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티스트의 스케치북>이란 책을 소개한적 있습니다.
[리뷰] 예술가들이 쓰는 스케치북은 어떤 모습일까? "아티스트의 스케치북"-줄리아 로스먼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업 스타일을 볼수있고, 보다보면 그들의 방식에서 영감도 얻을수 있을것 같은 흥미로운 책이었지요.
지금 소개하는 책도 비슷한 맥락의 책입니다.
<어반 스케치>'스케치로 떠나는 세계 도시여행'...
도시의 풍경을 스케치북에 담는 멋진 사람들을 구경할수 있는 책입니다.
책 크기를 가늠해 볼수있게 팬을 하나 놓고 찍어 봤는데 감이 오시나요ㅋ
가끔 길을 가다보면 길 한쪽에서 열심히 노트에 뭔가를 그리고 있는 사람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그냥 사진 한장 '빵!' 찍고 가면 간단할텐데 굳이 시간을 들여서 뭔가를 그리고 있는사람들이요.
이 책은 그런 도시의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반스케치'란 사이트가 있어서 세계 여러나라의 예술가들이 자국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한국도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일반인도 있고 건축가나 그림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 화가들도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풍경을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들로 볼수있습니다.
연필로 그리는 사람도 있고 팬으로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고 발랄한 색감이 기분좋은 수채화들도 있습니다.
그림을 좋아하거나 디자인계통에 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미지근 했던 예술혼이 '불끈!!' 할만큼 열정이 가득한 작품들입니다.
한쪽엔 작업자들의 손때묻은 '화구'들도 잠깐 보여주는데 이걸보고 '지름신'이 내릴수도 있을것 같네요.
이런 책을 보다가 '몰스킨'노트 지르는 사람 더러 있거든요....미안요,저도 그중 한명(퍽!!)-,.-;;;;;
가방속에 작은 노트를 가지고 다니긴 하지만, 느긋하게 자리에 앉아 엉덩이 붙이고 있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산만한 주변 환경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마음이 급한게 느껴져요....
여행지라면 모를까, 각박한 현실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한국에선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이런 변명이 핑계란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작가들이 가진 열정이 더욱 더 진실되고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p.s
별 4개를 줬는데...왜 2개만 달랑 표시된건지 모르겠네요-_-;;;;;
인간적으로(?) 2개짜리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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