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66

121028 일 맑음

#경험상, 모형으로 만들어놓은 음식을 보고 주문했을때 만족스런 결과가 있었나싶다;;;모형을 만드신분이 지나치게 잘만들어서 그런건지....아님 음식을 조리하시는 분의 데코레이션 센스가 모자란건지;;;;어쨌든 씽크로율이 처참한(?)작품들이 참 많았는데 재미있는건 이런 식당치고 또 맛있는곳도 없다는게 불편한진실ㅋㅋ;;;;; 일본여행중 점심메뉴를 뭘로 할까 생각하며 걷는데 한 식당이 눈에 띄었다.바깥에 음식모형을 진열해놓은 가게였는데 일본어가 익숙치 않은 나로선 '아리가토!' 할만한 식당이었다.가격과 모양을 종합해본 결과(?) '3번 가키아게(?)우동'으로 결정했다.잠시후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깜짝 놀라고 말았다.바깥에 놓여져 있던 음식(?)이랑 모양이 너무나 흡사했던 것이다.오른쪽 사진은 음식사진 찍는데 서..

타임라인 2012.10.28

121027 토 비

#비가 내렸다.'주룩주룩'정도가 아니라 마치 물을 들이붓듯이 '좌악! 쫙!!'... 쏟아졌다. 엄청난 기세다.가방에 우산을 챙겨왔음에도 감히 펴들 생각조차 쏙 들어가게 할 만큼 박력이 느껴졌다;;; 저녁엔 부산불꽃축제가 예정되어 있다.일기예보를 통해 이미 오늘 비소식이 있다는건 알고 있는것 같았다.신문기사를 보면 비가 오더라도 행사를 강행한다는데...이렇게 미친듯이 비가 쏟아질거란건 몰랐을거다.맑은 날에도 축제가 끝난후 지옥같은 교통체증이 발생하는데, 오늘같은 날은 지옥중에도 '상지옥'일것 같다;;;꾸역꾸역 사람들로 만원인 버스안...사람들이 뿜어내는 열기...거기다 움직이지 않는 버스안에서 서서 간다는건 정말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다리도 아프고, 허리에...나중엔 어깨까지;;;;아마 버스안..

타임라인 2012.10.27

121026 금 맑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유독 본인이 애정(?)하는 담배만 고집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있다.'말보로'면 '말보로', '마일드세븐'이면 '마일드세븐'...1가지만 주로 피운다.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나같은 경우는 '잡식성(?)'이라고도 할수있는데 그다지 종류를 가리지 않는편이다.덕분에 특정 담배를 보면 그에 얽힌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국산 담배인 '디스'를 보면 군대에서 '호호'입김 불며 겨울을 나던 기억이 떠오르고,'럭키 스트라이크'의 붉은색 써클을 보면서 일본에서 골목길을 기웃거리던 추억이 떠오른다.중국여행때는 중국인들에게 쉽게 다다가기 위한 수단으로 '말보로 라이트'를 이용하기도 했다.ㅋㅋ지금 우리나라에선 거의 사라졌지만 중국은 아직 담배를 '권하는'문화가 남아 있기 때문이었다.악수를 청하며 니..

타임라인 2012.10.26

121024 수 맑음

#입안에 뭔가를 넣고 씹을때 처럼, 걸음을 걸을때도 '뇌'를 활성화해서 두뇌건강에 좋다고 한다.그래서 걸어보았다.평소에도 고민이 있거나 생각이 복잡할때 걷기는 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산을 타 보기로 했다.그렇다고 제대로 복장을 갖춘건 아니고, 그냥 평소 입던 그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집근처 산을 찾았다.이미 몇번 걸어본 길이라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비포장 길에선 제법 외진 길이 나오기도 한다. 빽빽한 나무들중 하나정도는 사람이 매달려(?) 있어도 이상하지 않겠다 하는 오싹한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하고 걷기도 했다.그러고 보면 예전엔 야산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뉴스나 신문에 종종 보였는데 요즘은 통 그런 소식이 없는듯 하다.아파트 옥상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그런게 아닌가..

타임라인 2012.10.25

121023 화 흐림,바람;;

#"더티(dirty)한 맛?"...'버드와이저'의 맛을 저렇게 표현하기도 하는구나 싶었다.광고도 제법하는 "드라이 피니쉬 d"는 끝맛이 깔끔하고 드라이dry(?)한...맛?'드라이'한 맛은 또 뭐야...;;;특별히 빠닥빠닥 따지고 싶진 않지만...맥주는 '액체'인데 '건조한 맛'이라니...한글이 우수하다는건 백번 옳다.그래도...뭔가를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도 분명 있다는걸 느낀다. 새삼스레, vj특공대에서 소개하는 맛집에서 하나같이 맛있다고 외치는 사람들의 대사가 떠오른다."맛있어요""정말 맛있어요""진짜 맛있어요""너무 맛있어요"

