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66

12 16 일 맑음

# 가끔 윈도우xp사용자들 컴퓨터에서 '나눔고딕'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화면에 글씨는 표시되는데 글씨색이 흐릿하거나 깨끗하게 표시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건 윈도우xp에서 나눔고딕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데서 오는 현상이라는데(옛날윈도우라서;;;) 간단한 설정만으로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우선 제어판으로 들어가 디스플레이를 클릭한다. 그리고 '화면배색'이란 탭에서 '효과'라는 메뉴를 클릭해보자. 그럼 뭔가 설정을 해야만 할것같은 항목이 나오는데 다른건 그대로 두고 2번째....글꼴 가장자리를 다듬는 방법을 변경한다. "clear type"으로... 이렇게만 해줘도 화면에서 좀더 선명하고 보기쉬운 나눔고딕체를 볼수있다. 윈도우7이나 최신 운영체제라면 상관없는데.....

타임라인 2012.12.16

12 14 금 비

# 하루종일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언젠가부터 비가 조금만 내려도 빗물이 제때 빠지지는걸 본 기억이 없다. 여기저기 '차도'건 '인도'든 간에 시냇물처럼 줄줄 흘러가기 바쁘다. 당연히 신발은 오래전에 젖어버린다. 그것도 스폰지처럼 흠뻑 젖어서 걸을때 마다 신발안의 물이 질퍽거리는게 불쾌하기 짝이 없다. # '눈'이 예쁜 아가씨를 보았다. 지하철 맞은편에 앉아있던 사람이었는데 쌍꺼풀라인이 유난히 예뻐보였다. '수술한거아니시죠'라고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난감한 호기심이었다. 자연산(?)이라면 부모님께 감사하고, 시술의 도움을 받은거라면 정말 자연스럽게 잘됐다고 말해주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눈이었다.

타임라인 2012.12.14

12 13 목 맑음

# 몰라보게 날씨가 풀렸다. 그저께까지 여기저기 수도관 동파가 유행(?)이었다는게 꿈같이 생각될정도다. # 참 신기하지... 커피한잔 놓고 얘기하는거랑, 맥주한잔 놓고 얘기하는거랑 왜 이렇게 다른건가;;; # " 아메리카노 주세요"라고 말하면 "시럽 넣어드릴까요"라는 답변이 따라온다. 이몸은 커피에 시럽을 넣지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꺼려진다. 설탕물이라기도 이상하고...뭔가 꺼림직한 '첨가물덩어리' 인것 같아 사양하는 편이다. 신기한건 바로앞에 설탕도 진열되어 있다는것. 아쉬우면 설탕을 하나 넣는 정도지 시럽은 모른채한다. 어쨋든 '도장 2개'만 더 찍으면 한잔 무료...-_-;;;

타임라인 2012.12.14

12 12 수 맑음,바람

# 멈춰있던 예전 자전거 여행기를 최근에 다시 쓰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 방문자 증가에 도움이 될까 해서 포털의 여행카페에도 올린다. 결과적으론 블로그 방문자가 놀라울정도로 아무런 상관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진심으로 놀랐음-_-;;) 오히려 숫자는 줄어 들어버린 믿을수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내가 뭐 잘못한게 있나. 뎃글달리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기는 하지만. # 어제 로켓을 해체 작업중이라는 뉴스를 봤다. 위성을 이용해 찍은거라며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자신있게 설명 했더랬다. 일본,미국은 물론 친하다 생각했던 중국이나 러시아에서도 난색을 표하니 한발 물러 나는거라 생각 했는데 오늘 난데없이 로켓발사라는 속보가 떴다;;; 장거리 로켓이 장난감도 아니고 오늘 뗏다가 내일 다시 붙여서 쏘는 간단한 ..

타임라인 2012.12.13

12 10 월 맑음,추위가 지랄;;;

#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사람은 가능성이 없으니 난 저사람찍을레..." 그런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투표'는 게임이 아닙니다. 내가찍은후보가 당선되면 이기는 게임이 아니란 말. 가능성이부족하면 더 지지해줘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친구가 강남 간다고 나까지 따라갈 이유가 있느냐 말이다. 소신을 잃지말았으면 한다. # 지난번에 이은 2차 후보토론이 있는날이다. 방송이 끝난후 뉴스에서 평하기론, 날선 토론을 진행했다는데...그렇게 날이 선것같진 않던데 말이다;; 주인공(?)이 지난번보다 훨씬 부드럽게 토론에 임해 분위기에서 '기합'이 빠진듯 했다. 그래도 똑부러지는 질문과 답변, 머뭇거림 없는 시원한 발언은 보는이로 하여금 대단하단 인정을 할수 밖에 없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트위..

