면

사진이라도 근사하게 뽑아 걸어 놔야 할텐데

그러기엔 똑딱이 카메라는 좀 부족하게 느껴 졌다.

진지한 눈빛으로 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여기저기 다양한 자세로 사진을 찍는

간지나는(?) 내 모습을 상상해서 그런건 결코 아니었다…-_-;;;

그렇게 장만한 캐논카메라는 제법 괜찮은 사진들을 내게 보여 주었고

그럴듯한 뽀대(?)까지 덤으로 안겨 주었다;;;

나머지 또 하나는 ‘스케치 노트’…

여행의 흔적을 기록하기 위해 셔터한방…

또는 일기를 쓰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그림으로 남긴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다. (왕년엔(?) 나도 그림 좀 그렸는데..;;;;-_-ㅋ)

날씨 좋은날, 따뜻한 양지 바른곳에 자릴 잡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끄적끄적 노트를 채우고 있는 사람…

혼자라 외롭게 보이기는 커녕 시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알아챈 선지자 삘(?)에 존경심 마저 들더라…;;;

한번쯤은 흉내라도 내보고 싶었다.

그 여유를 나도 경험해 보고 싶었다.

 

 

  

  

  

  

  

 
 

  

 
 

 
 

 
 

 

 

다시 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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