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42

[중국] 09 (상).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온수도 없고 씻을곳이 마땅치 않아 다시한번(?) 물티슈로 세수를 하고 출발했다. 씻고 준비하는 시간을 벌어서 그런지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길을 나설수 있었다. 쌀쌀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한참을 달리다 보니 어제 숙소를 통과했다면 고생좀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려도 달려도 마을이 나올 생각을 안하는 것이다. 덕분에 공복에 3시간이 되도록 자전거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_-;;;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비슷한 풍경이 계속되고 있다. 먼지 날리는 국도와 너도나도 똑같이 생긴 가로수들...한참을 달려도 그다지 변화가 보이지 않는 배경들이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이런 내 기분을 아는걸까... 굉음을 동반한 골리앗 트럭들이 내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도 쌩쌩 지나갔다;;;; 한국의 좁..

여행 2012.12.10

미쿡예능프로 <wipeout>, 웃기다는건 알지만 뿜지는 마세요^^;;

출처: google image 이란 미국의 어느 예능프로같은데 이걸 보니 한국의 같은건 애들 장난인듯 보이네요-_-;;; 아니, 오히려 이 게임같은(?) 게임이라 박진감은 한수 위인것 같습니다.그나저나 저렇게 심하게(?) 해도 사람들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음향효과가 아니라도 꽤나 아플것 같은데요..;;;설마 녹화 끝나고 분한 마음에 '총질(?)'이라도 하는건 아닌지...미쿡이자나;;; 어쨋든 화면을 보는 저는 5분이란 짧은시간 동안이지만 웃겨 배꼽빠지는줄...미안요-_-;;ㅋ심심해요?...심심하면 클릭!ㅎ

타임라인 2012.12.09

[중국] 08.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깨끗하고 온수도 잘나오는 정말 만족할만한 숙소였다. 하루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쉬었던게 얼마전이라 아쉽지만 길을 나서기로 했다. 여행을 시작 하고 처음으로(?) 세수부터 머리까지 감고 출발하는 날이다.;; 언제 또 씻을수 있을지 알수가 없기때문에 물이 넉넉할때 씻어두는게 좋다-_- 샴푸향이 은은한 머리를 날리며 고요한 아침풍경속을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새로 달리기 시작한 310국도는 전에 달리던 206국도와는 달리 상당히 와일드한 도로다. 전엔 도로가 워낙 넓어서 내가 느끼지 못한건지도 모르지만 이곳에선 화물트럭이 부쩍 늘었다. 탱크소리(?)를 내며 덤프트럭이 뒤에서 지나갈땐 정말 깜짝깜짝 놀란다. 경적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리는건 예사다;;; 그리고 이곳 중국의 화물트럭들은 자기몸무게보다 ..

여행 2012.12.07

12 7 금 흐림,눈 "부산,첫 눈"

# '전국 눈소식'이라는 일기예보가 매번 빗나간다고 몇번 투덜댔더니 오늘 보란듯이 눈이 왔다. 부산에도 벌써(?) 눈이 내린것이다. 이미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부산은 1년중 '눈'구경하기가 정말!...정말!! 힘든 도시다. 최근 몇년은 범세계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부산도 예외가 될수는 없었는지 눈이 오긴 했지만 기껏해야 겨울이란 계절동안 1~2번 정도가 전부였다. 그것도 전부 1월이후!!...한참 겨울의 중심에 들어서야 올까말까 했는데 오늘 눈이 오다니;;; 너무 일찍 온거다...-_-;; 이제 막 겨울이란 스테이지가 시작됐는데 벌써 눈이 등장하면...뒤에 기다리는 '보스(?)'는 얼마나 대단한 녀석이 있다는건지...;;; 상상만으로도 후덜덜하다. 툭하면 빗나가는 대한민국 일기예보가 신기하게도 몇년만..

