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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0 토 흐림,비

단발머리를한남자 2012. 11. 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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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않좋다 안좋다 말은 많이 하지만 정작 몸으로 '체감'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월급받는 직장인들에겐 어쩌면 뉴스에서나 듣는 '남의사정'정도 밖엔 안될것 같은데요...멀리 갈것도 없이 평소 술자리 때문에 자주 찾는 지역주변을 보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저는 약속이 있으면 부산'동래'를 주로 찾는편인데, 다양한 매뉴의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일주일내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여러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다보니 '경쟁'이 생기는게 자연스러운 곳이기도 하지요. 

같은 매뉴라면 조금이라도 저렴한곳을 찾게 되는게 사람심리라 가격경쟁도 살벌하고요;;

물론 소비자 입장인 저로선 맛있는 음식과 술을 기분좋은 가격에 즐길수 있으니 이런 경쟁이 싫지많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가게들이 얼마못가 문을 닫는것이 문제입니다.

불과 몇주전 맥주를 마셨던 가게가 고깃집으로 바뀌어 있다던가, 돈까스를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이 내부인테리어가 사라진채 점포가 비어있는곳이 적지 않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손님이 없는건지...아니면 너무 싸게 불러서 없는건지...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북적일 시간에도 널널하다던가 테이블이 빈곳도 눈에 많이 띄네요.

정말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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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배로데이'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단 분위기가 '얌전한 편'이네요ㅎ.

학생들이 직접 영업(?)하는곳이 늘어나서 그런지 거대한(?)규모의 좌판 보다는 아담한 크기의 매대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과자의 '양'보다는 포장의'질'에 신경쓴 모습이더군요.

남친에게 받은 배빼로를 사물함에 툭! 던져넣는 직장 여자애모습을 보니 '쿨'함 보다는 '영업건수'하나 처리한듯한 모습같습니다-_-;

그렇다고 눈물흘리며 고맙다는것도 좀 아니지만...'의미'를 찾기엔 둘사이의 애정의 '잔량'이 충분치 않나봅니다;;;

'무슨무슨날'같은 해괴한(?) 기념일까지 챙기는 남자들이, 많은것처럼 보여도 흔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여자분들이 '알아주셨음'하는 바램이네요-,.-;;;;

머,그렇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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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비가 온다더니 정말(?) 비가 옵니다.

11월에 내리는 비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네요.ㅋ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이름! 

'워크맨'을 가방에 품고 다녔던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그룹 Guns N' Roses (건스앤로지스)의 "November Rain"입니다.

8분이 훌쩍 넘어가는 곡이지만 전혀 길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8SbUC-Ua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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