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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4 일 오후,비 " ios6.0.1 업그레이드, 아이팟터치4th "

단발머리를한남자 2012. 11.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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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하늘'이 잔뜩 인상을 구기고 있더니 결국 오후가 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오는 날씨는 좋아하는데 카메라를 꺼내고 싶을땐 참 난감하다.

물이나 습기에 약한 디지털카메라를 맘대로 꺼내놓고 쓰기엔, 이몸은 그렇게 무모한(?) 성격이 못된다-_-;;;

생활방수정도는 커버할수있는 카메라도 있지만 걔네들은(?) 몸값이 호락호락하지 않은만큼 나와는 인연이 못된다.

비오는 날 사진을 찍어보면 알겠지만 평소 해가 있을때 담은 사진과는 무척 느낌이 다르다.

새로운 장면이다.

늘 보는 집 주변 풍경인데도, 낮에 찍었는지 밤에 찍었는지에 따라서도 전혀 다르게 보인다.

바닥도 가로등불빛 덕분에 반짝반짝 빛이 난다.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에게선 의도치 않은 멋드러진 패닝샷이 담길때도 있다.

재밌고 멋진 장면을 담을수는 있지만 카메라의 건강도(?)생각해야 하는 날이 '비'오는 날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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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정도 전이었나?

애플에서 ios최신버젼, ios6가 릴리즈 되었다.

나역시 최신 ios를 받아 업그레이드를 했었다.

그다지 나아졌다는 체감을 하기엔 모자란 스팩을 가진 '아이팟터치'를 가진터라 크게 기대하진 않았었다.

그.런.데...;;;

멀쩡했던 아이팟이 버벅되는건 일상이 되었고, 툭하면 튕기고, 앱스토어는 들어가는게 겁날정도로 최악이되버렸다.

나만 이런가 싶어 검색도 해보고 해결방법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딱히 쓸만한 정보는 없었다.

그날부터 있던 어플들을 정리(!)하기 시작하고 사용이 드문 어플도 모조리 지워버렸다.

최대한 아이팟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는데 이런 나의 노력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그나마 상태가 진정되는 기미는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wifi접속은 불안정하고 빠릿바릿하던 사파리도 로딩중이란 그림만 뱅글뱅글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했다.

내 블로그 한번 접속하는데도 참을 '인'을 3번,4번 반복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다렸다.

ios6의 패치가 뜨기만을...


ios6.0.1...6.1은 아직 좀더 기다려야 한단다.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패치였던 만큼 냉큼 받아 깔았다.

급한 마음에 '백업'도 하지 않고, 아이팟 본체에서 바로 업그레이드를 실행했다.(급했다니깐-,.-)

패치버젼이라 그런지 용량도 적어서 완료되는데 20분이 안걸린것 같다.

웃!!! 역시...무엇보다 '안정성'이 느껴졌다.

버벅거리는것도, 툭하면 튕기는 것도 많이 좋아졌다.

사파리도 비로서 예전같은 스피드를 되찾은것 같다.

ios6에 데어서(?) 아직 업그레이드를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안전(!)'하다고 말해주고싶다ㅎㅎ

오죽했으면 인터넷에 '다운그레이드'하는 법이 그렇게 많이 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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