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76

1 5 토 맑음,얼음꽁꽁

블로그에 로그인을 하니 뎃글이 하나 달렸다는 숫자가 보였다. "누구일까나?" 싶어 내용을 확인해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말도안돼;;;" 믿을수가 없지만 실제상황이었다.일부 작가들이 자신이 쓴 책의 반응이 궁금해 가끔 리뷰나 서평을 검색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날줄이야-_-;;;그것도 이 변방의 블로그인 나한테 말이다;;; 몇일전 2012년을 마무리한다는 명분으로(?) 한해동안 읽었던 책들을 대충 (정말 대충;;;) 결산한다는 포스트를 작성했다.한해동안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들을 검색해서 그중에 괜찮았거나 기억에 남는 책들을 뽑아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몇자 적어 넣었던게 전부인데 그걸 발견한 것이다.그 책을 쓰신...손수 한자 한자 타이핑해가면서 글을 썼던 진짜 작가 본인이 말이야..

타임라인 2013.01.05

1 4 금 맑...지만 오지게 추웠음!!

#'다크나이트' 완결편이 나올때도 "이제 개봉하나보구나" 라고 생각할만큼 특별히 기다리는 영화가 없었다.이렇게 무신경한 나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영화 세편에 대해서는 관심이 가지 않을수가 없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 3인방의 '헐리우드 진출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단다. 예전부터 연예뉴스를 통해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1차 예고편을 접한 이후부터 '김지운' 감독의 '더 라스트 스탠드'를 기대했는데...'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보니 이쪽도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꼭 '니콜 키드먼' 때문에 그런건 아니고...분위기가 음산한것이, 뭔가 후반에 묵직한 반전이 기다릴듯한(?);;'봉준호'감독의 설국열차'는 후반작업..

타임라인 2013.01.04

1 1 화 맑음

#꿀꺽꿀꺽꿀꺽..."카~~~~쓰"맥주맛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정도로 특출난 미각을 가진건 아니지만 내 입맛엔...상표를 대 놓고 말해도 되나?;;하이트보단 얘(?)가 입맛에 맞는것 같다-_-;;; #한낯 수돗물도 100도가 되면 부글부글 끓는데 난 얼마나 더 달궈져야 하는걸까...'열정'이 예전만 못함이 안타깝고 답답하다.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기가 겁난다;;;한파로 인한 얄미운 '추위'뿐이면 차라리 견딜만 한데체감온도를 쭉쭉 내려버리는 악명높은 '칼바람'덕분에 손이 금방 얼어버리기 때문이다.카메라가 플라스틱도 아니고 금속으로 만들어진만큼 금속이 갖는 차가움의 정도가 만만하게 봤다간 큰일난다.당연히 컷수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사진찍는 폼도 엉성하기 그지 없다-_-;;;소극적이된다.덩달아 사진도 흔들리고..

타임라인 2013.01.01

12 24 월 맑음,강추위;;; "In A Lonely Place"

# 연말이나 크리스마스같은 특별한 날을 해외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선 그런날 어떤 분위기일까?...어떤 이벤트가 있을까등등...궁금함도 있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딱 한번 해외에서 연말과 성탄절을 보낸적이 있더군요;; 일본입니다. 도쿄가 아닌 바로 근처의 '치바'에서 새해를 맞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일본에서의 연말과 새해분위기는 특별하다거나 거창한게 없습니다. 번쩍이는 네온사인과 백화점의 각종 세일, 각자의 보금자리로 바삐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런 '이미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글의 제목처럼 '외로움'입니다. 거리의 분위기는 들뜨고 설레임이 충만한한데 사람들의 발걸음에선 외..

타임라인 2012.12.24

12 20 목 맑음 "내일은 지구멸망?"

# 줄곧 투표는 해왔었지만 누가 당선이 되는가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이상하다. 괜시리 마음 한켠이 불안하고 찜찜한것이 편하지가 않다. 매사에 의욕도 떨어지고...무기력해지는게;;;; 그런데 마침 실시간 검색어에 반가운 소식이 보였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고 한다...-_-;;;;; 전부다 끝장이 난다는 소릴까 궁금증도 생기면서 이번엔 진짜일까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내일 또 아무일 없이 지나가면 또 무슨 핑계를 들고 나올까ㅋ. 아래 영상은 이라는 만화인데 마침 제목이 '종말'이다. 지구멸망을 앞두고 방송국에 모인 사람들의 얼토당토않는 상황극을 그린건데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럴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가령,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담배연기를 뿜으며 사실은..

타임라인 2012.12.20

12 19 수 맑음 "투표일,쿼드비트이어폰"

# 오랫만에 남포동을 나갔다. 얼마전 새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이어폰 '쿼드비트'를 사러말이다. lg에서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번들이어폰으로 개발한건데 어떻게 입소문을 타면서 순식간에 가성비최고의 이어폰으로 등극하며 대한민국을 잠깐 들었다놨던(?) 제품이다. 한때는 품귀현상까지 있을만큼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귀하신(?) 이어폰이다. 지금이야 그 인기도 좀 가라앉고 시간도 지났으니 이제야 나도 하나 장만해볼까 하는 마음이든것도 사실이다. 출입문앞 안내데스크의 아가씨에게 찾아온 용건을 말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지금당장 구입하는게 안된단다. 일단 예약을 해놓고 기다려야 된단다. 말도안돼;;; 아직도 물량이 모자라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다른곳도 절차가 동일한다고 말한다. 3초간..