타임라인 2012.12.07

12 6 목 맑음

# 겨울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몸은 이 단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좋다. 왠지 감성을 자극하는 끌림같은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지나간 청춘영화나 소설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겨울바다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춥다'... 바닷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코가 달아나도 모를만큼 매서운 바람에 혼이난다.-_-; 춥다는 똑똑한 기억을 '뻣속'깊이 새기고 돌아온다. 그렇다고 그 뒤론 겨울바다란 말을 입에도 올리지 않을까...싶지만 또 그건 아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낭만'을 숨기고 있다. # 윗쪽 지방에선 또(?) 폭탄이란다. 오늘은 '눈폭탄' 여름엔 '물폭탄'...참,폭탄'좋아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_-;

타임라인 2012.12.07

[중국] 07.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07. 이것은 중국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자전거에 짐을 셋팅하다보니 어제저녁엔 몰랐는데 1층에 식당이 보였다. 탐스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를 보자니 그냥 갈수가 없다.;;만두와 함께 흰 쌀죽-이라고 하기엔 너무 묽고 누룽지(?)라고 하기엔 멀쩡한 쌀밥으로 만든 음식- 으로 아침을 먹었다.오늘도(?) 어제보다 맛있다;;;^^그리고 지금까지 매일 먹어온(?) 만두중에 오늘이 가장 한국에 가까운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었다;;;세상에 '당면'이 들어있다(감격ㅠ_ㅜ;;)지금까지는 야채면 야채,고기면 그냥 only! 고기만 들어 있었는데....그것도 누린네가 가시지 않은 진짜(?)돼지고기;;;;물론 남기거나 버리는 일 없이 매일 맛있게 그릇을 비우긴 했지만 한번씩 곤란한 음식을 만나는 일이 많았다;;ㅋㅋ그런데 오..

여행 2012.12.06

12 5 수 흐림

사진은 예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잊을만하면'이 아니라 잊어버리고 나면(?) 여행기를 올리는듯 하다-_-;;날짜를 보니 마지막으로 올렸던 자전거여행기가 올해 1월달이다.년초에 올리고 다시 년말에 올리고 있는셈이다;;;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앞선 세 편이 올라오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반면 요 며칠간 올린 여행기가 네편이나(?)된다는 것이다.아무도 기다리진 않지만 애초에 블로그의 주제가 '여행'이었던 만큼 차근차근 올려야겠다.규칙적인 날짜는 자신할수 없겠지만... #낮에 트위터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같은 시각 부산은 비가 오는둥마는둥 하는데 서울은 온 천지가 눈에 덮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기차만타면 서너시간 거리란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전혀 다른 상반된 풍경이었다.1~2cm 눈에도 도시가 마비되는 부산을..

타임라인 2012.12.05

[중국] 06.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모처럼 하루를 쉬어서 그런지 패달이 다리에 착착 감기는것 같다. 사실 어제 하루 쉬면서도 얼른 날이 밝아 다시 길위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뒤늦게 자전거 매력에 눈을 뜨는건 아닌지 모르겠다.ㅎ 한참을 달리다 보니 만두집들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길가에 자리를 잡고 즉석에서 쪄낸 만두가 김을 모락모락 피우며 내 발길을 새웠다. 시간을 보니 아침 8시 정도...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하고 나도 길가에 나와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노점상이긴 하지만 테이블수도 많고 적잖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밥을 사먹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사람들은 집에서보단 외식으로 끼니를 많이 해결한다던데 막상 아침부터 밥을 사먹는 모습을 보자니 정말 그렇구나 싶었다. 3위안에 만두가 7~8개...세상에 우리돈 60..

여행 2012.12.04

[중국] 05.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지금까지 묵었던 숙소중 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여기서 '상태'라 함은 '청결'함을 말하는건데, 한국인의 눈높이로 보자면 이곳도 '상태메롱'이지만 그동안의 몇일간 보고 느낀 중국식(?)시각으로 보자면 그나마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나은곳인듯 했다.그래서인지 모처럼 기분좋게 푹 자고 일어났다.아침을 먹으려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너무, 정말 너무 좋다.어제만 해도 세상온갖 근심걱정이 덕지덕지 붙은 구름 낀 하늘이었는데 오늘은 거짓말처럼 활짝 갠 날씨다.하늘을 보니 밀린 빨래생각도 나고 몇일동안 제대로 씻지도 못해서 겸사겸사...하루만 더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얼마만에(?) 머리를 감는건지...;;;깨끗했던 온수가 머리한번 담궜을뿐인데 '아메리카노'가 되어버렸다.-_-;;;;이 충격은 빨래가 끝날때까지 ..