타임라인 2012.12.11

12 7 금 흐림,눈 "부산,첫 눈"

# '전국 눈소식'이라는 일기예보가 매번 빗나간다고 몇번 투덜댔더니 오늘 보란듯이 눈이 왔다. 부산에도 벌써(?) 눈이 내린것이다. 이미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부산은 1년중 '눈'구경하기가 정말!...정말!! 힘든 도시다. 최근 몇년은 범세계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부산도 예외가 될수는 없었는지 눈이 오긴 했지만 기껏해야 겨울이란 계절동안 1~2번 정도가 전부였다. 그것도 전부 1월이후!!...한참 겨울의 중심에 들어서야 올까말까 했는데 오늘 눈이 오다니;;; 너무 일찍 온거다...-_-;; 이제 막 겨울이란 스테이지가 시작됐는데 벌써 눈이 등장하면...뒤에 기다리는 '보스(?)'는 얼마나 대단한 녀석이 있다는건지...;;; 상상만으로도 후덜덜하다. 툭하면 빗나가는 대한민국 일기예보가 신기하게도 몇년만..

타임라인 2012.12.07

12 6 목 맑음

# 겨울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몸은 이 단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좋다. 왠지 감성을 자극하는 끌림같은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지나간 청춘영화나 소설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겨울바다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춥다'... 바닷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코가 달아나도 모를만큼 매서운 바람에 혼이난다.-_-; 춥다는 똑똑한 기억을 '뻣속'깊이 새기고 돌아온다. 그렇다고 그 뒤론 겨울바다란 말을 입에도 올리지 않을까...싶지만 또 그건 아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낭만'을 숨기고 있다. # 윗쪽 지방에선 또(?) 폭탄이란다. 오늘은 '눈폭탄' 여름엔 '물폭탄'...참,폭탄'좋아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_-;

타임라인 2012.12.07

12 5 수 흐림

사진은 예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잊을만하면'이 아니라 잊어버리고 나면(?) 여행기를 올리는듯 하다-_-;;날짜를 보니 마지막으로 올렸던 자전거여행기가 올해 1월달이다.년초에 올리고 다시 년말에 올리고 있는셈이다;;;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앞선 세 편이 올라오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반면 요 며칠간 올린 여행기가 네편이나(?)된다는 것이다.아무도 기다리진 않지만 애초에 블로그의 주제가 '여행'이었던 만큼 차근차근 올려야겠다.규칙적인 날짜는 자신할수 없겠지만... #낮에 트위터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같은 시각 부산은 비가 오는둥마는둥 하는데 서울은 온 천지가 눈에 덮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기차만타면 서너시간 거리란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전혀 다른 상반된 풍경이었다.1~2cm 눈에도 도시가 마비되는 부산을..

타임라인 2012.12.05

12 1 토 흐림,부슬비

# 12월의 첫날이자 2012년의 마지막 달이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꽤나 그럴듯하게 보이는데 현실은 전혀 그럴듯한 상황이 아니다. 여러부분에서 아쉬움이 참 많다. 불만도 많고 투정도 많다. 두리뭉실하고 불분명한 생각을 글로 옯기긴 싫지만 달리 어디서부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한해의 끝에 다다랐고 다시 늘 그랬던 것처럼 새해를 맞겠지... 번듯한 준비보단 반듯한 정리가 먼저일것같은 밤이다.

타임라인 2012.12.01

11 29 목 맑음

# 가을이 가고있다...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이미 체감하는 기온이나 바람이 부는 짓(?)을 보면 "가을은 개뿔, 진작에 겨울입니다" 라고 엄살을 피워도 오버하는게 아닌 요즘이다. 이걸 '아이러니'하다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에(?) 사진을 찍어보면 알미울정도로 햇살이 따뜻하게 나온다. 사진으로는 청명하고 맑고 착하게만(?) 보이지만 사실은 머리를 산발로 만드는 돌풍과 콧물이 흐르는지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매서운 얼음장같은 기온이 현실인것이다. 당장 보이는 아무 카페나 들어가 뭐라도 좋으니 뜨거운걸 주문하고 싶어지는 맹추위. 뭐, 오늘이 꼭 그렇다는건 아니고...앞으로 그렇게 될거...같다는?-,.-;;;; # 다음달부터 150㎟(45평)이상 대형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울수 없다고 한다...

타임라인 2012.11.29

11 28 수 맑음

# 야채장수 아저씨라도 온건가 싶었다. 뻔뻔한 볼륨으로 쿵짝거리는 리듬의 흘러간 노래를 트는건 '행상트럭'밖엔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데 가사를 들어보니...지나간 노래이긴 하지만 여자 아이돌의 노래다. 거기다 후렴구는 물론이고 기회만 있으면(?) 계속 사람'이름'을 불러대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제서야 선거유세 차량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지 선거가 있었지..." tv를 통해 12월에 선거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뭔가 가깝게 와닿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선거유세용 로고송이 쿵짝거리는걸 들으니 비로서 선거의 계절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누가 그러던데 '좋은사람을 뽑는게 선거가 아니라 나쁜사람을 안뽑는게 선거' 라고 한단다. 참, 말 한번 잘한것 같다, "이도저도 관심 없고 실망뿐이니 난 선거 안..

