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1

[뮤비] 영화 <천장지구 OST> 유덕화 오천련

안그래도 인기가 너무 많은 나머지 홍콩 4대천황이란 이름으로 떠받들어지던 스타 '유덕화' 한국에도 그를 좋아하는 소녀팬들이 많았는데 이 영화 한편이 그 인기에 불을 지른 도화선이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유덕화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 여성들의 모성본능을 제대로 건드린다. 구구절절한 가슴아픈 커플의 사연은 그다음이다. 지금보면 "잘생겼지만 전 친절한 남자가 좋아요"라고 말할법도 하지만 당시엔 '터프가이'가 대세였던 시기였다. 지금이야 커피를 타면서 "저기...설탕 넣으세요?"라고 물어본다면 당시엔 "니껀 니가 타먹지?"라고 쏘아 붙여야 "어머 저 오빠 멋지다"라는 말을 겨우 듣던 시대였던 것이다. 시대가 지날수록 남자들의 역활과 지위가 조금씩 변한다는게 신기하다. 요즘 저랬다간 국물도 없을텐데 말이..

타임라인 2014.04.24

열한시 AM 11:00 by김현석 정재영,김옥빈,최다니엘 "그러니까 조우석팀장이 하고 싶었던게 뭐냐"

사람낚는 영화였다. 겨우 이거 얘기 하자고 그 난리를 친건가 싶었다. 정재영씨의 열연도 억지가 난무하는 부실한 연출로 빛이 바랬다고 생각한다. 김옥빈씨는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왜 미래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모두와 공유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도 않고 최다니엘씨와의 멜로라인도 급조된 느낌에 집중도 안된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여성에게 “최근 11시란 영화 봤는데 참 괜찮더군요” 같은 말은 삼가하길 충고한다. 독특한 취향의 사람으로 오해 받을 소지가 있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여성이라면 그냥 넘어갈지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그날이 그녀와 대화를 나누는 마지막 날이 될것이다. 시간여행이란 소재는 늘 매력적이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처음 내 놓은 떡밥이 상당하다. 누구나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

영화 드라마 2014.04.20

<아이 앰 어 히어로 i am a hero by 하나자와 켄고> "첫째도 둘째도 리얼리티, 현실적인 묘사가 압권인 좀비만화"

몇해전 한참 '좀비'가 유행을 한적이 있다. 소설이며 만화,드라마, 영화까지. 세계적인 트랜드가 좀비였던적이 있었다. 마치 뱀파이어의 시대는 갔다는 듯이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컨텐츠들이 쏟아졌다. 이러한 좀비몰이엔 누가 정한것도 아닌데 몇가지 특징이 있다. 컨텐츠가 되는 시간적 배경이 다들 현대가 대부분이란 점이고 지극히 현실적인 묘사도 이들 좀비물의 공통점이다. 나 이란 작품들이 대개 이러한 규칙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도 그런 유행속에서 탄생한 만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서양에서 한참 소설을 통해 인기를 끌던 좀비물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이들이 가장 잘하는 장르인 만화로 실력 발휘를 한것이다. 이런 생각이 맞든지, 틀리든지 는 재미있는 만화다. 다소 잔인하고 징그럽고 보기 불편한 장면이 가득하긴 해..

2014.03.28

<1인분의 여행 by 구희선> "220페이지의 평범한 에세이를 '제목'하나가 그럴듯한 책으로 만들다"

여행에 관련된 책을 고를때 출판사가 '달' 이나 '북노마드'라면 일단 신뢰가 갑니다. 좋은 책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로 여행 에세이가 주를 이루는데 책의 만듦새도 잘 빠졌지만 무엇보다 내용이 알찹니다. 재밌어요. 처음 책을 내는 초보작가나 이미 출판경험이 있는 작가나 다들 글을 너무 잘 쓰시는것 같습니다. 마치 원고를 써서 출판사로 보내면 "여긴 이렇게 하구요 저긴 저렇게 고쳐 보는건 어떠세요" 하고 글의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작가가 따로 있는건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물론 그런일은 없겠지요ㅋㅋ 그만큼 작가들의 글이 쉽게쉽게 술술 읽힌다는 거죠. 어색하게 중간에 분위기가 뚝 끊어지는 경우도 적고 부드럽게 읽힙니다. 이 책 도 제가 믿고 본다는 두개의 출판사중 하나인 '북노마드'에서 나온 책..