여행 2012.12.03

[중국] 04. 이것은 자전거여행기 입니다-,.-;;;

눈을 뜨자 간밤에 추웠던 이유를 알수 있었다. 창밖에선 비가 내리고 있다. '빈관'이었다면 비를 핑계로 하루 더 쉬었을테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얼른 비가 그치기만 바랄수 밖에 없었다. 정 안되면 달리다 눈에 띄는 숙소 아무곳이라도 들어 가기로 생각했다. 참 다행스럽게도 이 몸의 바람대로 빗방울이 잦아 들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어두컴컴했던 하늘도 제법 밝아졌다. 자전거에 짐을 다시 하나씩 챙기고 인사를 드리고 출발. 감사합니다.잊지 못할거랍니다... 비가 가늘어지다 부슬비로 변하면서 도로가 온통 안개로 덮여있다. 안개에 빗길에...'안전주행'을 생각해 천천히 페달을 밟았다. 거리가 젖어있어서 그리 오래 달리지 않고도 바퀴며 신발이며 온통 흙이 튀었다. 내가 타는 자전거는 mtb자전거..

여행 2012.12.02

12 1 토 흐림,부슬비

# 12월의 첫날이자 2012년의 마지막 달이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꽤나 그럴듯하게 보이는데 현실은 전혀 그럴듯한 상황이 아니다. 여러부분에서 아쉬움이 참 많다. 불만도 많고 투정도 많다. 두리뭉실하고 불분명한 생각을 글로 옯기긴 싫지만 달리 어디서부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한해의 끝에 다다랐고 다시 늘 그랬던 것처럼 새해를 맞겠지... 번듯한 준비보단 반듯한 정리가 먼저일것같은 밤이다.

타임라인 2012.12.01

11 29 목 맑음

# 가을이 가고있다...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이미 체감하는 기온이나 바람이 부는 짓(?)을 보면 "가을은 개뿔, 진작에 겨울입니다" 라고 엄살을 피워도 오버하는게 아닌 요즘이다. 이걸 '아이러니'하다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에(?) 사진을 찍어보면 알미울정도로 햇살이 따뜻하게 나온다. 사진으로는 청명하고 맑고 착하게만(?) 보이지만 사실은 머리를 산발로 만드는 돌풍과 콧물이 흐르는지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매서운 얼음장같은 기온이 현실인것이다. 당장 보이는 아무 카페나 들어가 뭐라도 좋으니 뜨거운걸 주문하고 싶어지는 맹추위. 뭐, 오늘이 꼭 그렇다는건 아니고...앞으로 그렇게 될거...같다는?-,.-;;;; # 다음달부터 150㎟(45평)이상 대형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울수 없다고 한다...

타임라인 2012.11.29

믿을수 없지만 CG아닙니다...일본 야구의자존심 '스즈키 이치로' 야구묘기 cf광고영상

일본 야구의자존심 '스즈키 이치로'의 cf광고 영상입니다. 척 봐도 "CG아니야? 특별할것도 없구만" 스러운 평범한(?) 영상인데....CG가 아니라는군요;;;;말도안돼-,.-우리나라의 '생활의 달인'에서도 가끔 말도 안되는 '고수'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보고도 믿어지지 않네요ㅎ'야구의달인'으로 인정해도 무리가 없는 실력입니다;;갑자기 타자인 이치로도 이렇게 던지는데 같은 메이저리그 출신의 코리안특급 '박찬호'선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저만 그런 생각이 든건 아니겠지요ㅎ^^ 아래는 위 광고의 리허설장면을 담은 영상같네요.역시 컴퓨터 그래픽 아닌거 맞습니다요 허허...;;; p.s 스포츠스타의 묘기장면을 보니 오래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나이키 광고도 떠오르네요. 그당시 이 영상도 컴퓨터..

