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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9 일 비

단발머리를한남자 2012. 9.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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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우연히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을 보게 되었다.

한때 m본부의 무한도전의 아성을 위협할 만큼 큰 인기에 올랐던게 1박2일이었는데...참...말이 안나오더군;;;

그냥 벌칙있는 맛집기행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늘 그렇듯 미션이 주어지고...도착하면 문제를 풀고...먹을거 앞에선 복불복....똑같은 진행, 예상가능한 에드립...거기다 식상하고 같은 화면만 몇번이나 돌려데는 짜증나는 편집까지;;;;

그동안 안보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강호동이 불미스런 일로 물러나긴 했다지만 이정도로 프로그램이 변한다는게...프로듀서가 교체된것도 큰 이유겠지.

남자의자격도 좀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엇다;;;

재미없다....식상하다고;;;

패밀리 합창단...

합창단?...

또?...란 말이 나왔다.

이곳도 이제 아이디어가 바닥이 났나보다...했던거 사골우려내듯 계속 다시 돌려대고있다.


음...이 프로그램들을 즐겨보고 사랑하는 시청자도 있을거라 생각된다.

나도  이프로그램들의 초창기 부터 봐온 시청자가 아니었다면 나름 재미를 느꼈을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예전의 재미를 그리워 하고 비교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실망하는걸 피하기가 힘들더라.

역시 개그나 예능프로는 오랜만에 한번씩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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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 접속하는 빈도수가 늘었다는 느낌이다.

잠시 짬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아이팟을 켜게 된다.

와이파이만 사용하는 아이팟이다 보니 신호가 잡히지 않으면 괜히 실망한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신호가 없으면 없는가보다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인터넷중독, 스마트폰중독...

나도 별수 없나 생각도 들면서...쫌 자제 해야 갰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 적당히 할떄가 가장 재미있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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