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확실한 2시간짜리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

단발머리를한남자 2012. 12. 21. 23:57



새삼스럽다는건 알지만 역시 영화는 '헐리우드'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웃음와 감동, 영화적인 의미와 완성도가 있든 없든 다 떠나서,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만든다는건 틀림없는것 같다는 말이죠.

이 영화 <어벤져스 The Avengers>도 '재미'라는 부분을 확실히 공략하는 영화입니다.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동안(142분) 블록버스터 특유의 빠른 전개와 쉼없는 액션씬이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과 악이 분명하고 내용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악당이 출연하고 그에 대항해 특별한 '능력'을 갖춘 인간들이 모여 싸운다는게 전부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자리에 앉아 2시간동안 하늘을 날고 던지고 부수는걸 감상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벤져스>의 사실상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

다른 무지막지한(?) 히어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촌스럽고(?)약해보이던 캡틴.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가장 믿음직한 얼굴이자 매력이 느껴졌던 히어로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아직 보지못한  <퍼스트 어벤져>를 찾아 봐야겠단 생각까지 하게 만든걸 보면 확실히 원조(?)히어로의 노련미가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하늘을 날아 오르던....항공모함.



헐크 '브루스 베인'박사와 아이언맨 '토니스타크'

차분하고 조근조근 말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_-;;

영화후반부의 진정한(?) 주인공 '헐크'...입이 저절로 다물어집니다;;;



<어벤져스>에 스파이더맨이 빠진채 만들어졌다는데, 만약 스파이던맨이 아니라 '아이언맨'이 빠졌다면 어떻게 영화가 만들어 졌을까 궁금합니다.

얼굴되지, 말빨되지, 다재다능한 액션들까지...영화 전체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지던 '아이언맨'




'토르'의 망치...

오로지 '토르' 자신 이외에는 들지 못하는 엄청나게 무거운것같은(?) 무기다.

'힘'이라면 부족할것 없는 헐크조차 두손으로 있는힘껏 들어도 꿈쩍하지 않던 망치...처음엔 왜 저런 무식하게 생긴 망치가 하필 히어로의 무기일까 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망치에게서도 매력이 느껴지더라...-,.-;;




헐크 브루스베인 박사...

명색이 '박사'라면서 싸울땐 가장 우악스럽고 물불 가리지 않고 전투를 벌이던;;;;

역시 사람이나 히어로나 화나서 눈뒤집히면 다 똑같은가봅니다-,.-;;;


사진: 네이버영화


영화를 보기 전에는 한두명도 아니고 이많은 슈퍼 히어로들을 어떻게 한 영화에 그려낼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전투력도 제각각인데다 캐릭터들 또한 외모나 개성들이 워낙 달라 아이언맨과 같은 인기캐릭터에 비중이 치우치는건 아닐까 하고요...

하지만 참 다행스럽게도 일일이 출연 분량을 체크한건 아니지만, 캐릭터 개개인이 가진 개성을 너무나 흥미진진하게 잘 살려낸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퍼스트 어벤져>를 포함해 <토르>도 한번 찾아 봐야겠단 생각이 들게 할만큼 다른 캐릭터들의 성격과 스타일을 잘 구현한것 같습니다.


헐크나 아이언맨, 액스맨같은 히어로영화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가슴이 시원할만큼 '화끈한 액션'...이상도 이하도 없습니다.

신나는 놀이동산에 온것처럼, 2시간동안 즐겁게 영화만 보길 원하시는 분들이 보셨음 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The Avenger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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