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지는 않지만 내 여행을 추억하고 싶었다. 내가 찍었던 사진들, 그리고 사진과 함께 떠오르는 기억들을 블로그라는 더없이 좋은 공간에 기록하고 싶었던 거다. 너무 잘쓰고 싶었던 건지, 잘 쓰지 못하면 어떻하나 하는 불안 때문인지 포스트 수가 생각만큼 불어 나지 않았다. 사진만 올리자니 뭔가 부족하고...상황에 맞는 글을 쓰자니 몇줄 나아가지 못하고 계속 막힌다. 난처한 일이다. 생각날때 이것,저것...이렇게 뭐라도 쓰다보니 어느세 '여행'카테고리보다 다른곳의 포스트수가 더 많이 보인다. 비록 애초에 생각했던 모양과는 조금 다르지만ㅋ 그래도 블로그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다. 요즘은 '뭐라도 돼라'는 심정으로 포스팅을 한다. 이것저것 여러 글을 올리는 블로그를 '잡(?)블로그'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