2014.03.11

<해피 해피 브레드 by 미시마 유키코> 하라다 토모요, 오오이즈미 요 "예쁜사람눈엔 예쁜 사람만 보인다"

눈 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소박한 먹거리들, 착하고 귀여운사람들의 유쾌한 일상이 보기만해도 즐거웠습니다. 제목 그대로 '해피해피' 한 영화였습니다. 언젠가 으로 시작된 힐링무비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눈길을 끌만한 특정 '사건'의 도움(?) 없이 평범한 일상의 풍경만 차분히 그려나가는 영화거든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님의 이나 을 보신분들이라면 이런 슬로우 무비가 낯설지 않으시겠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도 처음 보시는 분들께 한가지 힘이 되는 '장점'이라면 또는 보단 좀더 '스토리'가 강화된점이느껴저서 보기가 수월하단겁니다. 앞선 영화들이 스토리보단 음식이나 영상미, 영화의 분위기에 비중을 두고 관객을 즐겁게 했다면, 이 는 뒤에 일어날 결..

영화 드라마 2014.03.10

<본 레거시 (2012) The Bourne Legacy by 토니 길로이> 제레미 레너,레이첼 웨이즈 "제이슨 본 시리즈의 4편이라고 말하기엔 2%부족한 영화"

를 보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생각보다 지루해서 말이죠.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영화의 전편격이라고 할수 있는 멧 데이먼 주연의 '본'시리즈를 생각하고 영화를 보면 적잖은 분들이 저처럼 당황해 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약 30분이 지나서야 겨우 폭발씬이 한번 등장합니다. "앗! 이제부터 시작인가" 하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기대를 접게 만드는 점잖은(?) 액션영화 였습니다;;; 1시간 정도는 엉덩이를 떼지않는 인내심과 근성을 보여야 비로소 "사실은 제가 액션영화였습니다" 라고 할수 있는 장면들을 볼수 있습니다. '제이슨 본'시리즈 특유의 두근두근 추격씬이 시작되는거죠. 영화 는 '제이슨 본' 시리즈의 4번째 영화입니다. 하지만 전편에서 내용이 이어지는건 아니고 일종의 '번외'편격으로 ..

영화 드라마 2014.03.03

<용의자>2013 by 윈신연 , 공유, 유다인, 박희순, 조성하 "한장면을 담기위한 노력과 땀이 느껴지는 액션영화"

기대이상의 영화였습니다. 400만명이상이 본 흥행작이지만 짜임새가 부족하다는둥 스토리가 약하다는둥 몇몇 지적이 있었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기대를 하지 않고 봤거든요. 근데 보고 난후 느낌은 요즘 하는 말로 '대박!!' .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평소 관심없던 공유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정도였습니다. 흔히 연예정보 프로그램이나 예능프로에 나와 개봉할 영화에 대해 홍보를 하는 배우나 감독님을 볼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이 봐주세여, 또는 스탭들과 배우들이 정말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영화도 잘 나왔습니다. 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다지 와닿지는 않습니다. 를 보면서 위의 저 멘트들이 저절로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배우와 스탭들이 오로지 '멋찐!! 영..

영화 드라마 2014.02.25

<리갈 하이> 2012 사카이 마사토, 아라가키 유이 "마지막 11화 한편으로 드라마전체를 저주 하게 만든 드라마"

분위기 나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는 드라마였다. 보고난 후의 소감을 극중 주인공인 코미카도 켄스케식으로 한마디로 하자면 '쓰레기 같은 드라마'였다. 10화까지 그럭저럭 볼만했다. 딱히 재밌어 죽을 만큼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보아온게 아까워서 끝까지 봐야 겠다고 생각이드는 드라마였다. 그런데 대미를 장식해야할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나마 남아있던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사정없이 날려버렸다. 만정이 뚝 떨어질 정도였다. 2013년 최고의 일본 드라마라는 를 보고 '사카이 마사토'란 배우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그 호기심을 따라 선택한 드라마가 바로 이 였는데 실망 실망 대실망으로 마감한 것이다. 바로 11화, 의 마지막 최종화 단 한편으로 말이다;;;;;;; 작가를 잡아다가 당장 후쿠시마 원전 ..

영화 드라마 2014.02.20

제로 다크 서티 (2012) Zero Dark Thirty by 캐서린 비글로우 "빈 라덴, 이렇게 잡았어요"

지루하다.보는 사람에 따라 누군가는 정말 지겨운 나머지 옆에서 누구 하나 죽어버려도 모를 만큼 지루한 영화였다.런닝 타임도 장장 157분!!! 좋은말로 하면 특별히 자극적인 연출을 자중하며 담담한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연출로 보인다. 하지만 나쁘게 보면 너무 평범하다는 것이다. 군인이 나오는 영화 싫다는 여자친구 억지로 꼬셔서 보러 가서는, 왜 말리지 않았냐고 여자친구에게 ‘버럭’ 할수 있는 영화다. 내가 계산 할것도 아니라서 보러가자고 말했다가 극장안에서 남자친구에게 머리채를 잡힐수도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미국이니까 이런 영화에 상도 주고 명감독이란 칭호를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런 영화를 만든다고 기획서를 올리면 십중팔구 빠꾸 먹는다에 10.000원을 걸수도 있다. 일단 제작사에선 블록 버스..