타임라인 2012.12.19

12 18 화 맑음

# 이제 몇시간 뒤면 '투표'가 시작된다. 2012년 한해의 마무리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물론 이몸도 투표를 할것이다. 저번처럼(?) 방심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이미 투표소확인도 해두었다. 다만, 날씨가 갈수록 매서워지는게 신경이 쓰이는데... 설마 아직도 '나 하나 쯤이야'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 # 역시 친구란 '끼리끼리'모인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트위터도 그렇고 블로그도 그렇고, 내가 링크해 놓은 이웃들이 하나같이 '내일 투표합시다'란 글이 많다.

타임라인 2012.12.18

12 16 일 맑음

# 가끔 윈도우xp사용자들 컴퓨터에서 '나눔고딕'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화면에 글씨는 표시되는데 글씨색이 흐릿하거나 깨끗하게 표시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건 윈도우xp에서 나눔고딕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데서 오는 현상이라는데(옛날윈도우라서;;;) 간단한 설정만으로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우선 제어판으로 들어가 디스플레이를 클릭한다. 그리고 '화면배색'이란 탭에서 '효과'라는 메뉴를 클릭해보자. 그럼 뭔가 설정을 해야만 할것같은 항목이 나오는데 다른건 그대로 두고 2번째....글꼴 가장자리를 다듬는 방법을 변경한다. "clear type"으로... 이렇게만 해줘도 화면에서 좀더 선명하고 보기쉬운 나눔고딕체를 볼수있다. 윈도우7이나 최신 운영체제라면 상관없는데.....

타임라인 2012.12.16

12 14 금 비

# 하루종일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언젠가부터 비가 조금만 내려도 빗물이 제때 빠지지는걸 본 기억이 없다. 여기저기 '차도'건 '인도'든 간에 시냇물처럼 줄줄 흘러가기 바쁘다. 당연히 신발은 오래전에 젖어버린다. 그것도 스폰지처럼 흠뻑 젖어서 걸을때 마다 신발안의 물이 질퍽거리는게 불쾌하기 짝이 없다. # '눈'이 예쁜 아가씨를 보았다. 지하철 맞은편에 앉아있던 사람이었는데 쌍꺼풀라인이 유난히 예뻐보였다. '수술한거아니시죠'라고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난감한 호기심이었다. 자연산(?)이라면 부모님께 감사하고, 시술의 도움을 받은거라면 정말 자연스럽게 잘됐다고 말해주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눈이었다.

타임라인 2012.12.14

12 13 목 맑음

# 몰라보게 날씨가 풀렸다. 그저께까지 여기저기 수도관 동파가 유행(?)이었다는게 꿈같이 생각될정도다. # 참 신기하지... 커피한잔 놓고 얘기하는거랑, 맥주한잔 놓고 얘기하는거랑 왜 이렇게 다른건가;;; # " 아메리카노 주세요"라고 말하면 "시럽 넣어드릴까요"라는 답변이 따라온다. 이몸은 커피에 시럽을 넣지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꺼려진다. 설탕물이라기도 이상하고...뭔가 꺼림직한 '첨가물덩어리' 인것 같아 사양하는 편이다. 신기한건 바로앞에 설탕도 진열되어 있다는것. 아쉬우면 설탕을 하나 넣는 정도지 시럽은 모른채한다. 어쨋든 '도장 2개'만 더 찍으면 한잔 무료...-_-;;;

타임라인 2012.12.14

12 12 수 맑음,바람

# 멈춰있던 예전 자전거 여행기를 최근에 다시 쓰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 방문자 증가에 도움이 될까 해서 포털의 여행카페에도 올린다. 결과적으론 블로그 방문자가 놀라울정도로 아무런 상관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진심으로 놀랐음-_-;;) 오히려 숫자는 줄어 들어버린 믿을수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내가 뭐 잘못한게 있나. 뎃글달리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기는 하지만. # 어제 로켓을 해체 작업중이라는 뉴스를 봤다. 위성을 이용해 찍은거라며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자신있게 설명 했더랬다. 일본,미국은 물론 친하다 생각했던 중국이나 러시아에서도 난색을 표하니 한발 물러 나는거라 생각 했는데 오늘 난데없이 로켓발사라는 속보가 떴다;;; 장거리 로켓이 장난감도 아니고 오늘 뗏다가 내일 다시 붙여서 쏘는 간단한 ..

