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6 18 화 흐림,비 "장마의 시작"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 6. 1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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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추억의 맛을 연상하며 골랐는데 몇모금 마시지 않았음에도 그 옆에 있던 콜라가 자꾸 떠오른다. 처음에 찍었던 콜라를 샀어야 했는데;;; 오래전 그때도 이런 맛이었나. 내가 변한건가 아님 음료수 사장님 입맛이 변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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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중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서울에선 이미 비소식이 간간히 들리는데 부산엔 푹푹 찌기만 했다. 덕분에 습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하늘은 흐린데 기온은 높고 거기다 바다가 지천에 있으니 도시가 '해무'에 휩싸이기 일쑤였다. 끈적끈적. 하루종일 세수를 몇번이나 하게 된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몇일간 끈적대던 날씨에 답답했는데 비로소 숨통이 트이는것 같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 다시 쎄게 내렸다, 잠잠해졌다. 아주 제 마음대로다. 오래전 동남아에서 만났던 '스콜'처럼 리듬이 불규칙적이다. 우연이겠지. 한국이 아열대기후로 변해 간다던데 설마 '장마'에도 변화가 생긴건지 모르겠다.

레인부츠라고 하나.

나도 하나 생각날 만큼 빗방울이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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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가 개봉한단다.

예전에 원작소설인 '세계대전z'(리뷰보기)를 리뷰한적이 있는데 소설과는 전개가 좀 다른것 같다.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 만큼 영화로 각색을 하며 수정된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된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제목이 참 '한국'스럽다(?)

영어로 된 원 제목이 'World War Z'. 한국어로 옮기면 소설제목처럼 '세계대전 Z'가 된다. 근데 '월드워Z'는 뭔가...;;; 무슨 '타워'도 아니고;;; 그냥 누구나 알기 쉽게 '세계대전'이라고 왜 표기 하지 않은걸까...괜히 궁금해진다. 뭐, 딴지거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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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졌다.

놀랍지도않다;;; 

진짜 놀라운건 본선에는 올라간다는 것. 골 득실에서 이겼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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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한 '힐링캠프'에 '닉 부이치치'가 출연했다.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화면을 보면 '아~이사람'할 만큼 유명한 남자다. 처음 그를 본건 그의 책을 읽고서다. 남들과 다른 아니 전혀(!) 다른, 뭘해도 '불가능'이란 단어가 피해갈수 없을것 같은 남자의 성공스토리를 쓴 책이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도 놀랍고, 뭉클하며 그를 열열히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방송을 보고 완전 팬이 되어 버렸다. 

책으로는 알수 없었던 그의 표정과 목소리를 실제로 들으니 좀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의 '행복'한 기운이 화면을 보는 나에게 까지 전해지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인생자체가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왔지만 그의 결혼스토리는 그 자체로 영화의 한장면 같다.  http://www.dasibogitv.com/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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