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76

121012 금 맑음

#사진에 '낙관'(?)이라고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이름을 한번 써 넣어 보았다.괜찮은지 모르겠네;;; #예전엔 "뭐 좀 재밌는 책좀 없나..."라는 대사를 많이 했던거 같은데요즘 보면, 읽어도 읽어도 계속 보고 싶은 책들이 대기중(?)이다;;;좋은 책들이 그만큼 많이 늘어났다는 얘기겠지....그리고 그만큼 작가들이나 출판사들의 경쟁도 심해졌을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 희망이 있다면 다른 나라에서 처럼 문고본...그러니까 페이퍼백같은 보급형(?)사이즈의 책도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가격은 저렴하고 대신 종이의 질이나 레이아웃에서 힘을 뺀듯한 책 말이다.출판사에서도 아마 사정이 있으니 그런책에 대해 인색한 것이겠지...싶으면서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다-_-

타임라인 2012.10.13

121011 목 맑음 "인생은 아름다워"

# 이미 여러 영화리뷰 코너에서 많이 소개된 영화 .봐야지 봐야지 하다 이제야 봤다.이토록 유쾌하고 슬픈영화가 전에도 있었나 싶었다.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아 좋았다.슬프지만 우울하진 않앗다.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권할수 있는 영화... 에 이어 또 하나의 영화가 생겼다. #아날로그 방송이 끝났다.방송사에선 올해 말 까지 겠지만 부산은 10월 9일 부로 끝을 냈다. 브라운관 티비에 셑톱박스를 통해 볼때는 그저 그랬다.평면 브라운관이라도 마찬가지...똑 부러지는 영상을 기대한 나로썬 적잖이 실망 했더랬다.근데...안방의 엘지 엑스캔버스에서 뿜어대는 화면은 '혁명'그자체였다.눈이 시릴만큼 선명한 화질.귀를 즐겁게 하는 풍부한 음량의 돌비스테레오 사운드...메트릭스란 영화를 처음 봣을때의 시각적 충격에 맞먹는 '반..

타임라인 2012.10.11

121009 화 맑음

#가디건같은, 겉에 걸칠거라도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바람이었다. 낮에 제법 바람이 부는데 이게 꽤 쌀쌀한 바람이다. 더불어 거리에 앉아있던 먼지와 매연들까지 신나게 날아다니고 얼굴에 부딪힌다. 춥고 불쾌하다. 거기다 날씨가 이모양일땐 배까지 고프다...;;; 갑자기 올해 부산 불꽃축제도 꽤 춥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도 해가지고 쌀쌀한 바다 바람에 짜증과원망이 함께한 축제로 알고 있는데 올해도 별반 다를게 없을거 같다. 불꽂축제 기간을 앞으로 좀더 당기자는 민원이 있는걸로 안다. 기존 축제 기간이 아무래도 날씨가 춥다는 의견이 많아 그런걸로 아는데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는 시민이 많다. 하지만 부산시는 묵묵무답.(당연히?)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부산국제영화제기간과 겹치게 되니 장사를 하는 주체..

타임라인 2012.10.09

121004 목 맑음

#언제부터일까...내가 사는 동네는 물론, 학교 근처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노는걸 본기억이 없다.그 흔한 놀이인 술래잡기하는 아이들을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다 어딜 간걸까... 소독차가 지나가자 어이들이 뛰기 시작했다.특별할것 없는 흔한 풍경이지만 자꾸 눈이간다.내 어릴적 기억도 아련히 살아난다... #10월 4일...'천사데이'란다-,.-;; 다음엔 또 무슨데이가 기다릴려나;;;