타임라인 2012.10.23

121022 월 흐림,비

#'낮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가끔 편의점에서 커피대신 캔맥주를 사본적은 있지만 진짜(?) 낮술은 아직 마셔본 기억이 없다.해가 지려면 한참남은 오후녁에 마시는 술...마치 남들 다 일할때 혼자만 '일요일'을 맞은것 같은 기분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 봤는데...막상 실행에 옮길 생각을 하니 술 마실곳이 그리 마땅치가 않더라;;;술집들이 대부분 오후...그것도 저녁 무렵에나 되어야 오픈을 하니 말이다.가장 만만한 곳이 '치킨집'이 아닐까 한다.닭집이야 언제나 문을 열고 있고, 거기다 언제나 술도 곁들일수 있으니...가장 쉽고 간편한곳인거 같다. #남포동 피프, 아니 '비프(biff)'광장에 가면 '씨앗호떡'이란 호떡집이 있다.평범한 호떡안에 특이하게 견과류를 체워넣어 준다.호떡 특유의 쫄..

타임라인 2012.10.22

121021 일 갬,흐림 '흡연구역'에대한 고찰...

#담배곽을 보면서 참 예쁘게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사각형의 네모반듯한 형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앙증맞고 귀여운 상자.뚜껑을 열어보면 한개,한개 야무지고 촘촘히 박혀있는 담배들.질서정연하게 줄맞춰 있는 담배를 보면 하나 꺼내 보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한다. 언젠가 tv에서 담배 패키지디자인이 예뻐서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에 한몫한다는 뉴스를 본적있다.나만 저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구나 싶어 괜스레 반가웠다. #몇년전 일본 도쿄를 걷고 있는데 기억에 남는 풍경이 하나 있었다.길가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면이다.담배 피는 모습이 뭐가 인상적인가 라고 묻는다면 별로 대꾸할 말이 없지만, 그들에겐 우리에게 없는게 하나 있었다.바로 '재털이'...사람들이 인도 한쪽에 규칙..

타임라인 2012.10.21

121018 목 맑음

#집에와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간혹 "이걸 왜 찍은걸까" 싶은 사진들이 있다.'구도'도 어정쩡하고 포커스도 어느쪽에 맞춘건지 아리송한 사진들 말이다.분명 셔터를 누르던 그 순간엔 인상적인 장면, 또는 풍경이라 생각하고 찍은걸텐데 말이다.그렇다고 이렇게 맘에 안드는 B컷이라고 해도 왠만해선 또 지우지도 않는다.이런 모자란 사진도 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보면 구도나 핀이 조금 나간 사진이라고 해도 또 느낌이 달라 진다는걸, 이미 경험 해봤기 떄문이다.문제는 이런 사진들까지 부족한 하드용량에 차곡차곡 쌓인다는건데...지워버리자니 나중에 생각날듯하고, 그냥 두자니 하드 용량을 차지하고, 참 난감할때가 많다.언제, 날잡아서 전체 사진들을 챙겨보고 삭제할건 하고 손좀 봐야겠다....늘 마음만 이렇다는게 함정이지만-..

타임라인 2012.10.18

121015 월 맑음

#블로그 유입순위를 알수있는 플러그인 덕분에 내 블로그로 들어온 사람들이 어디를 통해 들어 오는지를 알수가 있다가령, 네이버의 검색을 통해서인지...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들어오는지를 알수 있다는거다.오늘 놀라운 사실은 '모바일 네이버'를 통해 이곳을 들어오는 방문자수가 전체의 20%가 된다는 것이다.참고로 '네이버'는 40%에서 39%로...서서히 계속 줄었고 한동안 35%를 유지하는 상황이었다.그런데 35% 마저도 드디어 오늘 무너졌다...34%.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경쟁도 결국은 네이버의 승리인가 싶다. #예전에도 책이나 영화를 보고 나면 블로그포스팅을 생각했다.하지만 실천으로 이어지기가 참 어려웠다.설사, 컴퓨터 앞에 앉았더라도 포스트를 하나 작성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되었다.덕분에..

타임라인 2012.10.15

121013 토 구름,흐림

#초능력을 소재로한 '액션영화'라고 하는 을 보았다.예상했던것과는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에 "이게 뭐하자는 건가..."싶었지만 기존에 봐왔던 영화들에 비해 신선하다고 할까...꽤나 흥미로운 전개가 나쁘지만은 않았다.'초능력'이란 소재와 청소년드라마를 결합했다고 해야하나...그것도 무척 어두운 청소년물 말이다;;감독의 참신한 발상에 엄지손가락이라도 세워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어질거 같은 영화였다. #아침부터 구름이 꽉 낀 하늘을 보자 내 기분까지 꽉 막히는것 같았다.13일의...토요일이다.금요일 아닌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착하게 하루를 보내야 할거 같은 주말이다. 계속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는데...해가 지면 선선한게 아니라 이젠 '춥다'뭐라도 위에 걸쳐야 제대로 된(?) 사람..

