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1

<토탈 리콜>Total Recall((2012) by 랜 와이즈먼, 콜린파렐, 케이트 베킨세일 "평가절하 가 억울한 영화?"

토탈 리콜 (2012) Total Recall감독 렌 와이즈먼출연콜린 파렐 (더글라스 퀘이드/ 하우저 역), 케이트 베킨세일 (로리 퀘이드 역), 제시카 비엘 (멜리나 역) 초대형!! 초대형 블록버스터...비주얼이나 셋트는 정말 초대형, 하지만 내용과는 겉도는 느낌? 이 개봉했을때, 원작이랄수 있는 1990년작 과 참 비교가 많이 됐었다. 리메이크의 당사자인(?) 원작과 비교를 하며 감상하는게 당연한 이치겠지만 그래도 영화의 전부를 원작보다 상대적으로 못하다는 이유로 ‘평가절하’ 당하는건 아쉬운 부분이다. 난 90년에 개봉했던 폴버호벤 감독의 은 기억 나지 않는다. 남자주인공으로 아놀드 아저씨가 나왔다는 정도밖에는;; 그래서 비교고 뭐고 할것도 없이 순수하게 이란 이 sf영화를 보았다. 원작에 의거한 편..

영화 드라마 2013.07.22

<레드> Red 2011 브루스윌리스

사진: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PhotoView.do? 촬영을 마친 이병헌이 함께 출연한 브루스윌리스 와의 인연으로 란 영화에도 출연하게 되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브루스윌리스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이고 그의 추천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영화에도 관심이 갔다. 가 뭐야? 언제 개봉했더라?... 가만보니 오래전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본 기억이 났다. 퇴물 취급받는 은퇴한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영화... 이렇게 써놓고 보니 실베스타 스탤론 의 이 떠오르지만 전혀 다른 영화다. 액션의 ‘강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무척 ‘얌전한'영화이기 때문이다.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는 액션 영화인 만큼 별다른 내용은 없다. 전형적인 헐..

영화 드라마 2013.07.17

<아르고> Argo, 2012 by 벤 애플렉 "스포일러가 전혀없는 리뷰. 오죽하면 줄거리조차 없다는;;;"

아르고 (Argo, 2012) 드라마, 스릴러 2012 120분 미국 15세 관람가 감독 벤 애플렉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양날의 검을 품고 있는것과 비슷하다.실제로 있었던 일을 다루는 만큼 그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 그리고 보는이로 하여금 현실감을 부여해 좀더 실감나고 박진감 있는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그러한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단점도 있다. ‘실화'라는, 이미 한번 있었던 이슈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사건의 ‘결과'가 사람들에게 노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벌써 관객들은 라스트씬이 어떻게 막을 내릴지 알고 있다는 얘기다. 단맛만 나는 ‘김빠진' 콜라를 마시는 것처럼... 재미없는 ‘수고'일 뿐이다. 감독의 역활이 그 어느 영화보다 중..

영화 드라마 2013.07.15

<서유항마편>西遊降魔篇 2012 by 주성치,서기,문장

‘주성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작품중 첫째를 꼽으라고 묻는다면 이 영화가 절대 빠지진 않을거라 생각한다. 과 . 이 두개의 영화를 한데 묶어서 라고 부른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국의 고전인 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정도만 그렇지 ‘내용'은 전혀 연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를 새롭게 재해석한 영화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이영화는 적어도 국내에선 ‘주성치'란 이름이 나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걸작이기도 하다. 94년에 등장해 이젠 전설로 남은 영화가, 2013년!!! 드디어 후속편이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제목은 . 그리고 이어진 충격적이면서 새로운 소식은 ‘주성치', 그가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출연하지 않는다..

영화 드라마 2013.07.01

<테르마이 로마이 テルマエ・ロマエ, Thermae Romae>by야마자키 마리 '타임슬립'과 '공중목욕탕'이 만나면?