타임라인 2012.10.04

121003 목 맑음,바람

#내일이 '부산국제영화제'라는데...이건 뭐, 분위기가...실감이 나지를 않네.전야제를 남포동에서 한다는데도 그다지 관심은 안가고;;;사진이나 담으러 영화의 전당이나 한번 가볼까... #범어사.전에 세로운 건물을 짓는다고 가림막을 세워둔걸 봤는데...어느세 엄청난 크기의 법당이 하나 생겼더라;;;아직 완성이 안된거란건 알겠지만...어찌나 번쩍번쩍 세 건물 티가 나던지;;;주위의 수십년이 넘은 법당들에 둘러싸여 빛을 발하는(?) 세건물... 어색하기 그지 없구나;;;알록달록 채색까지 마치고 나면 어떤 모습이 될까... #공양시간...이곳뿐아니라 범어사에서 받는 '공양'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었다.연휴라 많은 사람이 모인 이날...같은 시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린 덕분에 질서정연하게 줄을 선것까진..

타임라인 2012.10.03

121001 월 맑음

#추석 컴플릿!!지루하고 재미없는 연휴가 지났다.쉬는 사람이 많아야하는 명절이지만 여전히 돈을 벌어야하는 사람들도 많은 연휴. #정치에 문외한이지만 올해 대선은 관심이 가지 않을수 없다.정말 드라마틱 하다.마치 영화처럼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느껴지는건 나만 그럴까...?ㅋ누가 선인지 악인지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적어도 거짓이 '잘못'이라는 '상식' 이 있는쪽이 '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에도 당연히 투표한다!!

타임라인 2012.10.01

120924 월 맑음

#지금 아사다 지로의 소설 을 읽고 있다.왜 이제야 이걸 읽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재미있다. #밤에 먹는 사과는 '독사과'라는 말이 있다.많은 사람들이 사과는 밤에 먹는게 아니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말이다.그럼...왜, 밤에 먹으면 안되는지 이유 아는 사람? 사과는 산성분이 많고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란다.그래서 수면을 취해야 하는 저녁에 사과를 섭취하게 되면 산성분이 위를 자극하고, 소하가 잘 되지 않는 섬유질이 위장을 밤새 힘들게 한다.숙면을 취하며 몸도 정신도 푹쉬어야 하지만 위장은 밤세 쉬지도 못하는것이다.그래서 이왕이면 저녁보단 아침에 먹기를 귄하게 된것이다. 그러니까 중요한건 저녁에 사과 먹는다고 '독'으로 변하는건 아니라는거...;;;;

타임라인 2012.09.24

120923 일 맑음

#'타이페이 카페스토리'...오늘에야 끝을 봤다.사실 전에 한번 봤다가 중간에 '스톱'을 했었지;;;그냥 예쁜 영상들만 모아놓은 지루한 영화란 생각이 더 컸거든...그랬는데... 오늘 다시 용기(?)를 가지고 시청!내가 전에 스톱했던 부분이 지나니까 비로서 재미가 생기더군...;;차분한....차분하다 못해 지루할뻔 할수있는 영화.(어감이 좀;;;)절대 혼자보길 권하고 싶어진다...둘이서 보면 누구 하난 불만이 나올법한 영화... #여기저기서 '금연'표지를 많이 본다.왠만한 공공장소,공원은 물론 버스정류장에서도 흡연이 금지 되고있다.그래서 문득 궁금한게...그럼 그 많은 애연가들은 어디서 담배를 피는걸까?... 특정 장소에서의 금연때문은 아니겠지만 ...보행중 담배피는 사람이 많이 보이게 된게...저거랑은..

타임라인 2012.09.23

120921 금 흐림 "아이팟터치, 본연의 기능을 되찾다-,.-;;"

#컴퓨터가 아닌 아이팟 본체에서 직접 업데이트를 한다.wifi망에 연결을 해서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wifi란게 접속자수가 많으면 그만큼 약해지는 신호라...500메가가 넘는 파일을 받아내는데 적지않은 시간과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미리부터 오래걸릴거란 각오를 한터라 시간에대한(!) 인내는 이미 갖춰져 있었다...?근데 이게 연결을 하고 업데이트를 누르면...잘 가다가 계속 중간에 오류가 나는거다;;;한두번이 아니다...몇번인지 구체적으로 세진 않았지만 내안에서 살기(?)를 느끼기엔 충분할 만큼이었다;;;;;보통 tv드라마같은데선 이러한 경우 "아우! 빡쳐!"라는 대사를, 대본에 없음에도 '에드립'으로라도 나올만한 상황이었다-,.-;;;;적지않은 시간이...적지않은 횟수로 환생하는 상황이..

