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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언젠가부터 비가 조금만 내려도 빗물이 제때 빠지지는걸 본 기억이 없다.
여기저기 '차도'건 '인도'든 간에 시냇물처럼 줄줄 흘러가기 바쁘다.
당연히 신발은 오래전에 젖어버린다.
그것도 스폰지처럼 흠뻑 젖어서 걸을때 마다 신발안의 물이 질퍽거리는게 불쾌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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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예쁜 아가씨를 보았다.
지하철 맞은편에 앉아있던 사람이었는데 쌍꺼풀라인이 유난히 예뻐보였다.
'수술한거아니시죠'라고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난감한 호기심이었다.
자연산(?)이라면 부모님께 감사하고, 시술의 도움을 받은거라면 정말 자연스럽게 잘됐다고 말해주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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