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9

너무너무 사람많고 춥기만 했던 2011년12월25일 부산 광복동 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들에 떠밀려 걸어 갑니다. 잠깐 멈춰서서 카메라를 들어볼 여유를 않줍니다. 잠깐 옆으로 비켜서서 카메라를 추스렸습니다. 앞을 지나가는 사람… 화면을 가득 채우는 인파들… 카메라를 툭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셔터를 누를수가 없네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01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광복동 거리였습니다…

타임라인 2011.12.26

너무 추워서 올립니다-_-;; 뜨거웠던 지난 "여름사진" 이라도 함께봐요;;

일기예보에선 매일매일 내일이 더춥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지금도 충분히 추운데 얼마나 더 춥다는건지… 내일은 얼마나 더 기온이 떨어질까…기록이라도 갱신하듯 신이 나서 말합니다. 손이 꽁꽁꽁~발이 꽁꽁꽁~ 바람 불고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날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던 여름날 사진 몇장 올립니다. 실력이 모자라 사진으로 따뜻함을 느끼기엔 부족하지만 에어컨과 아이스커피 없인 버티기 힘들었던 지난 여름을 추억해 보시는 시간은 되었음 합니다^^; 올여름엔 유난히 온대성 기후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 여름 이었습니다. 개릴라성 폭우도 잦았습니다… 티비에 비친 물에 잠기 강남 대로는 지금 생각해도 믿을수 없는 명장면(?)인듯 하네요. 덥긴 했지만 보기엔 기분 좋았던 뭉개 구름도 많았습니다. 덕분에 사진을 찍어도 이렇게 제법 ..

타임라인 2011.12.24

오사카 시립미술관에선 사진 찍으시면 아니 되시 옵니다;;;;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3rd day 03

슬슬 배도 고프고 다시 숙소로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길을 나선거라 아직 세수도 안한 상태입니다.(-_-;;부끄럽습니다) 물론, 눈 뜨고 못봐줄 정도는... 아닙니다...;;;어험!!;;험! 가는길에 아침도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가 씻고 다시 나오기로 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다들 갈길이 분주합니다. 일본은 교통비가 쎈편이라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단연 1등은 자전거 입니다. 자전거를 타는데 쉽게 만들어진 도로상태도 좋았지만... 운전자들의 보행자를 우선하는 국민 의식이 부럽습니다. 150엔!! 저렴한 우동집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 많이 보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협소한 공간이 인상적인 '미니가게'..

여행 2011.12.23

사진찍는 재미가 있는 골목길 산책:)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3rd day 02

이번 골목은 정말 좁은 셋길입니다. 폭이 1m가 채 되지 않는 좁은길...어디로 연결될지 두근 거립니다... 괜히 껌 좀 씹는 누나들께 헌팅 당하는건 아닐지...-_-;; 이렇게 길이 좁은데도 벽보가 붙어 있네요... 홍보용포스터 같은데...인상이 참 좋네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할당량을 채우려는 집념이 느껴집니다^^(열심히 살아야해!!;;;ㅋㅋ) 아담한...골목을 돌아 돌아~ 걷습니다. 근사하고 깨끗하며 깔끔한 동네는 아닙니다... 보시다시피 세월을 정면으로 견뎌낸 흔적이 남아있는 낡은 동네지요. 낡고 허름한 모습들이지만....지저분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곳 신세카이 지역은 지나간 옛날 모습 들을 볼수 있는 오사카에서도 이름난 곳 이라고 합니다. 골목 사이사이 ...생활의 흔적을 발..

여행 2011.12.22

인도여행을 떠나기전 준비한 두가지!!

두번째 인도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름 준비를한게 있었다. 첫 여행에서 아쉬움으로 남았던 모자란 것들에 대한 대비책 이기도 했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여행이기에 이번엔 제대로(?) 여행을 즐겨볼 욕심이 크게 작용했다. 첫번째는 dslr. 컴팩트 디카의 사진 퀄리티가 굳이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최면을걸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인도 갂다온 티(?)라도 내려면 사진이라도 근사하게 뽑아 걸어 놔야 할텐데 그러기엔 똑딱이 카메라는 좀 부족하게 느껴 졌다. 진지한 눈빛으로 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여기저기 다양한 자세로 사진을 찍는 간지나는(?) 내 모습을 상상해서 그런건 결코 아니었다…-_-;;; 그렇게 장만한 캐논카메라는 제법 괜찮은 사진들을 내게 보여 주었고 그럴듯한 뽀대(?)까지 덤으로 안겨 주었다;;; ..