의 배경에 '로마'가 등장하긴 하지만 나 '시오노 나나미'의 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책입니다.(당연하지요-_-;;) 는'만화'입니다.그것도, 황당하긴 하지만 '공중 목욕탕'을 소재로 그려진 만화입니다.목욕탕이란 독특한 아이템을 선택한것도 모자라 작가는 한가지 장치를 더 조합하는데요 바로 '타임슬립'...'시간여행'이 그것입니다.과거의 로마제국과 현대의 일본 공중목욕탕을 넘나드는 이야기...이렇게 들어도 선뜻 상상이 가지 않는 설정입니다^^ 내용은 테르마이(목욕탕) 설계기사 '루시우스'가, 평소 다니던 설계사무소에서 '해고'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아이디어고갈과 실직에 의기소침한 루시우스는 기분전환을 위해 가까운 '테르마이'를 찾습니다.뜨거운 온탕에서 고민에 빠져있던 루시우스는 우연히 욕탕바닥에 뚫려있..

2013.05.26

플리커flickr 리뉴얼,1테라바이트 저장공간 무료제공

이 화면을 보기 전까지 정말 긴가민가 했었다-_-;(속고만 살아서;;) 야후yahoo 에서 관리하는 플리커flickr 서비스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쳤다.예전부터 갖고있던 불만은, 표시되는 사진크기가 너무 작고 화면이 구식(?)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환골탈태라고 해야하나. 새련된 화면으로 새로운 사용감을 느낄수 있는것도 기쁘지만 정말 '대박(!!)'은 저장공간의 '확대'다. 기존의 무료사용자에겐 한달에 업로드 할수수 있는 용량에 제한이 있었다. 그리고 사진을 볼수 있는 갯수에도 한계가 있어서 일정한 갯수(200장이었나?)를 넘어서면 그 이전에 올린 사진들을 열람할수가 없었다. 사진을 올린 당사자인 나조차도 말이다;;; 그! 런! 데! 무료제공’용량’에 커다란...정말, 아주 커다란 변..

타임라인 2013.05.22

<베를린>The Berlin File 2012 by 류승완 하정우,한석규,전지현,류승범

영화 만큼 재밌다 재미없다로 말이 많았던 영화가 최근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한국관객들의 영화평은 대체로 딱 떨어지는 편이다. 재미있으면 칭찬을 하지만 기대에 못미치면 가차없이 별로라고 얘기한다. 유난히 ‘입소문'이 흥행과 직결되는 한국영화시장에서 관객들의 반응은 절대적이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끈건 재미가 아니었다.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표절'시비가 먼저였다. 영화가 개봉하자 마자 극장을 나서던 관객들은 누구나 엄지 손가락을 세우며 한국식 첩보물의 시작, 한국식 ‘본' 시리즈가 등장했다고 너도나도 칭찬 일색이었다. 몇일뒤 블로그에 영화후기들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과 함께 나란히 등장한 낯선 이름의 단어 .이 베꼈다고 하는 소설의 제목이다. 이 문제는 영화가 상영중일때도..

영화 드라마 2013.05.17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のこされた動物たち >by 오오타 야스스케

예전에 요크셔테리어 한마리를 기른적이 있다.이름은 ‘수지'.여자애였다.생김새도 귀여웠지만 활발하고 애교도 많아 누구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오래전부터 개 라고 하면 질색하시던 아버지마음까지 돌리게 만들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이었다. 10년이 넘게 함께 했으니 가족의 일원이란 말이 그다지 어색하지 않았다. 애완 동물을 키워 본 사람이라면 아마 ‘가족'이라는 다소 오버스러운 단어에도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언제나 집으로 들어서면 마중나와 꼬리를 흔들던 녀석이 세상을 떠났다.특별한 병이나 사고는 아니고 수명이 다해 죽은 것이다. ‘수지'가 세상을 떠났을때 난 부산에 있지 않았다. 전화로 소식을 들었다. 전화를 통해 듣는데도 가슴 한켠이 뻥 뚤린 상실감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곁에서 ..

2013.05.14

[미드] <로스트 룸 The Lost Room> "몰입감 하나만은 최고"

마치 잘 쓰여진 소설 한편을 읽은 느낌이다. 시작부터 긴장감을 늦출수 없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가 미지막 엔딩을 보고 난후엔 상쾌한 해방감마저 안겨준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 의 미덕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아닐까 한다. 드라마가 시작되고 1회.....아니 단 10분을 보기만 해도 멈출수가 없다. 단숨에 마지막편까지 몰아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1편씩 끊어서 보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매몰차게 시험에 들게 한다. 다행히 전체적인 분량이 보통 일반적인 드라마보다 짧은 편이다. 단 3편으로 끝이다. 런닝 타임 90분짜리 드라마가 3편. 편수로 보면 짧게 느껴지지만 시간으로만 본다면 짧다고도 할수 없는 묘한(?) 구성이다.어찌나 속도감있고 빠르게 전개되는지 짧지 않은 런닝 타임이 순식간에 ..

