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리갈 하이> 2012 사카이 마사토, 아라가키 유이 "마지막 11화 한편으로 드라마전체를 저주 하게 만든 드라마"

단발머리를한남자 2014. 2. 20. 18:21

분위기 나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는 드라마였다. 보고난 후의 소감을 극중 주인공인 코미카도 켄스케식으로 한마디로 하자면 '쓰레기 같은 드라마'였다.

10화까지 그럭저럭 볼만했다. 딱히 재밌어 죽을 만큼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보아온게 아까워서 끝까지 봐야 겠다고 생각이드는  드라마였다. 그런데 대미를 장식해야할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나마 남아있던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사정없이 날려버렸다. 만정이 뚝 떨어질 정도였다.


2013년 최고의 일본 드라마라는 <한자와 나오키>를 보고 '사카이 마사토'란 배우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그 호기심을 따라 선택한 드라마가 바로 이 <리갈 하이>였는데 실망 실망 대실망으로 마감한 것이다.

바로 11화, <리갈 하이>의 마지막 최종화 단 한편으로 말이다;;;;;;;


작가를 잡아다가 당장 후쿠시마 원전 복구팀에서 최전방으로 보내버리고 싶을 만큼 실망을 넘어 분노가 뼏쳤다!!!

아니 어떻게...대체 그런 설정이 가능한거야...

물론 한국의 막장드라마도 많지만 그래도 이건 정말....;;;; <리갈 하이>란 드라마에 대해 아직 안보신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해 말은 못하지만 정말...진짜 심했다. 작가...반성해라.

주인공 코미카도 켄스케는 물론 매번 민페만 끼치는 마유즈미까지 만정이 뚝 떨어지더라. 극중에서도 말하지만 차라리 '나가사와 마사미'를 출연시켜라! 제 정신이 똑바로 박힌 인간이 없는 드라마라고 해야 하나. 결론은 싸이코 드라마라고 해도 반론은 없겠지.


이제 곧 <리갈 하이> 시즌2를 볼건데 엄두가 나지 않고 있다. 시즌2에선 멍청한 마유즈미도 좀더 성숙되고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는데 그것만 조금 기대될뿐 또 이렇게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반전이랍시고 들이대면...머리가 하얘진다.


장르는 코믹드라마지만 그다지 즐겁게 본 드라마도 아니었다. 웃음포인트가 많으것도 아니고 그마저도 산만하기만 한 분위기에 묻히기 일쑤. 그다지 추천하고픈 생각도 들지 않는다. 특별히 '사카이 마사토'나 '아라가키 유이'의 팬이 아니라면 권하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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