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1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리들리스콧 "부디 다음편에서는 제대로된 결말을 기대합니다"

리들리 스콧.... 영화 의 '세계관'을 가져와 인간창조의 '비밀','기원'등등 철학적이고 논쟁거리가 다분한 물음을 영화와 결합했네요. 단순했던 70년대 '외계 생명체 호러'영화가 '철학'이란 옷을 입고 멋들어진 영상으로 무장하고 돌아왔습니다. 굳이 이란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영화고요. 개봉당시에 3D또는 꼭 아이멕스로 볼것을 추천하던 글들이 생각납니다. 광활한 우주의 넚이와 공간감을 제대로 만끽 하려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보라고 했지요. 심지어 영화의 메세지가 오묘해서 2번 3번 반복해서 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지만 늦게나마 dvd로 보고난후의 이몸의 소감은 ‘쉣!!’ 이었습니다. 영화의 영상이나 기타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과연 ‘멋지다'는 말밖엔 나오지 않을만큼 뛰어난 ..

영화 드라마 2013.03.09

<어반 스케치>스케치로 떠나는 세계 도시여행-가브리엘 캄파나리오 "도시풍경을 스케치로 그려보아요"

예전에 이란 책을 소개한적 있습니다. [리뷰] 예술가들이 쓰는 스케치북은 어떤 모습일까? "아티스트의 스케치북"-줄리아 로스먼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업 스타일을 볼수있고, 보다보면 그들의 방식에서 영감도 얻을수 있을것 같은 흥미로운 책이었지요.지금 소개하는 책도 비슷한 맥락의 책입니다.'스케치로 떠나는 세계 도시여행'...도시의 풍경을 스케치북에 담는 멋진 사람들을 구경할수 있는 책입니다. 책 크기를 가늠해 볼수있게 팬을 하나 놓고 찍어 봤는데 감이 오시나요ㅋ 가끔 길을 가다보면 길 한쪽에서 열심히 노트에 뭔가를 그리고 있는 사람을 만날때가 있습니다.그냥 사진 한장 '빵!' 찍고 가면 간단할텐데 굳이 시간을 들여서 뭔가를 그리고 있는사람들이요.이 책은 그런 도시의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2013.03.08

<차일드 44 Child 44-톰 롭 스미스 >노블마인 2012

차일드44(child44)... 2009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절판되었다가 2012년에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온(?) 소설이다. 표지를 보면 “너무 힘들게 구했다. 제발 다시 출간해 달라" 라고 적혀있는데...재미는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싶었다. 더군다나 ‘제발'이라니?....;;;오글거리지도 않나? 블로거들의 서평들을 검색해보면 정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것을 볼수있다. 이래도 되나 싶을정돈데...네이버에서 책으로 검색해보면 평점이 9.6이다... 정말 허투루 하는말이 아닌것이다. 이렇게 인기도 많고 재미있다고 소문이 자자한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선뜻 손이 가지는 않았다. 당시엔 한참 단편소설 읽는 재미에 빠져있던 때라 500페이지가 넘는 이책이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

2013.02.26

<뉴욕 아이러브유 New York, I Love You>2009

절실하고 끈질기게 작업걸기ㅋ마지막 '매기 큐'의 대사가 압권ㅎㅎ'에단 호크'의 표정이란...짧지만 강렬했던 애피소드. 의 감독 '이와이 슌지'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방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일본감독이 맡은 영화 맞구나 싶음.굳이 벽에 붙어 있는 일본 에니메이션 포스터가 아니더라도 일본식 가정 느낌이 많이 났던게 기억남. 공교롭게도 의 ‘파리'...의 ‘그리스'에 이어 이번엔 ‘뉴욕'에 대한 영화를 보고 말았다. 일부러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파리’라는 특정 도시를 배경으로 세계의 여러 감독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단편 영화를 찍어서 하나로 만든 영화가 있다. 제목이 였던걸로 기억한다. 이 영화 도 비슷한 설정의 영화다. 아니, 비슷한게 아니라 동일한 기획이다.(물론 시나리오는 다름) 배경만 파리에서 뉴..

영화 드라마 2013.02.17

<나의 로맨틱 가이드 My Life in Ruins>by 니아 발다로스 2011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다음 영화 평점이 6.2점, 네이버에서도 7.12점...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점수가 낮아서 놀랐다.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는 말과 ‘그리스'를 배경으로 했다는 영화 포스터만 믿고 본건데 생각지도 못하게 재밌게 본 영화다. 흘러간 영화, 또는 심야 케이블에서나 틀어주는 비인기 영화들이 주를 이루는 곰티비(곰tv). 이렇게 한번씩 예상밖의 좋은 영화를 발견하는 재미에 내가 곰티비를 끊을수가 없다-_-;;;; 장르 분류가 ‘코미디'지만 크게 빵빵 터트리는걸 기대해서는 않된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가신적이 없다. 대사 하나하나, 상황설정 하나하나가 즐겁고 유쾌하다. 흐뭇한 미소로 영화에 빠져들다보면 주인공은 물론 이거니와 관광객으로 등장하는 조연배우들의 캐릭터도 하나같이 사랑스럽..

