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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에서 만든 영화'레미제라블' 패러디, <레밀리터리블>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 2. 7. 22:04

진: 대한민국공군대표블로그공감 http://www.afplay.kr/1006


 2012년 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예상외의 인기 몰이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던 영화 <레미제라블>.
저도 이 영화를 관람했고 배우들의 열연만큼이나 울림이 컸던 노래들로 인해 몇일간은 <레미제라블> 앓이를 경험했습니다.
2013년이 밝고 새로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하며 <레미제라블>도 어느새 과거의 영화가 되어 가고 있는데요.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나 했는데 오늘 갑자기 익숙했던 '노래'소리가 들리네요.
그런데  노랫말(가사)이 영...어가 아닙니다...?
내가 제대로 듣고 있나 싶은 엉뚱한 ...."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삽'....이라니? 그리고 '제설'은 뭐야?...눈을 치운다는건 아니겠지??

 오늘 하루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와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뒤덮은 <레밀리터리블>입니다.
대한민국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만든, 영화 <레미제라블>의 '패러디' 동영상 입니다.
'패러디'라고 하면 약간은 우스꽝 스럽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모습이 연상되는데 이 <레밀리터리블>은 기대를 뛰어넘습니다.
아마도 공군 홍보용으로 제작한 동영상인듯 한데요...단순한 재미를 넘어 우수한 완성도에 사람들이 열광하는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제작과 감독 출연배우들 모두 '공군'...즉 현재 군인들입니다.
하다못해 감독은 외부 민간 프로덕션에서 맡은건 아닐까 했지만 아니네요;;;
그리고 장발장의 여자친구(?)역으로 등장한 '코제트'마저 '중위'계급장을 달고 계신 현역 군인이십니다;;
군인이라고 해서 예쁘지 말라는 법은 없다지만...생각할수록 불공평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_-;;;;;ㅋ
아마도 올해는 '공군'으로 지원하는 대한민국 남아들이 대폭 늘어날듯 합니다.ㅋㅋ

 군에서 만드는 홍보영상이라 하면 보통 '바른생활'남자가 등장해 '바른말'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아 식상한게 일반적인데 이번에 공군에서 제대로 만든것 같습니다.ㅋㅋ
역시 '아이디어'가 관건인것 같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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