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손에도 캐리어 하나정도는 쥐어져 있어야 하는건 아닌가 싶었다. 여행을 가는 사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 앞에서는 말할때 끝만(?) 올리면 되는 서울말이 들리고, 뒤에서는 당장 시비가 붙을듯한 와일드한 전라도 사투리가 들려온다. 여긴 '부산역'이다. 오랜만에 찾은 부산역은 몰라볼 정도로 화려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세련되게, 나쁘게 보자면 지나치게 돈만 갖다바른(?)듯한 모습;;; 커도 너무 크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건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크게 만들어야 하나 싶은 모습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김해국제공항'만큼 거대한 '역사'다. 이러니 선거때마다 '신공항,신공항'노래를 부르나 싶다-_-;;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매표소 앞은 사람들로 만원이다. 설 명절 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