타임라인 2012.09.21

120920 목 갬,구름 "ios6 업데이트!!"

#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2시쯤...미국에서 드디어 아이폰 os최신버젼인 ios6가 릴리즈 되었단다. 그리고...발표직후 접속자수가 몰려 혼잡할거란 생각에 ...오후12시, 기다렸던 나도 드디어 ios6 업데이트를 클릭했다. 처음엔(?) 남은시간이 13시...간 남음;;;;;; 두번째는 2시간?... 세번째부터는(?)...1시간 남음... 그리고 계속 튕긴다...계속...아;;;;...아직도 접속자 수가 많은가보다... 그렇겠지. 전 세계 아이폰유저들이 이 날 만을 기다렸으니...;;; 그래서 나름 생각하고 새벽을 피해서 낮에 접속한건데...

타임라인 2012.09.20

120918 화 맑음 "유입키워드 랭킹 2위..?"

#변방의 이름 없는 블로그지만 그래도 검색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온다는게 신기하다ㅋ근데 재미있는건 2번째 항목의 '희망에 빠진 남자들'이란 영화 제목.난 저런 영화를 본적도 없고 포스트를 올린적도 없는데 유입 키워드 2위에 당당히 올라와 있다...;;;뭐...지?오히려 내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아...프랑스 영화인가보다.영상을 보니...음...;;;; ㅋ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과 순박한듯한(?) 남자 2분이 나오는데...왠지 내용이 궁금해진다.프랑스 특유의 조용한 영화인듯.

타임라인 2012.09.18

120917 월 비,오후흐림

#또 한번의 태풍이 지나갔다.신문이나 뉴스에서는 또 기다렸다는듯 피해가 "속출"한다는둥의 신이 난듯한 보도를 한다.참...대한민국엔 뉴스꺼리가 없는걸까...수많은 채널들이 약속이나 한듯 같은 뉴스를 방송하는게 이해가 안간다;;물론 태풍과 같은 재난 방송이야 대한민국 전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그런건 알고있다...하지만 어떻게 장소조차 다 거기서 거기냐고...마치 버스 한대 대절해서 중간에 내려 각자 방송분량 뽑고 다시 한차에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듯한... 똑같은 뉴스...화면...태풍이 지나가면 또 대선 뉴스로...대선이 복잡해지면 또 강력범죄뉴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붙들겠지... #머리가 복잡하다.시간이 해결해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맛난음식도 커피도...도움이 안된다...

타임라인 2012.09.17

120916 일 비 '태풍, 산바"

#이번 "산바"라는 태풍은 태풍다운(?) 면모를 착실하게 보이며 올라오고 있다. 비도 오고 바람도 꽤 분다.덕분에 날씨도 가을 날씨를 넘어설만큼 쌀쌀하다.이런 날은 따뜻하게 라면끓여 먹으면서 독서나 하는게 최고다. #지금 1박2일의 정체성은 뭘까...나pd가 만들때만해도 엄연히 타 방송의 예능과는 다른 차별성이 느껴졌다.한국의 숨은 명소들을 방문해 1박2일간 유쾌한 좌충우돌을 보여주는 '100%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가 그랬다고 본다.근데 지금은...무한도전과 런닝맨을 반씩 섞어논 것도 아니다...그냥 아저씨들 끼리 어린이집수준의 놀이를 하면서 논다...그냥 노는거다.당연히 재미도 없지...확실한건 유치하고 의미도 없는 '자막'이 그 재미없음에 한몫한다는것.남자의자격도 그렇고 1박2일도 그렇고...쫌, ..

