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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009> サイボーグ009 by이시노모리 쇼타로

단발머리를한남자 2012. 11. 17. 22:13


<사이보그 009> サイボーグ009 "이시노모리 쇼타로"


만화 또는 에니메이션 좀 본다는 사람에게 

일본만화의 '이버지'.'신'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바로 '아톰'의 아버지 '데츠카 오사무'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국내엔 덜 알려져 있지만 '만화의 제왕'으로 불리는 분이 또 있는데 바로 '이시노모리 쇼타로'입니다.

평소 공상과학물에 관심이 많아 그쪽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 많다고 하네요.

공상과학물뿐만 아니라 학습만화, 거기다 '가면라이더'를 비롯한 특촬물의 원작자까지 다방면에서 여러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다작'으로도 유명한데 사후 2007년에는 개인전집  <이시노모리 쇼타로 만화대전집(石ノ森章太郎萬画大全集)>이 

개인으로는 최다 만화의 출판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작품수가 권 수로만 500권...작품수만 770개 작품이라는군요;;;;

정말 요즘 유행하는 말을 빌려서 'ㄷㄷㄷㄷㄷ'또는 '후덜덜' 이란 표현이 자연스러운 압도적인(!)분량입니다;;;;;



사진: 구글이미지


2012년 극장판 에니메이션 <009 리: 사이보그>009 RE: CYBORG 는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1960년대 sf만화 <사이보그 009> サイボーグ009 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일본에서 개봉도 하기전에 월드프리미어로 공개 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 에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1960대부터 tv및 극장판 에니메이션의 다양한 버젼으로 만들어지는 것만 봐도 그 인기의 건재함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2001년에서 2002년까지 방송된 tv도쿄의 <사이보그 009 THE CYBORG SOLDIER>가 있군요.


아래영상은 오랜 옛날(?)부터 만들어진 <사이보그 009>의 변천사입니다.

60년대 초창기에 그려진 캐릭터가 귀엽네요.ㅋ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작화'만큼이나 일본 에니메이션 기술의 발전까지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역시 2001년에 제작된 에니메이션은 tv판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비싸고 좋은 물감을 써서 그런가요?(퍽!....-,.-;;;)

그나저나 오프닝곡이 상당히 좋은데요. 찾아보니 일본 혼성그룹 'globe'의 What's the Justice 란 곡이네요.
곡명이 멋집니다...만화제목치고는 다소 무겁기도 하고요^^ '정의'가 뭐냐니...ㅋ
여성보컬의 음색이 개성있고 매력적이라 계속 다시 듣게 되는군요.

그리고 아래영상이 2012년에 만들어진 <009 RE: CYBORG>입니다.
풀CG로 만들어졌다는데도 셀에니메이션의 느낌이 많아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CG의 장점을 살린 역동적인 카메라워크가 정말 멋지게 표현되었습니다.


2012년판(?) <사이보그 009>가 나왔다는 말에 한번 찾아 본건데...그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버젼의 009가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흘러간 철지난 캐릭터를 잊지않는 기억과 상업성이란 현실적인 값어치를 놓치지 않는 팬심이 공존하는 

일본의 '문화'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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