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자 목적지인 델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정신 없었지만 우물쭈물 하진 않았습니다.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배낭을 매고 성큼성큼 걸었습니다. 그리고 릭샤를 찾았지요. 목적지는 isbt 버스터미널. '다람살라'로 가는 버스티켓을 예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늘 밤 출발하는 야간버스를 이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하루밤 묵을 방값도 절약하고 밤에 이동함으로써 시간도 절약되고, 누이좋고 매부 좋고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그만 하겠습니다-_-;;;;'릭샤'라는 단어는 우리도 잘 아는 일본의 '인력거'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릭샤는 자전거에 연결된 '사이클 릭샤'와 오토바이와 연결된 '오토 릭샤'로 크게 둘로 나뉩니다. 인도 동쪽의 관문인 '콜카타'엔 아직 사람이 끄는 릭샤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