타임라인 2012.11.29

11 27 화 맑음 "손 칼국수 이야기;;;"

대한민국 '주가' 만큼이나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추락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만큼 따끈한 국물 생각도 간절해지는데 평소 잘 찾지않던 '칼국수'를 먹어보기로 했다. '온천장'역에서 식물원쪽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엔 유난히 칼국수 가게가 많다. 특정 메뉴 하나로만 문을 연 가게가 많다는건 그 요리의 노하우도 많다는 얘기고, 그만큼 어떤 집을 선택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생각한 다. 역시 가게마다 내건 간판엔 서로가 원조임을 자랑하며 보통 20~30년의 역사까지 갖춘 집들이 적지않다. 이렇게 칼국수집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해서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그렇다고 흔한 분식점에서 라면 끓이듯 삶아낸 칼국수도 아니다...;;; '손칼국수'다. 직접 밀가루를 반죽하고 일일이 손으로 면을 썰어 만드는..

타임라인 2012.11.27

11 26 월 맑음

#로그인...관리자 화면으로 들어오니 '2012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를 소개한다는 공지가 눈에 띄었다. 올해는 어떤 블로그가 뽑혔을까 해서 클릭을 했더니...사이트가 막혔다-,.-;; 악성코드가 있는 사이트라고 페이지를 막아버린 것이다. 누가?...구글크롬이...;;;; 속도와 안정성,확장의 편의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브라우저로 '구글 크롬'을 사용한다. 나도 그중에 한명이고ㅋ 크롬의 장점중 하나가 내가 클릭해 접속하려는 페이지에 악성코드가 설치됐다고 판단되면 아예 접속을 차단해 버린다. 물론 강제적으로 연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으니 그냥 안보고 만다;;; 요 근래 티스토리 블로그에 유난히 이런 경고창이 많이 뜬다. 몇일전엔 내 블로그에 내가 로그인하는데도 관지자 화면으..

타임라인 2012.11.26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11장입니다.티스토리 블로그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말씀해주세요. 1.메일주소2.블로그운영 이유 위 항목을 비공개덧글로 남겨주시면 메일로 보네드리겠습니다. 진작에 해보고 싶었던 이벤트였는데 이제야 해보는군요ㅋㅋ초대장수를 좀더 모았다가 해볼까 했는데 티스토리측에서 충전을 안해주네요-,.-;;연말을 맞아서...라는 핑계도 한몫 했네요:D감사합니다.

타임라인 2012.11.24

11 23 금 스모그

# 요즘도 '호프집'이란 단어를 쓰는지 모르겠다. 예전엔 생맥주가게를 호프집이라 불렀는데...요즘은 '맥주전문점'이란 간판이 더 많이 보인다. 다행인건 '전문점'이란 이름을 다는만큼 '맛'도 좋아졌다는 것이다. '생' 맥주가 정말(!) 생맥주다. 예전 '호프집'시절(?)의 맛과는 확실히 차이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맛. 물을 탄것처럼 밍밍하기만 하고 배만 부른게 아닌 진짜 술맛이 나는것 같다.ㅎ 얼마전 마신 '맥스'는 거품이 여느 맥주랑은 달랐는데 생크림수준의 꽉찬 밀도가 인상적이었다. 손가락으로 쓰윽 하고 훑으면 묻어날 것처럼 일반적인 맥주거품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부드러운 거품으로 유명한데, 비교라도 한번 해봤으면 할 정도였다. 내가 맥주맛을 알아가는건지, 아님 예전 맥주가 ..

타임라인 2012.11.23

11 22 목 맑음 "버스파업...할뻔 한 날;;;"

# 오늘 새벽 첫차부터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버스파업'이란다. 늘 그랬던것처럼(?) 또 대체 인력이 투입된 버스가 다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그런것도 없다네? 당장 아침부터 벌어질 출근 혼잡이나 불편보다는 부산시네에 버스가 한대도 다니지 않는 신기한(?) 그림부터 떠올랐다. 사실 그쪽에(?) 더 관심이 많았다-_-;; 시내에 버스가 단 한대도 다니지 않고 승용차나 택시만 어슬렁거리는 풍경...한번쯤은 이런 구경도 괜찮겠지 싶었다. 그.랬.는.데... 다행(?)스럽게도 파업개시 2시간도 안되 버스운행이 정상화 되었단다. 머야? 잔뜩 기대(?)를 하게 해놓고선...혼잡을 대비해 평소보다 일찍 새벽부터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만 '바보'로 만들고...;;;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불편과 혼란..

타임라인 2012.11.22

11 21 수 맑음 "샴푸를쓰자"

# "얼굴이 터질려고 해요" "살빼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쪄 버렸어요" 블로그를 구경하다보면 가끔 이런 글을 볼수있다. 글의 느낌으로 짐작컨데 여자분들이 올린 글들이 많은듯하다. 보통 이런 내용엔 글만 올라오는 경우가 많지만 몇몇 용감한(?)분들은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기도 한다. 물론 대놓고(?) 얼굴까지 공개하진 않지만, 글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사람들치고 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심각'한 상태는 본적이 없다. 사진이 왜곡된건지, 아니면 사실은 진짜 살이 똘똘 뭉쳐진곳은 피해서 올린건지...;;;; 본인의 머릿속에 어떤 연애인을 상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안전권입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 남자들중엔 의외로 ..

타임라인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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