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뉴욕 아이러브유 New York, I Love You>2009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 2. 17. 16:29


절실하고 끈질기게 작업걸기ㅋ

마지막 '매기 큐'의 대사가 압권ㅎㅎ

'에단 호크'의 표정이란...짧지만 강렬했던 애피소드.



<러브레터>의 감독 '이와이 슌지'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

방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일본감독이 맡은 영화 맞구나 싶음.

굳이 벽에 붙어 있는 일본 에니메이션 포스터가 아니더라도 일본식 가정 느낌이 많이 났던게 기억남.



공교롭게도 <미드나잇 인 파리>의 ‘파리'...<나의 로맨틱 가이드>의 ‘그리스'에 이어 이번엔 ‘뉴욕'에 대한 

영화를 보고 말았다.
일부러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파리’라는 특정 도시를 배경으로 세계의 여러 감독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단편 영화를 찍어서 

하나로 만든 영화가 있다.
제목이 <사랑해, 파리>였던걸로 기억한다.
이 영화 <뉴욕 아이러브유>도 비슷한 설정의 영화다.
아니, 비슷한게 아니라 동일한 기획이다.(물론 시나리오는 다름)
배경만 파리에서 뉴욕으로 바뀌었을 뿐.
역시 여러 감독들이 자신만의 ‘뉴욕'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편당 10분전후의 짧은시간의 이야기 여러편이 함께 그려지는데, 서로 연관되는 내용도 아니다.
등장인물도 모두 뉴욕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공통점 말고는 연결되는 구석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고 영화에 몰입이 된다.

처음엔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의 빈번한 시작과 끝이 산만해서 재미가 없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완전 몰입하면서 보게 되었다.
그만큼 재미가 있었다는 반증일것이다.
가볍고 달달한 에피소드도 있지만 진지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도 있다.

앞서 봤던 ‘파리'와 ‘그리스'에 관한 영화를 보고 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이 영화 <뉴욕 어이러브유>는  한번쯤은 이곳에서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어찌보면 앞에 두 도시들 보다 가장 삭막하고 경쟁이 치열한 도시일텐데 왜 그런 마음이 든건지;;;
그렇다고 영화가 아름다운 배경만 보여주거나 낭만으로만 가득한 도시로 그리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다시한번 더 봐야하나;;;;
암튼,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생활상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안면이 있는 아는 배우를 알아보는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중 하나였는데,
특히 <트랜스포머>에서 주인공 ‘샘'으로 나왔던 ‘샤이아 라보프'가 등장했을땐 긴가민가했다.
설마....하고 계속 다시보곤 했는데 쟤도 역시 배우(!)가 맞구나 싶더라;;;;
트랜스포머에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만 해서 연기력 보다는 단지 ‘운’이 좋은 배우구나 했는데...

아니었다.
처음엔 정말 장애자가 연기를 하는줄 알았다니깐-_-;;;
그리고 이야기도 가장 기억에 남기도 하고....대체 떨어진 걔는 누구며 어디간거지;;;

알듯말듯 계속 생각을 되세김질 하게 만드는 에피소드였다.



마지막 여자애의 반전...왠지 앞으로 행복한 일이 생길것 같은 흐뭇한 에피소드


사진: DAUM영화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