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영화 사이트 '곰tv'를 좋아합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영화가 업데이트 되는데, 가끔씩 묻혀있던 새로운 영화를 발굴(?)할때가 있어 은근히 찾는 재미가 있지요.
지금 소개하는 <콜링 인 러브 The Other End Of The Line> 도 그런 영화중 하나입니다.
사진: 네이버 영화
인도 뭄바이에 있는 국제적인 카드 회사에서 고객상담원으로 일하는 발랄한 아가씨 '프리야'.
늘 그렇듯 미국 고객들의 안내업무를 하던중 뉴욕에서 광고일을 하는 남자 '그랜져'와 통화를 하게된다.
카드회사 직원과 고객과의 통화지만 위트있고 매너있는 남자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는 '프리야'
마찬가지, '그랜져'도 센스있는 그녀와의 통화에서 호감을 느끼는데...
급기야, 어쩌다보니(?) 센프란시스코에서 만나기로 둘은 약속을 하게 되고,
이미 약혼자가 있는 '프리야'지만 자신의 느낌을 믿고(?) 센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오르는데...
로멘틱코미디 영화인 만큼(?) 조금 억지스런 설정도 있고 유치하다 싶은 장면도 등장하지만 그리 밉지가 않습니다.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마지막 해피엔딩을 향하는 영화를 '보고만' 있는것도 지루하지가 않네요.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헤어지지만, 다시 해피하게(?) 극복하는 모습도 유치하지 않고 사랑스럽게만 보입니다.
꿋꿋하게 '특별함'하나 없는 평범한 로멘틱 코미디 영화 <콜링 인 러브>,
영화내내 어쩜 이렇게 한점의 '시니컬'함도 없이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남녀의 멜로도 흥미로왔지만 가족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웃으며 마무리되는 영화의 해피엔딩이 좋네요ㅎ
처음 들어보는 제목과 평범한 포스터에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정말 의외의 영화였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로멘틱코미디란 장르팬이라면 한번 보셔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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