타임라인 2012.09.16

120915 토 비,흐림 "글쓰기의 시작...일기"

#문득 글이란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블로그를 만들긴 했지만 포스트하나를 작성하려면 시간이 꽤나 걸렸다.글 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이다.시간이 너무 걸리다 보니 나중엔 피하게 되더라.부담이 컸다.그러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써보자란 생각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일기...이것도 그리 만만하진 않더군;;;한자 한자 쓰다보니...나도 모르게 내가 쓴 글에 나 자신이 "검열"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건 이래서 지우고, 저건 저래서 지우고...그러다 보니 남는 문장이 몇줄이 안되더라;;;내 글의 문제점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었다...이런-,.-;;; 지금까지 나도 모르게 내 글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었다는 얘기다.특별히 누구한테 잘보이려 쓰는 글은 아니지만...남들을 신경쓰고 있었..

타임라인 2012.09.15

120914 금 흐림,비 "다이소에서 다른건 몰라도 붓팬은...;;"

#"짜장면 곱배기 하나 주세요""짜장, 곱배기요!"너무 자연스럽게 짜장면을 부른다.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난 사실 "우동"을 좋아한다.어릴때 부터 그랬다.남들 다 "짬뽕"과 "짜장"선택에서 고민할때, 난 "우동"과 "짜장"에서 고민했다. 몇일동안 계속 우려낸듯한 맵고 걸쭉한 짬뽕국물 보단 시원하고 담백한 우동 국물이 좋았다.맵게 먹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풀면 된다.(심플하게 해결!)그랬는데...요즘들어 짜장선택이 잦아졌다.이집은 그리 맛있지도 않은데...;;; 광복동에 가면 "만리장성"이란 중국집이 있다.이름부터가 벌써 "제가 중국집입니다" 하는듯한 인상이다.이집 짜장을 우연히 먹은적이 있는데...정말 요즘하는 말로 '대박'이었다.정! 말! 맛있다.한번만 먹은터라 뭐라 더이상 설명을 못하겠는데...한번더 갔다..

타임라인 2012.09.14

120913 목 맑...았다가 비 "아이폰도 나오고 D600이 나오면 뭘해?.."

출처:구글이미지 #자고 일어났더니 애플의 아이폰5공개로 떠들썩하다. 그동안 온갖 루머와 억측으로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해서인지 정작 발표된 기사를 보니...실망이 더 크다. 애플다운(?) '혁신'이 없다고 할까...? 일단 디자인이 아이폰4(4s)와 똑같다...그다지 차이가 안보이는데;;;디스플레이 크기가 4인치로 늘어났는데...문제는 폭은 그대로고 아래,위로 쭈욱 늘여놓은듯한 모양이다.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듯...벌써 패러디 사진이 돌아다니는걸 보면;;; 이어폰 위치나 충전단자의 사이즈가 변하긴 했지만 ...장난치세요? 팀쿡 아저씨..-.,-;; #니콘에서 D600이란 세로운 카메라가 등장했다.(오늘은 이런 소식이 많네?ㅋ)그동안 소문으로만 돌았던 보급형(!) 풀프레임 카메라다.보급형이란 단어..

타임라인 2012.09.13

120911 화 맑음

#버스분위기는 운전을 하시는 기사님의 취향에 따라 좌우된다는걸 알았다.특정 종교에 심취하신분이나 아님, 특별한(?)취향을 소유하신 기사님이라면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평소라면 보통 라디오소리가 스피커에서 나오는게 당연하지 않나?근데 아까부터 정체를 알수 없는 음악이 나왔다...이건 뭐 찬송가도 아니고...비스무리한게...정말 국적 불문의 소리가 계속 흘러 나왔다;;;;아무래도 안될거같아 이어폰을 하기로 했다.볼륨을 올리고 mp3에게 너의 꾀꼬리같은 노래를 들려 달라고 말했....려고 했는데 내 머리 위에 스피커!!!!내 머리 바로 위에 버스 스피커!!!!국적불명의 찬양스러운 음악이 바로 들리는 바로 그 자리!!!....아...-,.-;;;;;; #역시,'니콘'이다.셔터느낌이 다르다...정말 부드럽다...

타임라인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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