영화 드라마 2013.05.02

<가정부 미타 家政婦のミタ> 마츠시마 나나코 松嶋菜々子

가정부 미타 (家政婦のミタ)일본드라마|총 11부작|15세이상 관람가|2011.10.12~2011.12.21 가끔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난후 몇일동안 멍~해질 때가 있다.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에 몰입한 나머지 함께 울고 웃다보니 방송이 끝나고 나서는 그 허탈감과 상실감에 한동안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일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니고, 그만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드라마를 만나는 일도 쉽지가 않다. 일본 드라마 가 그런 드라마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도 ‘미타’상이란 캐릭터에서 좀처럼 헤어나오기가 어렵다. 어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의 행복을 되찾기를 기원하게 된다. 대체 얼굴이 얼마나 작으면 모자가 저렇게 클까- _-;;;; 귀까지 덥네 그려;;; 무표정... 무표정...초지일관 무표정;..

영화 드라마 2013.04.26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ドクターX '外科医・大門未知子'> 요네쿠라 료코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ドクターX ~外科医・大門未知子~)일본드라마|총 8부작|2012.10.18~2012.12.13편성TV 아사히제작진연출 마츠다 히데토모|극본 나카조노 미호출연요네쿠라 료코, 요네자와 루미, 다나카 케이, 우치다 유키, 카츠무라 마사노부, 스즈키 코스케, 시부키 준, 하야시 탄탄, 야마모토 미즈키, 키시베 이토쿠, 무로이 시게루, 단다 야스노리, 이토 시로 시청률을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된 드라마다-_-;첫회가 18.6%에서 시작해 마지막회에선 무려 24.4%라는 관심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고 한다.일본에선 시청률이 20%만 넘어서도 성공한 드라마라고 하는데 그렇게 보자면 닥터x는 확실히 잘만든 드라마가 맞나보다.(우리 나라에서도 물론 그렇겠지만)사실 첫회 시청률이야 유명한 스..

영화 드라마 2013.04.22

<파견의 품격 ハケンの品格>시노하라 료코篠原涼子 : 드라마 '직장의 신'의 원작 드라마

"교만한 정사원은 오래가지 못하는법.바야흐로 ‘파견’없이 회사는 돌아가지 않는다.예를들어 이 ‘오오마에 하루코’그녀의 사전에는불가능과 휴먼 스킬이란 단어는 없다.번거로운 인간관계는 일절 배제하고3개월 계약종료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하지만 슈퍼파견 오오마에 하루코가왜 정사원이 아닌 길을 택했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은 2007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총 10화로 구성된 드라마다.한국에서는 SBS의 캐이블채널인 SBS드라마플러스를 통해 ‘만능사원 오오마에'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고 원제인 이란 제목도 잘 알려져 있다. 일반 파견사원의 시급이 1200엔인데 반해 시급 3000엔의 특A급 파견사원 ‘오오마에 하루코'.압도적인 시급만큼이나 일 처리도 사람들의 기대를 능가한다.9시...정시에 업무시작,12시..

영화 드라마 2013.04.10

<요리코를위해 賴子のために>by 노리즈키 린타로

최근들어서 유난히 성범죄에 관한 뉴스가 많이 보입니다. 뉴스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관심이나 그에 따른 분노도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요즘입니다. 도 그러한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한국 현실과 무척 닮은 일본의 상황을 그리고 있어 호기심이 가더군요. 고3인 딸이 외출을 나갔다가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실의에 빠진 아버지는 살해당한 딸이 임신중 이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고, 경찰수사에 의문을 품은 아버지는 자력으로 범인을 찾기로 결심을 하게 되죠. 결국 범인이 딸의 학교 담임선생님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퇴근시간에 맞춰 집으로 찾아가 살해한후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비망록의 수기로 낯낯히 기록 되었고 사람들은 경악하게 되죠. 여기까지가 80페이지 정도 분..