영화 드라마 2013.02.16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by 우디앨런 2011

...우디앨런.개봉당시 한동안 사람들의 화제에서 자주 언급되던 영화다.폭발적인 관객의 호응을 얻은 작품은 아니지만 알음알음으로 조용히 흥행몰이를 한것으로 기억한다.이몸도, 봐야지 하고 점찍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영화의 내용이나 결말은 모르지만 그동안의 평가나 소문이 많았던 관계로 자연스럽게 기대를 하고 있었나보다."설마 여기서 끝내는건 아니겠지" 하는데 앤딩크레딧이 올라가서 좀 서운(?)했던것 빼곤 나쁘지 않았다.블록버스터영화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극히 평범하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결혼을 앞둔 소설가 '길'(오웬 윌슨)은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와 파리로 여행을 오게된다.파리의 낭만과 분위기를 즐기려는 '길', 반대로 파리의 화려함을 보고 싶어하는 '이네즈'는 처음부터 의견이..

영화 드라마 2013.02.15

<러브 매니지먼트 Management>by 제니퍼 에니스톤 2008 로멘틱 코미디,

이걸 재밌다고 해야할지... 사실 크게 재미는 없는 영화였습니다. “이거 괜찮으니 꼭 봐"라고 권할만한 영화가 못된다는 거죠. 그렇다고 못봐줄 영화는 또 아닌...참 애매한 영화랍니다ㅎ ... 진부합니다. 뻔한 내용이고요. 막장드라마에 길들여진 한국사람이라면 쉽게 짐작이 가능한 엔딩입니다. 시트콤 에서 그렇게 곱던 제니퍼 에니스톤 누님도 많이 변하셨네요. 세월앞에 장사가 없다지만 얼굴에 주사를 너무 많이 맞으신듯합니다. 보는 내내 몇번이나 얼굴을 다시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줄거리를 잠깐 보자면 똑소리나게 일은 잘하지만 무미건조한 커리어 우먼 '수'(제니퍼 에니스톤)는 아리조나로 출장을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모텔을 경영하는 부모님을 도와 매니져로 일하고 있는 '마이크'(스티브 잔)가 있지요. ..

영화 드라마 2013.02.09

LG전자 <쿼드비트-옵티머스 G 번들이어폰>사용후기, 단점

엘지에서 작정을 하고 만든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번들이어폰이 있다.스마트폰 옵티머스G가 출시되기도 전에 이어폰의 우수성이 공개되면서 sns를 타고 순식간에 국민 이어폰으로 등극한 유명한 제품...이름하여 ‘쿼드비트’ 다한때는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없어서 못팔았다는 그 이어폰이다.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고 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수 없다. 유명세에 못이긴척, 이 몸도 하나 구입했는데, 이게 참 할말이 많다.일단 ‘음질' 부분은 이미 여러 블로그와 신문기사에서 칭찬이 자자하니 나까지 거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생략.2만원도 안되는 이어폰이 10만원대의 하이엔드 제품 들과 비교를 할정도니 말해봤자 입만 아플뿐이다.그리고 사실 이몸의 ‘귀'는 소리에 대한 관용도가 높은 편이라 왠만큼 음질이 찢..

타임라인 2013.02.06

<잘 찍은 사진 한 장 (내 생애 최고의 사진 찍기)>2012 by윤광준 작은 카메라 예찬

카메라만 생기면 다 될줄 알았다. 유지비 부담이 없는 디지털 카메라만 있으면 매일매일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정작 카메라를 손에 쥐었을땐 전혀 다른 일이 벌어졌다. 언제 어디에나 카메라를 들이댈것 같던 난, 장면 하나하나를 골라내기 시작했다. ‘이런걸 찍어서 뭐하나’ 해서 안찍고, ‘너무 평범해서' 안찍고 ‘멋진장면이 아니라서' 안찍고... 이래서 안찍고 저래서 안찍고...;; 인터넷으로 본적 있는 ‘그럴듯한' 장면이 아니면 카메라를 꺼내는 일도 없었다. 당연히 카메라를 드는 횟수도, 촬영된 사진의 수도 줄어들어만 갔다. 그렇게 사진에 대한 생각도, 무엇을 찍어야 할지도 모르던 그때 이 책을 만났다. 이책을 읽으면서 사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사라졌다. 사진은 어려운것도 아니고, 대단한..