영화 드라마 2013.12.10

<악의 교전> 悪の教典 by 기시 유스케

검은 집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읽으려 했지만 검은 집이란 소설이 워낙 분위기가 우중충 했던터라 같은 작가가 쓴 이 ‘악의 교전'까지 연속으로 보기가 꺼려 졌었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최근에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다시 찾게 되었다. 악의 교전 (悪の教典) 은 소설 ‘검은 집’의 작가 ‘기시 유스케'가 2010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제1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 , ‘주간문예춘추'의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 선정,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에서 1위, 일본 서점대상(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 수상, ‘하야카와 미스터리'의 ‘미스터리가 읽고싶다' 2위, 제 144회 나오키상, 제 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에 각각 후보작에 올랐다…...

2013.10.08

<가정부 미타>가 리메이크 된다네요;;;<수상한 가정부>?

순간 시청률이 40%를 넘어섰던 일본의 국민 드라마라고 까지 불리며 인기를 누렸던 가 리메이크 된다고 한다. 이 몸도 를 보았고 리뷰도 블로그에 올려둘 만큼 인상깊게 본 드라마다. 그래서 '미타상'이 가진 아픔과 무표정으로 일관하게된 속사정을 알고 있다. '최지우'가 '미타'상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사진을 보았을때 뿜을뻔 했다.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같은 예능프로에서 패러디라도 찍는줄 알았기 떄문이다. 근데 드라마라고 하네?? 거기다 리메이크....패러디가 아니라 진짜 드라마를 찍는거라니;;; 믿을수 없어 설마설마 하면서 검색해 보니 정말 9월말 부터 sbs 후속편으로 촬영중이란다. 한여름에 패딩점퍼를 껴입고 뭐하는...;;; 자꾸 "마츠시마 나나코"의 미타상과 최지우의 얼굴이 겹치는데 난감하다;; ..

타임라인 2013.09.08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 by 김병우 하정우,이경영,전혜진

1 별 5개 만점에 6개, 7개...그 이상이라도 주고 싶은 영화. 2 최고였다. 만점짜리 영화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시선도 긴장도 뗄수도 없고 풀수도 없게 만들었다. 롤러코스터를 탄것처럼 중간에 내릴수도 없다. 멈출수도 없다. 그 상태로 쭈욱, 끝까지 달린다. 3 장면 하나하나가 전부 다 마음에 든다. 버릴 장면이 없다. 모든 컷이 감독의 철저한 계산된 장면이란게 느껴진다. 세련된 카메라 워킹과 속도감 있는 장면 전환이 보는 사람을 잠시라도 가만 두지 않는다. daum영화: http://movie.daum.net 4. 한마디로 '끝까지'가는(?) 영화였다. 이런 영화들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적당한 선에서 훈훈하게 마무리 하며 끝내는데... 사실 이제 그런거 너무 많이 봐서 지겹지 않은가;;; 이..

영화 드라마 2013.09.08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レンタネコ by 오기가미 나오코, 이치카와 미카코,타나카 케이

앞서 봤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님의 이나 (새창에서 보기) 보다 이 영화를 더 재밌게 보았습니다. 영화가 좀더 쉽게 만들어진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굳이 영화적인 은유나 상징같은 것에 대해 의식할 필요 없이 조용하게 극중 인물들이 힐링되는 과정을 바라만 봐도 즐겁기 떄문인것 같애요. 근데 네티즌 평점은 7점이 채 안되는데...ㅋ 저한텐 재밌었네요^^;;; “렌타~~네코! 네코,네코.” 하며 리어카를 끄는 ‘사요코'(이치가와 미카코) 씨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듯 합니다. 우리나라엔 이런분 안계시나 둘러 보고 싶어 지네요. 저도 빌려달라고 한번 말해 보고 싶어집니다. 고양이는 한번도 키워 본적이 없어서 마음만 앞선채 덜컥 데려오기가 겁나서 말이죠. 애완동물을 마음에 든다고 키우고, 싫어졌다고 버리는 ‘..

