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2010 나카 리이사 ,에니메이션 아니고요 영화

단발머리를한남자 2012. 9. 26. 23:51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제목은 2006년에 개봉했던 에니메이션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 에니의 뿌리가 되는 이야기는 무려 1965년, 청소년 월간지에 연재되던 단편소설이 그 주역이다.

이후 드라마,만화,에니메이션에서 영화까지...다양한 포멧으로 만들어지며 국민스토리(?)로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영화로 만들어진 1983년 작품.

검색을 하다 보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팬들이 가장 으뜸으로 꼽는 작품이란다.

원작소설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배경이나 세트가 옛날 분위기를 제대로 재현 하고 있고, 배우들의 연기..특히 사진에서 보이는 당시 15세의 여주인공의 완성도 높은 연기칭찬이 자자하다...이것도 한번 찾아 보고싶어진다;;;

근데, 포스터 느낌이 어째 '여고괴담'분위기...;;;



위에 포스터 주인공 '하라다 토모요'가 주연한 가장 최근의 영화.

얼마전에 개봉한거 같던데...



그리고 2010년 개봉한 따끈따끈한 새로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위의 포스터에 있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에니메이션판에서 주인공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나카 리이사'가 직접 캐스팅돼서 화제가 되었단다.




영화의 스토리는 리메이크인 만큼 감독님이 새로운 이야기로 제구성 하셨다.

..그래서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


"대학 입학을 앞둔 고교 3학년생 요시야마 아카리는 엄마 카즈코와 단둘이 자매처럼 살고 있다. 

어느 날 카즈코는 옛 친구에게서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건네 받고 추억에 잠기지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런 엄마를 대신해 첫사랑 후카마치 카즈오를 찾아 1972년으로 타임리프!... 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1974년에 불시착한 아카리. 그곳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대학생 료타의 도움으로 여고생인 엄마와 어릴 때 헤어진 아빠도 만나게 되는데… 핸드폰도 이메일도 없는 1970년대 21세기 여고생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 그리고 꿈과 사랑으로 설레는 청춘의 이야기. 과연 아카리는 엄마의 첫사랑을 찾고 미래로 돌아올 수 있을까. "

                                                                        [출처: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2395]




엄마의 부탁(?)을 받고 과거로 오긴 했지만 이 영화는 '아카리'와 '료타'의 이야기다.

그리고 '아카리'를 보기위해 지루한 런닝타임을 견디게 하는 '나카 리이사'를 위한(?)영화이기도 하다.-_-;;








[사진 출처: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2395]


영화 초반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고 입원을 한 엄마.

의식을 잃은채 병상에 누워있기만 하는데도...어쩜 그리 피부가 좋으신지;;;

외상이 심하지 않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환자가 혈색이 너무 좋은거....;;;

그때부터 알아 봤지만(?)...참고 영화를 봤다.

역시...;;


전체적으로 구성이 좀 아쉬웠다...

이것저것 이야기는 많이 늘어 놓은거 같은데 자연스럽게 이어지지가 않는다.

툭...툭 끊어진다고 해야하나.

분명, 눈물을 자극하는 장면도 있고...가슴팍을 쥐어 뜯으며 안타까움에 답답한 장면이 있음에도...그다지 와닿지가 않는다.


후반부로 흐르면서 뭔가 퍼즐이 맞춰...지는듯 집중하게 되지만!!...아무것도 아니...고;;;;

'료타'와의 이야기에서 뭔가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끝내기엔 안타까운데;;; 

엔딩이 개운치가 않은데...

이런것을 보통(?)엔딩이라 해야하나...세드엔딩이라 해야하나...적어도 해피엔딩은 아니니까;;;(이거도 스포일러?-_-;;;)


다시말하지만 이 영화는 '나카 리이사'를 위한 영화....인듯하다.

좀 엉성하고 설득력은 부족하지만 이야기가 후반부로 흐를수록 '료타'와 '아카리'의 변화가 흥미로웠다.

좀더 아름답게 흘러 가면 좋...

아, 더 얘기하면 진짜 스포일러가 되서 머라 말을 못하겠는데...;;

'후카마치 카즈오'만 좀 안나오면 안되나...아...정말 미워;;;


원작소설이나 에니메이션을 통해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접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볼만한거 같다.

그렇게 재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또 그렇게 재미가 없지도 않은...참 묘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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