2013.02.02

아이팟 터치 4(ipod touch 4) ios6.1업데이트 간단후기

예전엔 어플리케이션 모퉁이에 뜨는 빨간색 숫자를 반가워 했다. 업데이트를 알리는 이 숫자가 뜨면 지체할것 없이 언제나 최신버젼의 쌩쌩한 어플로 갈아탔다. 하지만 이젠 그렇게 날쎈 동작으로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클릭하진 않는다. 업데이트를 하고나면 기존 버젼에 비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게 정상 아닌가? 뭐가 달라도 달라져야 하는데 언젠가부턴 달라진 모습을 느낄수가 없다. 아, 아니구나 달라졌구나... 더 구려졌지-.,-;;;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ios5에서 ios6로 업데이트를 했을때 그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좋은 방향으로 놀랐다면 다행 이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안좋은 쪽으로 놀라고 말았다. 늘 앞선 기술력과 배려로 사용자들로 하여금 만족과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자사 제품을 ..

타임라인 2013.02.01

<속시원한 글쓰기> by오도엽 2012 글쓰기에 도움이 될까 해서 펴든 책

멍하니 앉아있다가, 길을 걷다가 또는 수다를 떨다가도 갑자기 번쩍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블로그에 올리면 재미있겠다 싶은 ‘글감(소재)' 말이다. 머릿속에선 이미 한문장 한문장 뿌리를 내리듯 글이 막힘없이 쭉쭉 써진다. 내가 생각해도 재밌는 소재라 뿌듯해 하고 혼자 킥킥 거리기도 한다. “저녁에 컴퓨터 앞에 앉으면 써야지" 하고는 다시 하던일, 멍때리거나 길을 걷거나 수다를 이어간다. 생각했던 것처럼 저녁이 되면 컴퓨터앞에 앉는다. 그런데...3분...10분...1시간이 다가오는데도 한 문장 이상이 나아가질 앉는다. 낮에 생각할때만 해도 정말 재밌었던 내용인데...하얀 모니터에 커서만 바라보며 시간만 축내고 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한번쯤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적어도 나는 이..

2013.01.30

<콜롬비아나 Colombiana> 조 샐다나 2011

영화 의 각본가와 액션영화 의 감독이 만나 만든 영화인 만큼 '나쁘지는'않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기대가 컸던지 아쉬움도 많은 영화였다. '킬링타임용'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냥'액션영화다. 내용은 쉽게 말해 '복수극'이다. 어릴때 가족을 악당에게 잃은(아빠도 직업이 악당인데...;;) 소녀가 킬러로 성장한후 직접 응징에 나선다는 것. 이리보고 저리봐도 극히 평범하다. 어디에서나 봤음직한 빤한 '권선징악'의 구도를 따르는 영화... 하지만 이런'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빛나게 하는이가 있으니 주인공 '카탈리아'역을 연기한 배우 '조 샐다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순간에 고아가 된 소녀가 증오와 복수심으로 킬러가 되었다. 남자들과의 웬만한 힘싸움에도 밀리지 않고 각종 무거운 무기와 무술에도 통달한 ..

영화 드라마 2013.01.14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12 휴잭맨,러셀크로우,아만다사이프리드,앤해서웨이 명작 뮤지컬,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기다

2012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장발장 역), 러셀 크로우 (자베르 역), 아만다 사이프리드 (코제트 역), 앤 해서웨이 (판틴 역), 헬레나 본햄 카터 (테나르디에 부인 역) "아, 진짜 재미없다..."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중 가장 재미없다" 제 뒤에 나란히 앉아 있던 초등학생(중학생?) 4명이 영화가 끝나고 가장 먼저 내뱉은 말이 저거였습니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걸 보면서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저에겐 애교로 보이던데요ㅋ 짧지 않은 상영시간동안 조용히 앉아서 영화를 봐준것만으로도 "아리가토~" 하고 싶었습니다ㅋ 장발장...(머리는 길지 않지만..퍽!!)-_-;;; 얼굴만 봐도 평탄치 못했던 굴곡진 삶의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에서의 '캣우먼'의 모습은 상상도 할수 없게 만들던..

