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9

Happy New Year~ 부산 제야의 종소리 타종식 행사후기

2013년의 마지막날...이상하게 날씨가 춥지 않더군요. 겨울인만큼 추운 날씨인건 사실이지만 예년만큼의 강추위는 느껴지지 않는 이상하게(?) 축복받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곧 시작될 제야의 종소리 타종식이 열리는 '부산 용두산 공원'으로요...;;; 공원 근처 식당에서 국밥한그릇 너끈하게 먹고 갔습니다. 날도 추운데 뱃속이라도 든든해야지요-_-제가 도착한건 9시가 조금 못된시간.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건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한산해서 좀 당황 했습니다. 한류스타 '최지우'씨랍니다...어딜보고 최지우씨라고 하는 걸까요;;; 옆에 앉아 기념 사진 찍어보셨나요?...밤에 혼자 보면 무서..워요-_-;;; 이분 볼때 마다 저는 흉뮬로밖에 안보이네요;;; 비슷하게라도 ..

타임라인 2014.01.03

[중국] 13.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외국을 여행할때 정보도 부족한 낯선 곳에서 ‘한끼'를 해결한다는건 생각보다 여렵다. 특히 그곳의 음식과 물이 맞지않아 몇일간 화장실을 들락거린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하게되고 망설여지는게 ‘식사’ 문제다. 눈에 띄는 아무 식당에나 들어갈수 없는 노릇이다. 안먹을수도 없고...- _-;;이럴때 맛있는 식당을 찾는 법은, 눈 앞의 식당중 북적북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가장 괜찮은 곳이라는것.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상식으로 통하는 이야기지만 이것이 ‘진리’다. 오늘 아침, 그것을 증명할 곳을 만났다. 척 보기에도 사람들이 제법 줄을(줄처럼 보이는;;) 서있는 곳이었다. 메뉴를 보니 ‘메뉴'라는 말을 하기가 민망할만큼 오직(!) 만두만 파는 곳이다. 중국의 그냥 흔한 만두 가게였다. 특이사항이 하나 있다면 이곳에선..

여행 2013.07.08

[중국] 12 (하).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 소림사도 보았고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무술의 기운도 느꼈으니 슬슬 이곳도 떠날때가 된것 같다. 나의 두번째 목적지로 향할 때가 된것이다. 하루를 이곳에 투자할만큼 인상적인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아 미련도 생기지 않았다. 이제 남쪽으로 달려야 한다. 정확하게는 서남쪽. 지도를 보니 선택지가 두개로 나뉘어 진다. 하나는 남쪽으로 떨어지는 도로다. 그냥 목적지까지 쭉쭉 내려가면 좋은데 국도의 모양이 중간에 잠깐 북쪽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는 꼴이다.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는 만큼 길을 둘러 가는 모양새라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경우였다. 그에 비해 두번째 도로는 서쪽으로 가다가 이후 부턴 다시 남쪽으로 떨어지는 도로였다. 눈으로 보더라도 첫번째 도로보단 좀더 짧아 보였다. 중간에 돌라가는 길이 없이 순탄하게 ..

여행 2013.05.11

[중국] 12 (상).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꼬끼오~”말도 안돼.마당에 돼지우리가 있는건 봤지만 설마 아침에 닭이 깨우는 소리에 잠을 깰줄은 생각도 못했다.신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눈을 떴다. 아침을 먹으며 어제 함께한 친구들에게 오늘 계획을 물었다. 오전에 잠깐 소림사를 둘러보고 곧바로 남쪽으로 이어지는 도시인 ‘뤄양'으로 출발할 생각이란다.나는 이곳에서 하루 묵으며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볼건지 아니면 그들처럼 다음 도시로 넘어갈건지 좀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소림사'를 목적지로 삼고 이곳까지 왔지만, 경내로 들어가 굳이 구석구석 둘러볼 마음은 없었다. 여행전 소림사에 대해 조사를 할때 가이드북이나 블로거들의 여행기를 보니 굳이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볼 매력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제 저녁 어둠에 가려져 볼수 없었던 ‘소림사'에 일..

여행 2013.05.08

[중국] 09 (하).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걱정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숙소가 보이지 않는다.오전부터 몇번이나 지나쳤던 그렇게 흔하게 보이던 장거리운전자들을 위한 숙소도 나올 생각이 없나보다;;;붉은 노을을 그리며 해가 떨어질수록 자신감도 떨어지고 있었다. 텐트를 쳐야할지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할지...고민이 시작되었다.짜장이냐 짬뽕이냐를 놓고도 '통일'을 외치는 우유부단한 나에게 신속한 판단을 기대하는건...좀,그렇다-_-;;설마...그래도...?혹시나...하는 기대감에 페달을 밟고 또 밟아도 이 한몸 누울 장소가 '짠~'하고 나오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번 이야기에도 썼지만([중국] 09 (상).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나의 여행 '행동강령'(?)에 '야간라이딩'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이유가 있다.자전거 여행 '초..

