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공포물은 밝은 대낮에보면 재미가 살지 않는다주변 환경을 장르에 맞출 필요가 있다. 일단 커튼을 친다거나 빛이 적게드는 그늘로(?) 가는게 좋다 시간도 낮이 아니라 해가 진 밤이면 더욱 좋고 주변에 사람이 적을수록 유리하다(?) 이럴 필요까지 있나 할수도 있지만 해보면 안다. 최적의환경(?)에서 최적의 공포감을 만날수 있다는걸... 영화 검은집의 원작이 일본 소설이란걸 알고는 영화보다 소설쪽에 더 관심이 갔다. 원작을 능가하는 영화를 본적이 없는지라 개인적으로 원작을 더 선호한다.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고만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 책장에 꽂혀 있는걸 보고 냉큼 대출했다. 앞서 대출하셨던 분들께서 읽는것에 끝내지 않고 책 자체를 공포스럽게 만들어 주신 덕분에 읽기 전부터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