영화 드라마 2013.01.10

2012 읽은 책 결산...인데 포스트하고 보니 1월1일;;;;

연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한해를 정리하는 '결산'이 한창이다. 나도 올 한해동안 얼마나 책을 읽었을까 싶어서 한번 정리의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다.;;;;'1년간 100권읽기' 라는 기합이 잔뜩 들어갈만큼 대단한양은 아니지만...리뷰로 옮기지 못한 괜찮은 책도 있어서 한번 정리 해보기로 했다. 순서는 순위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유럽여행 바이블저자박현숙, 이연수, 김유진 지음출판사중앙북스(주) | 2011-07-20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20대 ‘청춘’들에게 던지는 최고의 선물! 유.럽.여.행. 꿈꾸...글쓴이 평점 전편 의 힛트에 힘입어 두번째로 나온 책인데 전편보다 못함.유럽여행을 앞둔사람에게는 여행계획보다는 전체적인 '동선'을 짜는데 도움이 될것 같음. 케이타이 도쿄(핸드폰으로 담아 낸 도쿄, 그 ..

2013.01.01

<무협 武俠, Wu Xia> 2011 견자단,금성무,탕웨이 액션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더 흥미로운 영화.

재밌다...재미없다...뭐라고 딱 잘라말하기가 조심스러운 영화. 액션, 로맨스, 추리, 드라마....여러가지 장르를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가 인상적인 영화였다. 먼저 '견자단'의 이름하나만 믿고 이 영화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지금까지 알고있던 '견자단표(?)'영화를 잊으라고 말하고 싶다. 어떻게든 '견자단'의 이름값과 액션에만 공을들여 흥행을 노린 얄팍한 상술의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 제목만 듣고 보면 역대 중국 무협영화의 정수만 모아 만든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액션만 보여줄것 같은데 이영화에선 액션씬의 비중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았다. 오히려 중국액션영화 답지않게(?) 대사와 연기, 배우들의 캐릭터에 더 비중이 느껴졌다. 연기라면 웃음,무표정(?),분노....나머지는 '주먹질..

영화 드라마 2012.12.29

[서평] 도쿄를 여행하며 읽으면 더 재밌을거같은 일본소설<지하철> 아사다지로

이 책을 왜 이제야 본걸까... 우연히 보게된 블로그 이웃분의 포스트중, 아사다지로의 이 있었다. '정말 충격적이다...말로 표현이 안됨'...이라는 짧고 강한 후기(?)가 이상하게 눈에 밟히더라. 그리고 입수!! '아사다지로'라는 이름은 오래전 보았던 옛날영화(?) 을 통해서다. 영화를 보고 나면 감독이나 출연 배우의 이름을 떠올리는게 보통이지 않나?... 이상하게 내 기억속엔 여주인공으로 등장한 당시 최고의 인기여배우 '히로스에료코'란 이름보다 영화의 원작을 쓴 작가의 이름이 더 기억에 남아있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기억하려 한것도 아닌데;;; 그렇게 내 머리속엔 아사다지로란 이름이 남아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이름은 머리에 남았는데 작가에 대한 관심은..

2012.12.27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확실한 2시간짜리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

새삼스럽다는건 알지만 역시 영화는 '헐리우드'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웃음와 감동, 영화적인 의미와 완성도가 있든 없든 다 떠나서,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만든다는건 틀림없는것 같다는 말이죠. 이 영화 도 '재미'라는 부분을 확실히 공략하는 영화입니다.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동안(142분) 블록버스터 특유의 빠른 전개와 쉼없는 액션씬이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과 악이 분명하고 내용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악당이 출연하고 그에 대항해 특별한 '능력'을 갖춘 인간들이 모여 싸운다는게 전부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자리에 앉아 2시간동안 하늘을 날고 던지고 부수는걸 감상하기만 하면 됩니다. 의 사실상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 다른 무지막지한(?) 히어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촌..

영화 드라마 2012.12.21

[서평]공포소설 "검은집(黒い家)": 기시 유스케 '인간의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

역시 공포물은 밝은 대낮에보면 재미가 살지 않는다주변 환경을 장르에 맞출 필요가 있다. 일단 커튼을 친다거나 빛이 적게드는 그늘로(?) 가는게 좋다 시간도 낮이 아니라 해가 진 밤이면 더욱 좋고 주변에 사람이 적을수록 유리하다(?) 이럴 필요까지 있나 할수도 있지만 해보면 안다. 최적의환경(?)에서 최적의 공포감을 만날수 있다는걸... 영화 검은집의 원작이 일본 소설이란걸 알고는 영화보다 소설쪽에 더 관심이 갔다. 원작을 능가하는 영화를 본적이 없는지라 개인적으로 원작을 더 선호한다.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고만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 책장에 꽂혀 있는걸 보고 냉큼 대출했다. 앞서 대출하셨던 분들께서 읽는것에 끝내지 않고 책 자체를 공포스럽게 만들어 주신 덕분에 읽기 전부터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었다..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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