여행 2012.12.12

[중국] 09 (상).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온수도 없고 씻을곳이 마땅치 않아 다시한번(?) 물티슈로 세수를 하고 출발했다. 씻고 준비하는 시간을 벌어서 그런지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길을 나설수 있었다. 쌀쌀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한참을 달리다 보니 어제 숙소를 통과했다면 고생좀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려도 달려도 마을이 나올 생각을 안하는 것이다. 덕분에 공복에 3시간이 되도록 자전거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_-;;;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비슷한 풍경이 계속되고 있다. 먼지 날리는 국도와 너도나도 똑같이 생긴 가로수들...한참을 달려도 그다지 변화가 보이지 않는 배경들이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이런 내 기분을 아는걸까... 굉음을 동반한 골리앗 트럭들이 내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도 쌩쌩 지나갔다;;;; 한국의 좁..

여행 2012.12.10

[중국] 08.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깨끗하고 온수도 잘나오는 정말 만족할만한 숙소였다. 하루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쉬었던게 얼마전이라 아쉽지만 길을 나서기로 했다. 여행을 시작 하고 처음으로(?) 세수부터 머리까지 감고 출발하는 날이다.;; 언제 또 씻을수 있을지 알수가 없기때문에 물이 넉넉할때 씻어두는게 좋다-_- 샴푸향이 은은한 머리를 날리며 고요한 아침풍경속을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새로 달리기 시작한 310국도는 전에 달리던 206국도와는 달리 상당히 와일드한 도로다. 전엔 도로가 워낙 넓어서 내가 느끼지 못한건지도 모르지만 이곳에선 화물트럭이 부쩍 늘었다. 탱크소리(?)를 내며 덤프트럭이 뒤에서 지나갈땐 정말 깜짝깜짝 놀란다. 경적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리는건 예사다;;; 그리고 이곳 중국의 화물트럭들은 자기몸무게보다 ..

여행 2012.12.07

참가에 '의의'를 두는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다른계절 사진은 가을이나 겨울과 같이 '태그'를 붙이려니 어중간한 사진들이 많아 자진탈락 시켰습니다-_-;;;가령 '봄'이라는 사진은 벗꼿이 핀 사진을 하나 찾았는데...풍성하고 눈부시게 핀 벗꽃이 아니라 벗꽃놀이 끝물(?)에서나 볼수 있는칙칙한 빛깔의 벗꽃들이라 탈락;;;;새해의 밝고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봄'사진에, 어둡고 그늘진 출발의 사진이 들어 가면 '민폐'다 싶더라고요-,.-;;역광이 쏟아지는 장면, 등산객들과 앙상한 나뭇가지가 있는 '겨울'사진도 한장 찾았는데클릭해서 보니 사이즈가 '스몰'사이즈네요;;;;;블로그용으로 쓴다고 최소사이즈로 찍었나 보네요....역시 탈락;;;그래서?"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살아남은 '여름'사진 한번 올려 봅니다.역시 참가에 의의를 두는거니 안타까워..

타임라인 2012.11.13

[서평] <천재 아라키의 괴짜 사진론>by 노부요시 아라키 일본의 괴짜 사진작가의 에세이

생각해보면 정말 세상엔 '천재'들이 존재한다는게 느껴질때가 있다...가끔. 특별히 뭔가 특별하거나 대단한 혁신을 이루거나 하는 공을 세운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뭘해도 주목을 받고 이목을 끄는 사람이 있다. 일본의 사진가 '노부요시 아라키'가 그런 사람인듯하다. 떳떳하게 책꽂이에 꽂아두기엔 왠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게 하는 사진집들... 대한민국에서라면 100% 심의를 핑계로 출판 자체가 안될거 같은 사진들... 3류 사진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묵묵히...하지만 지치지 않고 그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말그대로 '천재'다. 그냥 겉으로 봐도 보통사람(?)이 아님이 느껴진다. 이상한 머리모양, 범상치 않은 선글라스...자신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그리고손에든 작은 카메라. 150권이 넘는..

2012.10.05

[서평]<내가제일아끼는사진>셔터시스터즈 미국언니들이 가르쳐주는 사진

블로그를 통해 자신들의 일상과 사진을 공유하던 여성 사진가들의 모임 '셔터시스터즈 shuttersisters' http://shuttersisters.com/비싸고 좋은장비, 사진의 대한 해박한 지식이 아닌 일상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이 더 중요하다는걸 말하는듯한 책 이다. 일반적인 사진 실용서들 처럼 조리개와 셔터가 어떻다는 그런 기술적인 이야기들 보단 사진 한장한장에 담긴 의미와 에피소드들이 주를 이룬다.그리고 작은 팁처럼 사진에 느낌을 더 할수 있는 테크닉을 살짝 찔러주는(?) 글이다.어렵지 않은 내용.그냥 사진들을 보다보면 아,이렇게도 한번 찍어보면 좋겠다....싶은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종이와 인쇄상태가 무척 마음에 든다.사진실용서란 느낌보다 사진집수준의 퀄리티다.사진의 느낌이 고스란히..