여행 2011.12.21

소소한 재미가 가득한 골목길 산책:) 팬스타드림타고 "오사카 4박5일" 3rd day 01

첫날부터 괘 많이 걸어 다녀서 그런지 잠을 참 잘 잤습니다...(피곤해서..ㅋㅋ;;) 그린파인 게스트하우스가 소음에 취약하다던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바깥에서 액션영화라도 찍지 않는 이상 신경쓸 정도는 아니더군요… 다만... 윗층에서(?) 주무시는 분의 콧속에서 울려퍼지는 탱크소리(!)는 가히 치명적이었습니다-_-;;; (도미토리는 복층 구조입니다...앞의 포스트 사진을 참조 해주세요^^) 덕분에 별다른 알람 조치도 않했는데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5분만 더...;; 조금더 눈을 붙일까 했지만... 3D 입체음향으로 질러대는 코골이 소리에 남아 있던 잠까지 도망가 버렸습니다. 조용히 자릴 털고 일어나 산책이라도 하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세수 생략-_-) 7시...를 10분정도 남겨둔 시간임에..

여행 2011.12.21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 2nd day 04

씻고 나니 살것 같았습니다. 깔끔한 실내를 보고 있자니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싱글룸에서 묵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바로 가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여행전 네이버 카페에서 보니 그린파인에서 난바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1층 숙소 사무실에 난바까지 걸어서 갈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걸어서 갈수는 있지만 거리가 ‘꽤 멀다’고 합니다… 일단 나중에 다시 알아 보기로 하고 초행길이니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역 내의 커피광고 포스터 입니다. 왼쪽의 철인28호 덕분에 평범한 커피 광고가 시선 끌기에 성공 한듯 합니다^^;; 미용실 광고 치곤 차지하는 면적이 상당히 큽니다… 생뚱 맞게 외국 모델 사진 한장 딸랑 붙여 놓은 한국 미용실 광고와는 전혀..

여행 2011.12.20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 2nd day 03

조금전까지 걷던 골목에서도 작고 귀여운 가게들이 많았는데… 이곳은 철철 넘치는곳입니다.ㅋㅋ 우리나라 전통시장 분위기라 좀더 친근하게 다가 오는 곳이네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초밥(?)도 보입니다…아니, ‘스시’도 보입니다…(여긴 일본이니 일본식발음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사랑의열쇠들(?) 입니다… 역시 일본국민들의 질서의식(?)을 여기서도 엿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종류도 각양각색에 걸어 놓은 모양도 뒤죽 박죽인데 반해 여기껀…다들 식당앞에 식권들고 선 사람처럼 1열 종대로 딱 맞춰 끼워져 있네요…ㅋㅋ 보면 볼수록 귀엽다는 생각만 드네요ㅋㅋ 자그맣고 귀여운 가게들도 많습니다… 물론, 일본이란 나라가 워낙 땅값이 비싸서… 큰 점포를 얻기가 어려워서 작은 가게들이 많다지만 ..

여행 2011.12.19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 2nd day 02

날도 덥고 배낭무게도 점점 무거워 지는게 얼른 체크인하고 씻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했습니다. 그렇게 얼른 숙소를 찾아 나서야 하는데… 눈앞에 제 시선을 사로 잡는 저것이(?)등장했습니다. 가이드북에서 본적 있는데… 숙소주변 지형지물이 그려진 약도를 보고 ‘통천각’ 이라는 전망대라는걸 알았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타워(전망대)’라는 느낌보다 마치 ‘기계’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밤 12시만 되면 동네를 걸어 다닐것만 같은…-_-;;; 여행전 제가 묵을 숙소를 인터넷을 통해 미리 검색해 봤습니다. ‘나쁜곳은 걸리지 말아라’…라는 심정이었는데 사람들의 평가가 그다지 우호적이진 않았습니다.-_-;; 네이버카페에서 보니 시내(남바)에서 걸어서20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큰 기대는..

