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6 25 화 흐림,비 "버거킹"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 6. 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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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타임라인을 보고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를때가 있다.

어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 내는지 시간 죽이는데엔 그만이다. 그다지 영양가(?) 있는 얘기는 거의 없다.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 부담없이 보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치적인 뉴스가 등장할땐 좀 피곤해지는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엄연히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뻔뻔하게 헛소리를 하는 기사들을 보면 지금 이 나라를 떠나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다.


한번은 ‘탕수육'에 관한 주제가 떴다.

탕수육을 먹을때 쏘쓰를 부어서 먹는게 맞는지 그냥 하나씩 찍어서 먹는게 맞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 한적이 있다. 탕수육은 애초에 소스와 결합되는게 완전한 음식이므로 붓는게 정석이라는 분들과 튀김 특유의 바삭함이 사라지는 행위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과의 의견들로 팽팽히 맞서는 중이었다.(뭐니 이건;;)

생각해보면 나도 소스를 찍어먹는 쪽인데...역시 눅눅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러쿵 저러쿵 설전이 오가다 결국 정리되는 결론은 그냥 ‘반은 붓고 반은 찍어 먹으면 된다’는...-,.-;;하기야 양념반 후라이드반이라는 진리 만큼 간결하고 똑부러지는 마무리다;;; 

보다시피 이렇게 ‘어의없는 주제’를 가지고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끼리 툭탁거리는 재미가 있다. 보기만 해도 된다. 거기다 이 모든 대화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것도 트위터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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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보고싶다.

올레나 바다도 좋지만 일단 한라산을 오르고 싶다. 그렇게 좋다는데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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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은 가본적이 없다.

햄버거를 그렇게 자주 먹는편이 아니라서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정도 뿐이다. 그런데 이제 한번 들러야 할때인가 보다. 버거킹에서 새로운 메뉴로 ‘핫도그'가 나왔는데 프로모션 기간동안 단돈1000원에 모신단다. 핫도그...나도 참 좋아하는데;;; 

참고로 젖가락 꼬지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식(?) 핫도그 아니고 아메리칸스타일(?)의 핫도그다.;;(당연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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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소를 변경하고 싶어진다.

이 블로그를 만들때엔 부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다.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까지는;; 그럴생각으로 정한건데 정작 부산에 대한 포스트는 거의 전무하다;;; 많이 당황했다-,.-;; 하지만 주소변경이 그렇게 쉬울리가 없다. 이 주소를 통해 타고 들어 오는 사람들의 숫자도 무시할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변경은 좀 어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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