2012.09.22

120817 금 맑음 (5pic)

#해운대 청사포.청사초롱이 생각나서일까...청사포란 이름을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 불러보고 싶게 만든다....나만 그런..가;;;; '청사포가 어디있어요?''청사포가 부산이에요???'...부산에 살아도 안가본곳에 대해선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나도..-,.-;;;)찾아가기엔 참 애매한 위치;;;대중교통으로 가려면 큰 맘(?) 먹고 가야한다.송정에서 내려서 걷거나 택시를 타라는데...막상 가보니 걸으라고 한놈 누구야!란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썬크림도, 양산도...하다못해 모자라도 없으면 걸어가는건 미친짓이다;;(이 여름에,거기다 카메라까지...썅;;;) #일본가는데 단돈 15만원...말도 안되는 가격.기회다 싶지만 막상 용기가 나오지 않는다.오사카 가서 라멘 한그릇 먹고 규동에 모스햄버..

타임라인 2012.08.17

120803 금 맑음 "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사람잡는 햇빛"(16pic)

#1역시 오늘도 맑음...맑아도 너~무 맑음;;;사진을 찍어도 온통 하얗다.눈이 와서 하얀게 아니라 온통 새하얀 햇빛으로 덮혀 있기 때문이다.그림자를 보면 길게 늘어지는게 없다.그냥 뚝(!) 떨어진다;;;머리위에서 사람 잡는 햇빛이 직빵(?)으로 내려 꽂고 있기 때문이다.내 머리도 내려 꽂히고 있다;;;(죽겠다-_-;;;)틈나는 데로 편의점에서 쵸코우유로 정신줄을 잡고있다. #2자동차 근처만 가도 열기가 후끈후끈;;다들 창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에어콘을 켜고 있다. 기름값 비싸다는거...?일단 사람부터 살아야지... #3정말 강한 컨트라스트;;;흑과 백의 대비가 끝장이다...조작한 사진이 아니다;;;리사이즈만 했다;;;;-_-이런 햇빛에 노출되면 '인상'이 '진상'이 되는데도 순식간이다. #4돈 안되는 일..

타임라인 2012.08.03

120801 수 맑음

#1이몸도 드디어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았다.(사실, 몇일 지났지만;;)특별한건 없고...이젠 맘놓고(?) 스포일러가 난무하는 관람후기들을 봐도 상관없다는거 정도?ㅋ #2덥다.더워도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덥다.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시원한 얼음물도...수박도....통닭도...맥주도 다 귀찮다.오로지 에어콘이 절대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곳은 은행도 대형마트도 아니다..."시내버스"안이다;;;에어콘을 선풍기(!) 수준으로 틀어 놓는 곳은 이곳 뿐이더라;;; #3내가 쓰는 아이팟터치4 케이스를 1년만에 바꿨다;;;;1년이나 버티면서 독하게 쓴건 아니지만...결과적으로는 1년이나 하나로 버텼다;;;사실 아이폰케이스는 널리고 널렸다.그것도 가격이 저렴한것부터 비싼것까지 다양하..

타임라인 2012.08.02

120726 목 겁나게맑음;;;

1.썬크림을 쓰지 않는다.땀이 나고 닦아내느라 바쁜데 발라도 소용없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다;;덧 바르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땀나고 끈적여 가뜩이나 찝찝한데 거기다 다시 덧바르라니;;;;썬크림...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쓰는걸까? 2. 배트맨 비긴즈를 보았다.내일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러 가는데 예습(?)좀 한거다.(비긴즈와 연관되는 내용이라길레-_-;;)다크나이트에 관한 새로 올라오는 글들은 무조건 피하고 있다.혹시라도 스포일러를 만나게 될까싶어서다.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환호하고 즐기고 감동받고 싶다;;;ㅋ

타임라인 2012.07.26

120723 월 엄청맑음;;

1."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됩니다"tv를 통해 들리는 기상캐스터의 목소리가 비정상적으로 느껴진다.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는 방송국안에서 밖으로는 나와보지 않는걸까? 바깥도 좀 보라구!지금 더위도 사람 한두명 잡는건 일도 아닐꺼 같은 폭염인데...다음달 부터 "본격적인 불볕더위"라니...;;;;;아...오싹하다. 2. 덥다.정말 덥다.머리 말리는것 조차 힘든 여름이다.앞머리를 말려서 모양을 잡는다...드라이 바람때문에 이마에서 땀이 난다...기껏 모양을 잡아놓은 머리가 땀에 젖어 죽는...다;;;;드라이 열풍에 열받고...기껏 만든 머리가 죽어 열받고...아메리카노 더블샷도 아니고...짜증 제대로고...땀나고...;;;;이래 저래 힘든 여름이다;;;; 3.오늘 7월 23일 오후 1시.카메라 브랜드..

타임라인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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