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 2nd day 03

단발머리를한남자 2011. 12. 19. 14:40

조금전까지 걷던 골목에서도 작고 귀여운 가게들이 많았는데…

이곳은 철철 넘치는곳입니다.ㅋㅋ

우리나라 전통시장 분위기라 좀더 친근하게 다가 오는 곳이네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초밥(?)도 보입니다…아니, ‘스시’도 보입니다…(여긴 일본이니 일본식발음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사랑의열쇠들(?) 입니다…

 

 

역시 일본국민들의 질서의식(?)을 여기서도 엿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종류도 각양각색에 걸어 놓은 모양도 뒤죽 박죽인데 반해

여기껀…다들 식당앞에 식권들고 선 사람처럼 1열 종대로 딱 맞춰 끼워져 있네요…ㅋㅋ

보면 볼수록 귀엽다는 생각만 드네요ㅋㅋ

 

 

자그맣고 귀여운 가게들도 많습니다…

물론, 일본이란 나라가 워낙 땅값이 비싸서… 큰 점포를 얻기가 어려워서 작은 가게들이 많다지만

그 작은 공간마저도 기능적으로 활용하고..거기다 아기자기한 미적 센스까지 접목하는 지혜가

볼때마다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100년전 츠텐가쿠의 모습입니다…

루나파크란 이름으로  놀이 시설과 동물원까지 갖춘…있는사람들만(?) 드나드는 대단한 곳이었네요.

 

 

케이블카까지 설치되 있었군요…물론 지금은 없답니다.

 

 

 

 

 

 

 

 

100년전 한국은, 아니 조선은 일본의 핍박을 받던 때입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조선과 같은 곳에서 약탈해간 자본으로 이런 영화를 누린걸 보고 있자니…

한국인으로서 분노까지는 아니지만,그래도 씁쓸한 기분을 지울순 없었습니다ㅋ

이런 자본을 빼돌려 드린 장본인들이 조선의 관료들…

즉 나라걱정을 해도 부족한 조선의 정치인들 이었다는 사실이 더 화가 나더군요;;

정치 얘기나오면 즐거운 여행기가 숙연해질수 있으니 여기까지…ㅋㅋ;;;

 

 

 

 

 

 

 

 

 

 

손바닥만한 가게지만 점심을 먹으며 맥주한잔 곁들이기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100엔을 내면 즉석에서 노래까지 한곡 할수 있는 모습도 여행객인 저로선 신기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점심으로 돈까스에 맥주캔하나 따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떨까요?…

머리에 피도 안마른 젊은 친구입에서도 대낮부터 무슨 술이냐며 만류 할듯 싶습니다.

 

 

 

 

 

 

 

 

 

시장내엔 이렇게 바둑이나 장기를 할수 있는 ‘기원’도 제법 많았습니다.

갑자기 만화 ‘고스트 바둑왕’ 생각이 납니다.

어찌보면 고루하고 따분한 바둑이란 소제를 가지고 그렇게 재미나고 톡톡튀는 이야기를 만들수 있는지…ㅋㅋ

 

 

 

 

걷다보니 또 시장의 끝입니다…다시 돌아 갈까 하다 계속 앞으로 가기로 합니다.

 

 

선생님 인솔하에 줄맞춰 집으로 향하는 아이들도 보입니다.

 

 

 

 

이렇게 작은 골목인데도 반듯반듯한 풍경이 역시 일본입니다.ㅋ

걷는 재미…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앙등맞은 화분^^

 

 

한여름 뜨거운 바람을 직통으로(?) 맞을수 있는 실외기…ㅋㅋ

 

 

 

 

자전거…스쿠터… 묵직한(?) 바이크까지…질서를 잃지 않습니다.

 

 

 

 

 

 

 

 

반듯하고 깨끗한 풍경만 보다가 이렇게

허름하고 누추한 건물을 만나니 왜이리 반가운지…^^

녹슨 창문과 벗겨진 페인트칠이 불결하다기 보다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음반 가게에 이어 동네 책방도 발견…밖에 나와 있는 애들은 헌책들인가 봅니다^^

제가 아는 만화도 있을까 하고 기웃거려 봤습니다.

 

 

와우!! 저도 아는 만화를 만나니 반갑네요^^;

놀란건 지금 한국에 발간된 이야기 보다 훨씬 더 진행된 이야기들로 체워져 있습니다.

까맣눈이니 이거, 보면서도 뭔 얘긴지 통…쿨럭!!어험!!험!!…-_-;;;

 

 

 

 

 

 

신세카이 골목에선 30년전에 붙인건 아닐까 싶은 포스터들을 보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정감있는 포스가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한바퀴돌고 숙소로 와서 입실!!

원래 묵고 계시던 1분과 오늘 저를 포함한 3명이 입실….총 4명이 지네게 될 방입니다.

 

 

 

 

 

 

 

생각보다 방도 깨끗하고 전망까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채광이 좋아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가 돈 아깝단 생각이 나지 않게 만들더군요^^;;

 

저도 저녁에 ‘난바’에서 약속이 있습니다.

흘린 땀을 씻고 옷을 갈아 입고 다시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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