타임라인 2012.11.29

11 28 수 맑음

# 야채장수 아저씨라도 온건가 싶었다. 뻔뻔한 볼륨으로 쿵짝거리는 리듬의 흘러간 노래를 트는건 '행상트럭'밖엔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데 가사를 들어보니...지나간 노래이긴 하지만 여자 아이돌의 노래다. 거기다 후렴구는 물론이고 기회만 있으면(?) 계속 사람'이름'을 불러대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제서야 선거유세 차량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지 선거가 있었지..." tv를 통해 12월에 선거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뭔가 가깝게 와닿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선거유세용 로고송이 쿵짝거리는걸 들으니 비로서 선거의 계절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누가 그러던데 '좋은사람을 뽑는게 선거가 아니라 나쁜사람을 안뽑는게 선거' 라고 한단다. 참, 말 한번 잘한것 같다, "이도저도 관심 없고 실망뿐이니 난 선거 안..

타임라인 2012.11.29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수있는 선불형 알뜰폰 "프리피아,2nd(세컨드)"

사진: google image 편의점에서도 이제 휴대폰을 살수있다는 소식입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알뜰폰 '2nd'를 구입,계통까지 가능하다는군요.가입비도 없고 기본료도 없고(요금제에 따라 다릅니다) 미리 충전한 요금만큼만 통화가 가능한 선불폰입니다.가격은 놀랍게도 84,900원.그렇다고 통화만 되는 제한된 기능의 휴대폰도 아닙니다.mp3와 카메라, 고맙게도(?) 라디오기능까지...거기다 블루투스가 지원되 다른 휴대폰의 주소록을 전송할수도 있다는군요.글자 그대로 '알뜰폰'맞습니다. 바람직한 폰이군요ㅋ이제 통화 한번 안해도 꼬박꼬박 기본료 갖다바칠(?)일이 없어지겠네요ㅎ먼저 서울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달 6일부터 전국판매로 확대된답니다.다음달이면 세븐일레븐에서 볼수 있겠어요ㅎ가격이 가격인만큼 싸..

타임라인 2012.11.28

11 27 화 맑음 "손 칼국수 이야기;;;"

대한민국 '주가' 만큼이나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추락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만큼 따끈한 국물 생각도 간절해지는데 평소 잘 찾지않던 '칼국수'를 먹어보기로 했다. '온천장'역에서 식물원쪽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엔 유난히 칼국수 가게가 많다. 특정 메뉴 하나로만 문을 연 가게가 많다는건 그 요리의 노하우도 많다는 얘기고, 그만큼 어떤 집을 선택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생각한 다. 역시 가게마다 내건 간판엔 서로가 원조임을 자랑하며 보통 20~30년의 역사까지 갖춘 집들이 적지않다. 이렇게 칼국수집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해서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그렇다고 흔한 분식점에서 라면 끓이듯 삶아낸 칼국수도 아니다...;;; '손칼국수'다. 직접 밀가루를 반죽하고 일일이 손으로 면을 썰어 만드는..

타임라인 2012.11.27

<용의자x의헌신(容疑者Xの獻身)>by히가시노 게이고 '스포일러'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서평;;;;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관을 이용하다보면 유난히 대출이 힘든 책이 있습니다. 찾아보면 늘 '대출중'이란 메세지때문에 기다려야 하기 일쑤죠. 이책도 그런 인기있는 소설책중 하나였습니다. ,,과 같은 '블랙코미디' 시리즈를 시작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란 소설가를 처음 만났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황당하고 기발한 발상의 에피소드도 있지만 평소 우리 주변의 일상을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비틀어 보여주던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 뒤로 장편도 몇편 읽었지만 어느순간 갑자기 시들해지더군요.. 소재와 이야기는 다르지만 기본적인 이야기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기분이 들기 사작했기 때문입니다. 소재도 제목도 등장인물도 다르지만 왠지 비슷비슷한 전개와 반전...그리고 마무리. 마치, 열심히 써놓은 글을 ..

2012.11.27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