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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를한남자 2014. 9. 23. 11:05

가끔 이용하는 대학 구내 식당의 메뉴입니다. 

보다시피 가격이 일반 식당에 비해서 눈에 띄게 저렴 합니다. 거의 50%다운된 가격이죠. 문제가 있다면 '맛'도 50% 다운된 상태라는것-_-;;; 제시간에 가지 않으면 국도 밥도 미지근하게 식은 식판을 받아들수도 있습니다.소화되는 속도도 어찌나 빠른지 후식으로 햄버거 세트메뉴를 다시 시켜야 할 정도죠.



사진은 탕수덮밥입니다. 말그대로 탕수육을 얹은 밥-,.-;; 

이곳의 특징중 하나가 낮은 가격에 맞추기 위해 가끔 이런 수상한(?) 메뉴가 등장하는 겁니다. 당장 들어보면 그럴듯 해 보이지만 막상 식판을 받아보면 입부터 튀어나오죠. 썅...;;;;;


보기보다 먹을만 하긴 합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억지로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탕수육 먹을때 죽어도 소스는 찍어먹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안드시는게 좋아요. 소스를 위에 뿌려 주는것도 아니고 아예 푹 담궜다 주는거라 바삭한 맛을 기대할수 없거든요.


저렴하게 한끼 떼운다 생각할때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몇개월전 처음 이곳을 알았을때 보다 음식 퀄리티가 나날이 안좋아 지고 있어요. 처음엔 정말 신세계였는데. 가격은 반값인데 맛도 좋고 양도 푸짐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변했습니다. 제 기분탓이라 생각하고 내일은 좋아지려나 하며 한번씩 오는데...갈수록 '아니올시다'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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