타임라인 2012.12.13

12 10 월 맑음,추위가 지랄;;;

#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사람은 가능성이 없으니 난 저사람찍을레..." 그런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투표'는 게임이 아닙니다. 내가찍은후보가 당선되면 이기는 게임이 아니란 말. 가능성이부족하면 더 지지해줘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친구가 강남 간다고 나까지 따라갈 이유가 있느냐 말이다. 소신을 잃지말았으면 한다. # 지난번에 이은 2차 후보토론이 있는날이다. 방송이 끝난후 뉴스에서 평하기론, 날선 토론을 진행했다는데...그렇게 날이 선것같진 않던데 말이다;; 주인공(?)이 지난번보다 훨씬 부드럽게 토론에 임해 분위기에서 '기합'이 빠진듯 했다. 그래도 똑부러지는 질문과 답변, 머뭇거림 없는 시원한 발언은 보는이로 하여금 대단하단 인정을 할수 밖에 없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트위..

타임라인 2012.12.11

12 7 금 흐림,눈 "부산,첫 눈"

# '전국 눈소식'이라는 일기예보가 매번 빗나간다고 몇번 투덜댔더니 오늘 보란듯이 눈이 왔다. 부산에도 벌써(?) 눈이 내린것이다. 이미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부산은 1년중 '눈'구경하기가 정말!...정말!! 힘든 도시다. 최근 몇년은 범세계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부산도 예외가 될수는 없었는지 눈이 오긴 했지만 기껏해야 겨울이란 계절동안 1~2번 정도가 전부였다. 그것도 전부 1월이후!!...한참 겨울의 중심에 들어서야 올까말까 했는데 오늘 눈이 오다니;;; 너무 일찍 온거다...-_-;; 이제 막 겨울이란 스테이지가 시작됐는데 벌써 눈이 등장하면...뒤에 기다리는 '보스(?)'는 얼마나 대단한 녀석이 있다는건지...;;; 상상만으로도 후덜덜하다. 툭하면 빗나가는 대한민국 일기예보가 신기하게도 몇년만..

타임라인 2012.12.07

12 6 목 맑음

# 겨울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몸은 이 단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좋다. 왠지 감성을 자극하는 끌림같은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지나간 청춘영화나 소설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겨울바다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춥다'... 바닷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코가 달아나도 모를만큼 매서운 바람에 혼이난다.-_-; 춥다는 똑똑한 기억을 '뻣속'깊이 새기고 돌아온다. 그렇다고 그 뒤론 겨울바다란 말을 입에도 올리지 않을까...싶지만 또 그건 아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낭만'을 숨기고 있다. # 윗쪽 지방에선 또(?) 폭탄이란다. 오늘은 '눈폭탄' 여름엔 '물폭탄'...참,폭탄'좋아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_-;

타임라인 2012.12.07

12 5 수 흐림

사진은 예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잊을만하면'이 아니라 잊어버리고 나면(?) 여행기를 올리는듯 하다-_-;;날짜를 보니 마지막으로 올렸던 자전거여행기가 올해 1월달이다.년초에 올리고 다시 년말에 올리고 있는셈이다;;;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앞선 세 편이 올라오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반면 요 며칠간 올린 여행기가 네편이나(?)된다는 것이다.아무도 기다리진 않지만 애초에 블로그의 주제가 '여행'이었던 만큼 차근차근 올려야겠다.규칙적인 날짜는 자신할수 없겠지만... #낮에 트위터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같은 시각 부산은 비가 오는둥마는둥 하는데 서울은 온 천지가 눈에 덮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기차만타면 서너시간 거리란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전혀 다른 상반된 풍경이었다.1~2cm 눈에도 도시가 마비되는 부산을..

타임라인 2012.12.05

12 1 토 흐림,부슬비

# 12월의 첫날이자 2012년의 마지막 달이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꽤나 그럴듯하게 보이는데 현실은 전혀 그럴듯한 상황이 아니다. 여러부분에서 아쉬움이 참 많다. 불만도 많고 투정도 많다. 두리뭉실하고 불분명한 생각을 글로 옯기긴 싫지만 달리 어디서부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한해의 끝에 다다랐고 다시 늘 그랬던 것처럼 새해를 맞겠지... 번듯한 준비보단 반듯한 정리가 먼저일것같은 밤이다.

타임라인 2012.12.01

11 29 목 맑음

# 가을이 가고있다...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이미 체감하는 기온이나 바람이 부는 짓(?)을 보면 "가을은 개뿔, 진작에 겨울입니다" 라고 엄살을 피워도 오버하는게 아닌 요즘이다. 이걸 '아이러니'하다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에(?) 사진을 찍어보면 알미울정도로 햇살이 따뜻하게 나온다. 사진으로는 청명하고 맑고 착하게만(?) 보이지만 사실은 머리를 산발로 만드는 돌풍과 콧물이 흐르는지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매서운 얼음장같은 기온이 현실인것이다. 당장 보이는 아무 카페나 들어가 뭐라도 좋으니 뜨거운걸 주문하고 싶어지는 맹추위. 뭐, 오늘이 꼭 그렇다는건 아니고...앞으로 그렇게 될거...같다는?-,.-;;;; # 다음달부터 150㎟(45평)이상 대형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울수 없다고 한다...

타임라인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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