타임라인 2012.10.13

121012 금 맑음

#사진에 '낙관'(?)이라고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이름을 한번 써 넣어 보았다.괜찮은지 모르겠네;;; #예전엔 "뭐 좀 재밌는 책좀 없나..."라는 대사를 많이 했던거 같은데요즘 보면, 읽어도 읽어도 계속 보고 싶은 책들이 대기중(?)이다;;;좋은 책들이 그만큼 많이 늘어났다는 얘기겠지....그리고 그만큼 작가들이나 출판사들의 경쟁도 심해졌을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 희망이 있다면 다른 나라에서 처럼 문고본...그러니까 페이퍼백같은 보급형(?)사이즈의 책도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가격은 저렴하고 대신 종이의 질이나 레이아웃에서 힘을 뺀듯한 책 말이다.출판사에서도 아마 사정이 있으니 그런책에 대해 인색한 것이겠지...싶으면서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다-_-

타임라인 2012.10.13

121011 목 맑음 "인생은 아름다워"

# 이미 여러 영화리뷰 코너에서 많이 소개된 영화 .봐야지 봐야지 하다 이제야 봤다.이토록 유쾌하고 슬픈영화가 전에도 있었나 싶었다.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아 좋았다.슬프지만 우울하진 않앗다.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권할수 있는 영화... 에 이어 또 하나의 영화가 생겼다. #아날로그 방송이 끝났다.방송사에선 올해 말 까지 겠지만 부산은 10월 9일 부로 끝을 냈다. 브라운관 티비에 셑톱박스를 통해 볼때는 그저 그랬다.평면 브라운관이라도 마찬가지...똑 부러지는 영상을 기대한 나로썬 적잖이 실망 했더랬다.근데...안방의 엘지 엑스캔버스에서 뿜어대는 화면은 '혁명'그자체였다.눈이 시릴만큼 선명한 화질.귀를 즐겁게 하는 풍부한 음량의 돌비스테레오 사운드...메트릭스란 영화를 처음 봣을때의 시각적 충격에 맞먹는 '반..

타임라인 2012.10.11

121009 화 맑음

#가디건같은, 겉에 걸칠거라도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바람이었다. 낮에 제법 바람이 부는데 이게 꽤 쌀쌀한 바람이다. 더불어 거리에 앉아있던 먼지와 매연들까지 신나게 날아다니고 얼굴에 부딪힌다. 춥고 불쾌하다. 거기다 날씨가 이모양일땐 배까지 고프다...;;; 갑자기 올해 부산 불꽃축제도 꽤 춥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도 해가지고 쌀쌀한 바다 바람에 짜증과원망이 함께한 축제로 알고 있는데 올해도 별반 다를게 없을거 같다. 불꽂축제 기간을 앞으로 좀더 당기자는 민원이 있는걸로 안다. 기존 축제 기간이 아무래도 날씨가 춥다는 의견이 많아 그런걸로 아는데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는 시민이 많다. 하지만 부산시는 묵묵무답.(당연히?)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부산국제영화제기간과 겹치게 되니 장사를 하는 주체..

타임라인 2012.10.09

121004 목 맑음

#언제부터일까...내가 사는 동네는 물론, 학교 근처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노는걸 본기억이 없다.그 흔한 놀이인 술래잡기하는 아이들을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다 어딜 간걸까... 소독차가 지나가자 어이들이 뛰기 시작했다.특별할것 없는 흔한 풍경이지만 자꾸 눈이간다.내 어릴적 기억도 아련히 살아난다... #10월 4일...'천사데이'란다-,.-;; 다음엔 또 무슨데이가 기다릴려나;;;

타임라인 2012.10.04

121003 목 맑음,바람

#내일이 '부산국제영화제'라는데...이건 뭐, 분위기가...실감이 나지를 않네.전야제를 남포동에서 한다는데도 그다지 관심은 안가고;;;사진이나 담으러 영화의 전당이나 한번 가볼까... #범어사.전에 세로운 건물을 짓는다고 가림막을 세워둔걸 봤는데...어느세 엄청난 크기의 법당이 하나 생겼더라;;;아직 완성이 안된거란건 알겠지만...어찌나 번쩍번쩍 세 건물 티가 나던지;;;주위의 수십년이 넘은 법당들에 둘러싸여 빛을 발하는(?) 세건물... 어색하기 그지 없구나;;;알록달록 채색까지 마치고 나면 어떤 모습이 될까... #공양시간...이곳뿐아니라 범어사에서 받는 '공양'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었다.연휴라 많은 사람이 모인 이날...같은 시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린 덕분에 질서정연하게 줄을 선것까진..

타임라인 2012.10.03

121001 월 맑음

#추석 컴플릿!!지루하고 재미없는 연휴가 지났다.쉬는 사람이 많아야하는 명절이지만 여전히 돈을 벌어야하는 사람들도 많은 연휴. #정치에 문외한이지만 올해 대선은 관심이 가지 않을수 없다.정말 드라마틱 하다.마치 영화처럼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느껴지는건 나만 그럴까...?ㅋ누가 선인지 악인지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적어도 거짓이 '잘못'이라는 '상식' 이 있는쪽이 '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에도 당연히 투표한다!!

타임라인 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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