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

잡담, 부산

참 날씨 좋은 하루였습니다. 구름이 많고 제법 쌀쌀하긴 했지만 섭섭하지 않을만큼 햇빛이 비춰 주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기예보에선 그저께 부터 비가 온다고 구름에 빗금을 쭉쭉 그어 놓았지만 어림도 없는 하늘이었습니다. 여긴 보다시피 태평성대 하다 못해 지루하고 무료한 하루였거든요.근데 놀라운건 윗쪽 지방에선 눈이 오는 곳도 있더군요.그것도 제법 적잖게 오던데 이곳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상황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탱고 초급...그것도 왕초급반이 개강한다네?바로 저 를 말하는건가 싶기도...;;;순간 이사진을 담을때 영화 '쉘 위 댄스'가 떠올랐습니다..무료한 일상에 정신줄 놓기직전 일탈을 꿈꾸는 도시인의...뭐, 그런거 말이죠;;; 있자나요 그런거????ㅋ토요일 6시50분...시간도 나쁘지 않은데...

타임라인 2015.01.28

일주일 늦은 남포동나들이 사진

지난주에 부산 국제영화제가 있었습니다. 주요 행사들이 해운대에서 이뤄지다 보니 축제를 하는건지 끝난건지 가늠하기도 힘들더군요. 지금은 영화제가 끝났지만 지난주 남포동 모습 몇장 올려 봅니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보다시피 햇빛도 좋았고요, 바람도 솔솔 불어와서 덥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지요. 다만 이렇게 환상적인 낮기온과는 다르게 해가 진 오후가 되면 급격히 추워진다는건 아쉬웠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할 부분입니다. 전생에 호떡 못먹고 죽은 사람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지만 통행에 불편을 가중시키는 중입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닐텐데 호떡집 사장님은 고민을 좀더 하셔야 할듯 하네요. 한쪽에선 10m가 넘는 줄을 서서 사먹는데 바로 옆에선 그..

타임라인 2014.10.15

4,000원짜리 김치볶음밥의 품격.

#몇일전에 먹었던 4,000원짜리 김치볶음밥입니다. 부산 중앙동역 지하상가의 분식점에서 찍은건데 맛있어서 찍은게 아니라 놀라서(?) 찍었습니다;;;; 보시면 반찬이 6가지 입니다. 반찬이 6가지. 정식도 아니고 4,000원짜리 볶음밥 하나 시켰는데 반찬이 6가지나 나와서 놀랐습니다. 서울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부산에서 이런곳 흔하지가 않거든요. 그 흔한 김밥천당(?)에서도 이렇게 못하죠. 맛은 평범했습니다...라고 쓰고 맛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들도 몇일전부터 만들어 놓고 파는 반찬이 아니라 오늘 만든것도 있었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매일 와서 다른 메뉴들도 공략해 보고 싶은 곳이지만 위치가 저랑은 인연이 아닌곳이라;;;; 쓸만한 식당 하나 발견한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반찬 가짓수에 감동해..

타임라인 2014.02.28

안녕...돌고래;;; '달라도 너무 달라진 국제시장 순두부찌개 전문점 돌고래'

오랜만에 국제시장에 있는 '돌고래'를 찾았습니다. 돌고래는 간판 이름이고요 이곳은 순두부찌게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부산국제시장에서 오랜시간을 장사해온만큼 인지도도 넓습니다. 유명세가 일본까지 전해진건지 일본인들이 들고 다니는 한국을 소개한 가이드북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순두부찌게를 좋아해서 시내에 나갔을때 가끔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 2014년 2월 기준으로 4,000원으로 밥과 찌게를 먹을수 있는 식당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남포동이나 국제시장처럼 외국인이나 여행자들이 바글대는 상업지역에서는 더더욱이요. 하지만 잘 찾아보면 5,000원 한장으로도 맛있는 한끼를 해결할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반드시 있기는 합니다;;; 적고 보니 그런 숨..

타임라인 2014.02.24

Happy New Year~ 부산 제야의 종소리 타종식 행사후기

2013년의 마지막날...이상하게 날씨가 춥지 않더군요. 겨울인만큼 추운 날씨인건 사실이지만 예년만큼의 강추위는 느껴지지 않는 이상하게(?) 축복받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곧 시작될 제야의 종소리 타종식이 열리는 '부산 용두산 공원'으로요...;;; 공원 근처 식당에서 국밥한그릇 너끈하게 먹고 갔습니다. 날도 추운데 뱃속이라도 든든해야지요-_-제가 도착한건 9시가 조금 못된시간.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건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한산해서 좀 당황 했습니다. 한류스타 '최지우'씨랍니다...어딜보고 최지우씨라고 하는 걸까요;;; 옆에 앉아 기념 사진 찍어보셨나요?...밤에 혼자 보면 무서..워요-_-;;; 이분 볼때 마다 저는 흉뮬로밖에 안보이네요;;; 비슷하게라도 ..