여행 2011.12.18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 2nd day 01

불편한 잠자리 덕택에 6시20분이란 놀라운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잠을 다시 청하기엔 실내 온도가 너무 시원했습니다. 어제 활동할땐(?) 느끼지 못했는데 얌전히 누워 잠을 청하고 있으니 실내온도가 낮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난…실내 온도 바꿀줄 모르고… …그냥 귀찮았을 뿐이고…;;;; …같이 방쓰는 저 분(?)이 바꿔주길 기다렸을 뿐이고;;;;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팬스타 드림호엔 여러 편의 시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사우나실’입니다…(목욕탕이요;;;) 단돈 2000원으로 유리 글라스로 마감된 커다란 창문을 통해 바다를 보며 미니 한증막과 보석탕,인삼탕,쑥 해수탕등의 여러시설을 이용할수 있고 갑판으로 이어진 계단은 탁트인 야외에 만들어진 노천온천으로 이어지는 일은 …..

여행 2011.12.17

재활용 사진 포스트;;;

그런 날이 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포스팅 해야지 해놓고는 깜빡 하는일 말이다. 귀찮아서… 쓸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바쁘다는 핑계로… 컴퓨터 안의 사진을 몇개 불러 냈다. 고르고 고르다 보니 몇장 올릴것도 없다…다행이라고 해야 하나-_-;; 사진만 보면 잘 모르겠지만 이때가 기온이 무척 낮은 날이었다. 입김이 찐~한것이 올해 겨울의 강도(?)를 미리 체험하게 해주던 날이었다. 기온이 낮고 추운날 일수록 하늘이 맑고 예쁜 사진을 찍는 날이 많더라. 올해 하늘은 유난히 새파랗다. cpl필터를 달고 찍은 사진처럼 진한 파란색… 똑딱이 카메라 테스트… ios400…그래도 셔터속도가 잘 안나오지만 흔들리지 않게 사진 찍기. 첫째도 자세! 둘째도 자세! 은행잎들이 죄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이 날도..

타임라인 2011.12.16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 1st day 02

배가 출발하자 사람들이 제법 갑판위로 많이 올라 왔습니다. 다들 카메라를 놓을줄 모르시네요. 저또한 마찬가지구요^^;; 배가 속도를 더해가자 바람이 제법 많이 불어옵니다. 이 커다란 배가 빨라봤자 얼마나 빠를까 싶지만 맞바람이 제법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배가 나아가는 궤적을 말해주는 하얀 포말이 쭈욱…계속 …멈추지 않고 이어집니다. 어느세 부산항의 모습도 수평선 너머로 사라졌습니다. 왜 갑자기 가왕 조용필 아저씨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떠오르는지…;; 배 여기저기에 이렇게 자판기가 자리해 있습니다. “원”화는 사용할수 없고 “엔”화만 사용가능 합니다. 옆에 쓰레기통겸 제떨이가 있어 흡연장소이기도 합니다. 선내 에는 이렇게 편의점도 있습니다. 보통 이런 특별한공간(?)에선 프리미엄이 붙어 가격이 비쌀거라..

여행 2011.12.16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 1st day 01

지진도 문제지만 원자력 발전소 피해로 발생한 방사능!!!…이게 신경 쓰였습니다. 당장 죽는것도 아니고,… 알게 모르게 죽을병에 걸리게 만드는(그것도 고통스럽게)… 원전사고… 지금도 사고지점에서 겁나게 떨어져 있는(400km이상) 도쿄에서 세슘이 기준치의 몇배나 되는양이 발견 되었네, 말았네 말이 많은터라 쿨하게 불안감을 모른채 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일전 타임라인에(트위터) 올라온 여행사의 오사카특가상품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부산에서 팬스타를(국제여객선) 타고 오사카를 다녀오는 여행.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라 따로 이곳까지 오는 교툥비가 들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위험하지 않을까…환율은?….갈까, 말까…??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토요일… 오랜 고민 끝에 일본행을 결정하..

여행 2011.12.15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