2013.04.03

<도둑들 The Thieves> by 최동훈 2012 김윤석,김혜수,이정재,전지현

최동훈 감독님이 타짜로 흥해서 전우치로 망하더니 ‘와신상담’하며 칼을 제대로 가신듯하다. 영화를 보기전엔 “얼마나 잘만들었길레 1000만관객 이란건가?"하는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랬는데...그랬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정말로!! 사실 1000만 관객 영화라는 타이틀도 믿음이 가지 않았다. 처음부터 이 영화 이란 제목도 너무 대놓고 뻔한데다 헐리우드 영화 을 흉내낸 듯한 설정이 단순한 카피켓 영화라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니 “이거 정말 물건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정말 제대로 만든 오락 영화를 봤다는 실감이 팍팍 든다.ㅎㅎ 영화가 개봉한지 시간이 꽤 지나서 이런말 하자니 노골적인 뒷북치기란걸 알면서도 칭찬을 하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 영화였다.ㅋㅋ 마카오 박 이..

영화 드라마 2013.03.29

<우리가 사랑앞에 놓을수 있는것 by 이리와서네> 달 2012

여행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여행에 관한 책들도 많아졌다.서점 한켠의 ‘에세이'코너도 언젠가부터 ‘여행 에세이'란 코너로 분리되서 운영 될만큼 책종류도 다양해졌다.여행지의 정보와 기록을 전달하는게 ‘여행기'라고 한다면 ‘여행에세이'는 여행자의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들이 주를 이룬다.그래서 신변잡기식의 가벼운 내용부터 작가 내면의 고독과 혼란이 느껴지는 심오한 책들까지 종류도 천차만별이다.여행에세이란 장르가 인기가 높은지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작가는 물론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반인(?)들까지, 그리고 이마저도 아닌 아마추어 작가들의 책도 적지 않다.개인적으로는 전문 작가들의 책보다는 일반 아마추어작가들의 글을 좋아한다.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작가들의 세련되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글보다는 투박하지만 솔직함이 묻..

2013.03.28

<잠> ねむり 무라카미 하루키

주인공은 잠이 안와 걱정인것 같지만 책을 읽는 이몸은 너무 잠이 온다는것이 아이러니했다.무라카미 하루키 아저씨 특유의 무심한듯 쿨한 문장과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건조하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자꾸만 눈꺼풀을 무겁게 한다.소설 은 80년대말 발표했던 에 수록 되었던 단편소설중 하나다.그것을 독일의 한 출판사에서 일러스트를 삽입해서 다시 재출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보고 있는 소설 이다.뭔가 새로운게 있나 기대하게 되지만 특별히 달라진건 없다.번역자가 김난주님에서 양윤옥님으로 바뀌었다는것과일러스트가 추가되었다는 사실 말고는 책의 내용도 동일하다. 척 봐도 ‘단가’가 나갈것같은 종이와 그위에 정성을 들여 그려놓은 일러스트가 특별할것 없는 평범한 단편소설을 어떻게 해서든 보기좋게 포장해서 높은 단가를 받고 말..

2013.03.21

<내 이름은 칸> My Name is Khan 2010 샤룩 칸,까졸

인도영화 하면 흥겨운 노래와 춤이 떠올라요. 특유의 낙천적이고 권선징악에 의한 해피엔딩도 흐뭇하죠.그래서 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이미 영화의 소재가 ‘9.11 테러’와 ‘무슬림'에 대한 인종차별을 다룬다는걸 알고 보면서도 생각했던것보다 ‘진지'하더군요. 인도 국민배우 ‘샤룩 칸’의 장난끼어린 표정과 코믹한 춤과 노래도 거의 볼수 없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자페증을 가진 배역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포스터에 나온것 처럼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그리고 있습니다.“왜 만나야 합니까?”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하기가 곤란 하네요. ‘스포일러'가 될수 있기에 조심스럽기도 하고요....무엇보다 그 ‘이유'가 되는 부분이 영화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의 코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

영화 드라마 2013.03.16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2008) by캐서린 비글로우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감독상,각본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입니다.‘상’을 많이 받은 영화치고 대중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찾아보기는 힘들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은 ‘김기덕'감독의 영화만 봐도 수긍이 가는 대목이죠. 권위있는 해외 영화제에서 상은 많이 받지만 정작 국내에선 흥행과는 거리가 먼 감독입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작품들이 재미가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이야기지요. 작품을 평가하는 비평가는 물론이고 직접적으로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만족을 주는 영화도 있습니다. 얼마만큼 그 균형을 조율하느냐가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의 역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체 얼마나 잘만들었..

영화 드라마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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