타임라인 2014.01.03

120803 금 맑음 "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사람잡는 햇빛"(16pic)

#1역시 오늘도 맑음...맑아도 너~무 맑음;;;사진을 찍어도 온통 하얗다.눈이 와서 하얀게 아니라 온통 새하얀 햇빛으로 덮혀 있기 때문이다.그림자를 보면 길게 늘어지는게 없다.그냥 뚝(!) 떨어진다;;;머리위에서 사람 잡는 햇빛이 직빵(?)으로 내려 꽂고 있기 때문이다.내 머리도 내려 꽂히고 있다;;;(죽겠다-_-;;;)틈나는 데로 편의점에서 쵸코우유로 정신줄을 잡고있다. #2자동차 근처만 가도 열기가 후끈후끈;;다들 창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에어콘을 켜고 있다. 기름값 비싸다는거...?일단 사람부터 살아야지... #3정말 강한 컨트라스트;;;흑과 백의 대비가 끝장이다...조작한 사진이 아니다;;;리사이즈만 했다;;;;-_-이런 햇빛에 노출되면 '인상'이 '진상'이 되는데도 순식간이다. #4돈 안되는 일..

타임라인 2012.08.03

여름! 부산여행 계획중이신분들 참고하시죠^^ "8월 부산 바다축제 일정"입니다.

8월...엄청 덥겠지;;;그야말로 여름의 절정인 8월, 한달 동안인데도 축제가 다양하기도 하다.이미 해마다 들어본적 있는 축제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행사도 꽤 있다.오로지(!) 부산 시민인 나도 관심이 가는데부산여행을 생각하는분들이라면 좋은 정보가 될듯하다.모처럼 시간들여 부산을 와서는 돼지국밥먹고 해운대 바람만 들이키고(?) 올라가는건 정말 억울한 여행이 아닐수 없다!! 부산...바다뿐아니라 둘러보고 느껴보고 거닐어 볼곳이 참 많은데...ㅋ이참에 이걸 주제로 한번 포스팅을 해봐?;;;

타임라인 2012.06.30

120426 맑음

120426 목 맑음 엇그제 하루 비가 오고 난후 급(!!) 여름 날씨로 진입했다. 맑아도 심하게 맑은 하늘. 그냥 햇빛이라고 말하기엔 강력한 자외선까지... 올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려고...예사롭지 않은 날씨를 보여준 하루였다. 청바지에 얌전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면티한장...거기다 쪼리. 가볍고 쉬운 옷차림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보면 여름이란 계절이 싫지만은 않다. 하지만!!! 난 더운건 질색이야....라고 말하기에도 사치스런 비정상적인 수준의 숨이 막히는 더위를 보여주는 부산.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려나.

타임라인 2012.04.27

사진작가 신미식님의 부산 전시회 소식:D

출처: http://blog.naver.com/sapawind/10135473010 가끔이긴 하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울때가 있다.내가 관심있는 카메라의 프로모션이나 사진 전시 소식을 들을떄가 그렇다.특히나 크고 작은 사진 전시 소식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가 참 쉽지가 않더라. 사진작가 신미식...어쩌다보니(?) 이분의 책과 사진집등을 다 보았다.하루 아침에 몰아서 봤다는건 아니고;;; 쭈욱...조금씩 조금씩...새책이 나올때 마다 이상하게 그 앞에 내가 있었다.마치 내가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는 날에 맞춰서 출간 되는것 처럼;;;;외우려 하지 않아도 신미식이란 이름이 저절로 머릿속에 남을수 밖에 없었다...자연스럽게 그는, 내가 아는체(?)할수 있는 사진 작가가 되었다. 언제인진 모르지만 몇해전..

타임라인 2012.03.31

너무너무 사람많고 춥기만 했던 2011년12월25일 부산 광복동 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들에 떠밀려 걸어 갑니다. 잠깐 멈춰서서 카메라를 들어볼 여유를 않줍니다. 잠깐 옆으로 비켜서서 카메라를 추스렸습니다. 앞을 지나가는 사람… 화면을 가득 채우는 인파들… 카메라를 툭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셔터를 누를수가 없네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01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광복동 거리였습니다…

타임라인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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