영화 드라마 2013.08.22

<종말일기 Z> 밀리언셀러 클럽 by 마넬 로우레이로 "생생함이 살아있는 영화같은 좀비소설"

...제목을 들으면 왠지 최근 개봉했던 영화 ‘브레드 피트’ 주연의 가 떠오릅니다. 둘 다 알파벹 ‘Z’가 들어가기도 하고 발음할때 어감도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의 속편이나 그와 관계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작가가 다릅니다. 프로필을 살펴보니 작가의 국적까지 다르네요. 의 ‘맥스 브룩스'는 미국, 이 책 의 ‘마넬 로우레이로'는 스페인 입니다. 전혀 별개의 사람이 쓴 소설이란 얘기죠. 각자 다른 사람에 의해 쓰여졌지만 두 이야기는 닮았습니다. 둘다 ‘좀비'라는 공통된 소재를 사용하고 있기 떄문이죠. 네, ‘Z’ 는 ‘좀비(zombie)'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좀비가 등장해 세상을 또(?) 발칵 뒤집어 놓는 소설입니다. 러시아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수 없는 소요사태로 인해 어느..

2013.08.21

<클라우드 아틀라스>Cloud Atlas 2012 by 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톰 행크스, 할리 베리, 배두나

Cloud Atlas 2012 감독: 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톰 행크스, 할리 베리, 배두나,벤 위쇼,휴고 위빙, 휴 그랜트 혹평만 난무하는 불편한 영화후기. 보시는 분에 따라 거북 하실수 있사오니 미리 양해 말씀 드립니다-_-;;; 어떻게 이런 영화가 있을까...영화가 관객의 ‘인내심’을 시험하다니. 재미가 없다. 엄청.아니, 재미는 둘째로 하더라도 대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모르겠다. 주제가 뭐야.영화를 본다는건 이야기를 듣는 또다른 경험 아닌가. 그러니까 감독이 말로 이야기를 들려줄수 없으니 그것을 영상으로 관객에게 보여주는게 영화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결국 관객은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영상을 통해 시각적 유희를 즐기는 것이다그런데 이 영화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해야할..

영화 드라마 2013.08.05

<더 웹툰: 예고살인 >Killer Toon 2013 by 김용균, 이시영,엄기준,현우

Killer Toon 2013 감독: 김용균 장르가 ‘공포영화’지만 공포영화라고 생각하지 말고 봤으면 하는 영화였다.나름대로 공포영화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한밤중에 봤다. 그것도 불도 끄고-_-;;;;;;시작부터 놀랍고 무섭고 오싹한 분위기를 만들려는 장면들이 등장하지만 영 미덥지 못하다. 이미 여러 영화나 드라마 하다못해 tv에서 어설프게 만든 재연드라마에서도 써먹은 낡은 수법에 ‘시니컬’함만 키울 뿐이었다. 오히려 이 모든 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밝혀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공포영화가 아니라 그냥 드라마, 스릴러 정도로 생각하고 접근하는게 건강에 좋을것 같다. 첫번째 희생자 팀장언니.최대한 끔찍하게, 무시무시하게 죽음으로서 영화 초반 분위기를 담당할 막대한 책임을 진 분이심;; 연기도 훌..

영화 드라마 2013.08.04

<하루키 하루키 : 하루키의 인생 하루키의 문학> by 히라노 요시노부

어느 화창한 오후, 야구를 관전하며 맥주를 홀짝이던 청년이 있었다. ‘깡!!...’타자가 휘두른 야구 베트에 맞은 공이 허공을 갈랐다. 기분좋게 포물선을 그리는 공을 보며 청년은 불현듯 "소설을 한권 써봐야겠어" 하는 생각같은(?) 결심을 한다. 그날 바로 집에 가는길에 신주쿠 대형서점에 들러 원고지 한뭉치와 만년필을 구입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장사를 마치고 퇴근한 밤늦은 새벽, 잠들기 전 한시간동안 식탁에 앉아 한자,한자 글을 적어나가기 시작한다. 생각같은(?) 결심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적어나간 결과, 약 6개월뒤엔 소설이라고 부를수 있는 원고가 완성된다. 기념품(?) 삼아 혼자, 또는 아내와 친구들에만 보이고 말기엔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쉬워 늘 그랬던것 처럼 아무생각없이 소설..

2013.08.02

<테이큰 2>Taken 2 리암 니슨 "이 아저씨 가족은 건드리지 마세요"

2012 Taken 2 감독 올리비에 메가톤출연리암 니슨 (브라이언 역), 매기 그레이스 (킴 역), 팜케 얀센 (레노어 역), 라드 세르베드지야 (무라드 역) 이란 영화는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일부 팬들외에는 그다지 알려진 영화가 아니었다. 그냥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개봉했다가 내려간 평범한(?) 영화였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갑자기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전해지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영화 때문이다. 가 의 액션 스타일과 비교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관심을 두기 사작한것이다. 둘 다 시청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사실 는 과 똑같은 영화다. 별로 다른게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악당을 혼내주기만 하는 ‘묻지마 활극’(?)이다. 의 기획 당시 에피소드를 보면 감독님이 썼던 ..

영화 드라마 2013.07.25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