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6 23 일 흐림 "슈퍼문...안보여;;;"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 6. 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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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사진은 지난번 포스트에 들어갔어야 하는데 실수로 지우는 바람에 오늘 다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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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문(Super moon) 이라고 해서 평소보다 30%가량 더 큰 달을 볼수 있는 날이라고 한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약 3만km가량 더 가까워져서 그렇단다. 3만km라고 하는데 이걸 머릿속에 떠올릴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일단 카메라를 챙겼다. 저녁 7시37분쯤에 달이 뜬다는 정보도 챙겼다. 여차하면(?) 삼각대도 동원할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곳에 두었다. 

저녁을 먹고 천천히 때를 기다리는데...안보인다. 안보인다고. 낮부터 지독히 흐리고 간간히 비까지 뿌리던데...달이 뜨는지...이미 떴는지 구분이 안간다. 

음...소원 빌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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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비는 어느 집을 가던간에 맛이 '거기서 거기'인것 같다.

같은 라면을 끓이더라도 파를 넣고 계란을 넣고 그외의 고명을 추가해서 여러가지 스타일이 나오는데 이상하게 '수제비'는 특별한 모양도 맛도 본적이 없다. 

그에 비하면 같은 밀가루라도 '칼국수'는 좀 다르다. 기계로 뽑아내 만든 칼국수부터 직접 손으로 반죽하고 칼질해서 삶아낸 손칼국수, 양념에 비벼낸 비빔국수와 시원한 육수에 말아낸 냉칼국수까지...다....맛있다-,.-;;전부;;;ㅋ(글이 왜이래;;;)

여름이고 낮 기온이 예사롭지 않은만큼 냉칼국수의 계절이다. 짭쪼름하고 시원한 육수는 한모금 마시면 두모금이 되고 세모금이 되게 하는 감칠맛이 있다. 한겨울에 생각나는 오댕국물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거기다 탱글탱글한(?) 면발은 씹는 맛이 재미있다. 일반적인 면발에서 느낄수 있는 쫄깃쫄깃함이 아니다. 좀더 투박함이 느껴진다. 불규칙한 면발의 두께가 뻔한 식감에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준다. 손으로 반죽해 뽑아낸 면발에서만 느낄수 있는...거기다 차가운 물에 씻어서 냉육수에 담아낸 냉칼국수에서만 맛볼수 있는 '개성'이 분명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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