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노래 하나가 떠오른다.나도 모르게 이미 입안에서 읊조리고 있는 바로 그 노래.가수 김현식이 부른 . 지금 검색을 해보고서야 안 사실이지만 자그마치 86년도에 발표된 노래다. 86년이라면 이 몸도 아는 노래라곤 두손을 앞으로 곱게 모으고 ‘동구밖~ 과수원길~’밖에 모르던 풋네기 꼬꼬마 시절이다. 대체 언제부터 이노래를 알게 된건지 나도 알수가 없다. 그만큼 자연스레 알게된, 주변 누구나 후렴구를 흥얼댈수 있을 만큼 유명한 노래였던것 같다. 지금의 락커 김경호나 임재범 같은 가수도 김현식의 노래를 듣고 컸다(?)고 자랑스레 말하는걸 보면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가를 짐작해 볼수 있다. 노래를 가지고 겨루는 예능 프로에서도 그의 노래가 선곡되는 경우도 많았다. 나가수에서는 가수 ‘거미'가 을 열창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