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6 16 일 맑음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 6. 17. 01:44
#
오늘같은 하늘을 보면 빨래를 하고 싶어진다.
아직 '물기'에 젖어있는 셔츠를 시원하게 탁!탁! 털어서 빨래줄에 널어놓는 것만으로도 보람으로 충만한 만족을 느낄것같다.
햇살이 따갑다 못해 자외선이 지글지글 거리고 거기다 바람까지 솔솔 불어서 마르는데 2시간도 안걸릴것 같다. 좀더 부지런을 떤다면 이불도 꺼내 뽀송뽀송하게 일광욕을 시켜보는것도 좋은 선택일것이다.
한때는 생각을 정리한다거나 스트래스 해소를 목적으로 빨래를 한적도 있는데...아, 당연히 손빨래지;;;
이렇게 햇빛이 건강한 날에는 일부러 '탈수'를 하지 않는것도 재미있다. 줄에 매달린채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빨래를 바라 보는것도 매말라가는 감성이 저축되는 흐뭇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빨래 하는데 무슨 감성타령이냐 라고 할수도 있는데 햇빛 아래에서 조금씩 말라가는 빨래를 보면 기분이 좋은건 사실이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