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8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2008) by캐서린 비글로우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감독상,각본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입니다.‘상’을 많이 받은 영화치고 대중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찾아보기는 힘들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은 ‘김기덕'감독의 영화만 봐도 수긍이 가는 대목이죠. 권위있는 해외 영화제에서 상은 많이 받지만 정작 국내에선 흥행과는 거리가 먼 감독입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작품들이 재미가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이야기지요. 작품을 평가하는 비평가는 물론이고 직접적으로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만족을 주는 영화도 있습니다. 얼마만큼 그 균형을 조율하느냐가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의 역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체 얼마나 잘만들었..

영화 드라마 2013.03.11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리들리스콧 "부디 다음편에서는 제대로된 결말을 기대합니다"

리들리 스콧.... 영화 의 '세계관'을 가져와 인간창조의 '비밀','기원'등등 철학적이고 논쟁거리가 다분한 물음을 영화와 결합했네요. 단순했던 70년대 '외계 생명체 호러'영화가 '철학'이란 옷을 입고 멋들어진 영상으로 무장하고 돌아왔습니다. 굳이 이란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영화고요. 개봉당시에 3D또는 꼭 아이멕스로 볼것을 추천하던 글들이 생각납니다. 광활한 우주의 넚이와 공간감을 제대로 만끽 하려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보라고 했지요. 심지어 영화의 메세지가 오묘해서 2번 3번 반복해서 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지만 늦게나마 dvd로 보고난후의 이몸의 소감은 ‘쉣!!’ 이었습니다. 영화의 영상이나 기타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과연 ‘멋지다'는 말밖엔 나오지 않을만큼 뛰어난 ..

영화 드라마 2013.03.09

<뉴욕 아이러브유 New York, I Love You>2009

절실하고 끈질기게 작업걸기ㅋ마지막 '매기 큐'의 대사가 압권ㅎㅎ'에단 호크'의 표정이란...짧지만 강렬했던 애피소드. 의 감독 '이와이 슌지'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방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일본감독이 맡은 영화 맞구나 싶음.굳이 벽에 붙어 있는 일본 에니메이션 포스터가 아니더라도 일본식 가정 느낌이 많이 났던게 기억남. 공교롭게도 의 ‘파리'...의 ‘그리스'에 이어 이번엔 ‘뉴욕'에 대한 영화를 보고 말았다. 일부러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파리’라는 특정 도시를 배경으로 세계의 여러 감독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단편 영화를 찍어서 하나로 만든 영화가 있다. 제목이 였던걸로 기억한다. 이 영화 도 비슷한 설정의 영화다. 아니, 비슷한게 아니라 동일한 기획이다.(물론 시나리오는 다름) 배경만 파리에서 뉴..

영화 드라마 2013.02.17

<나의 로맨틱 가이드 My Life in Ruins>by 니아 발다로스 2011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다음 영화 평점이 6.2점, 네이버에서도 7.12점...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점수가 낮아서 놀랐다.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는 말과 ‘그리스'를 배경으로 했다는 영화 포스터만 믿고 본건데 생각지도 못하게 재밌게 본 영화다. 흘러간 영화, 또는 심야 케이블에서나 틀어주는 비인기 영화들이 주를 이루는 곰티비(곰tv). 이렇게 한번씩 예상밖의 좋은 영화를 발견하는 재미에 내가 곰티비를 끊을수가 없다-_-;;;; 장르 분류가 ‘코미디'지만 크게 빵빵 터트리는걸 기대해서는 않된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가신적이 없다. 대사 하나하나, 상황설정 하나하나가 즐겁고 유쾌하다. 흐뭇한 미소로 영화에 빠져들다보면 주인공은 물론 이거니와 관광객으로 등장하는 조연배우들의 캐릭터도 하나같이 사랑스럽..

영화 드라마 2013.02.16

<콜롬비아나 Colombiana> 조 샐다나 2011

영화 의 각본가와 액션영화 의 감독이 만나 만든 영화인 만큼 '나쁘지는'않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기대가 컸던지 아쉬움도 많은 영화였다. '킬링타임용'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냥'액션영화다. 내용은 쉽게 말해 '복수극'이다. 어릴때 가족을 악당에게 잃은(아빠도 직업이 악당인데...;;) 소녀가 킬러로 성장한후 직접 응징에 나선다는 것. 이리보고 저리봐도 극히 평범하다. 어디에서나 봤음직한 빤한 '권선징악'의 구도를 따르는 영화... 하지만 이런'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빛나게 하는이가 있으니 주인공 '카탈리아'역을 연기한 배우 '조 샐다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순간에 고아가 된 소녀가 증오와 복수심으로 킬러가 되었다. 남자들과의 웬만한 힘싸움에도 밀리지 않고 각종 무거운 무기와 무술에도 통달한 ..

영화 드라마 2013.01.14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확실한 2시간짜리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

새삼스럽다는건 알지만 역시 영화는 '헐리우드'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웃음와 감동, 영화적인 의미와 완성도가 있든 없든 다 떠나서,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만든다는건 틀림없는것 같다는 말이죠. 이 영화 도 '재미'라는 부분을 확실히 공략하는 영화입니다.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동안(142분) 블록버스터 특유의 빠른 전개와 쉼없는 액션씬이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과 악이 분명하고 내용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악당이 출연하고 그에 대항해 특별한 '능력'을 갖춘 인간들이 모여 싸운다는게 전부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자리에 앉아 2시간동안 하늘을 날고 던지고 부수는걸 감상하기만 하면 됩니다. 의 사실상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 다른 무지막지한(?) 히어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촌..

영화 드라마 2012.12.21

<멋진 하루>by이윤기 2008 하정우,전도연 찌질하고 궁상맞아도 사랑스럽기만 한 영화

영화 "돈 갚아!" 시작하기가 무섭게, 긴말하기 싫으니까 빨리 끝내자는듯한 '전도연'씨의 대사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돈을 갚아야 하는 사람은 남자주인공으로 나오는 '하정우'씨. 1년전 조병운(하정우)에게 350만원을 빌려준 헤어진 전 여친 '김희수(전도연)'. 하지만 어느날 연락도 없이 '병운'이 사라지고 그렇게 1년후, '희수'가 직접 병운을 찾아옵니다. 당장은 돈이 없으니 은행계좌를 불러달라는 '병운', 경마장 다닐 돈은 있으면서 자신에게 갚을돈이 없단게 말이되냐며 맞서는 '희수'. 어떻게든 오늘 당장(!) 빌려준 돈을 받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병운'은 돈을 갚기 위해 그녀와 함께 친구들을 찾아나섭니다. 친구들에게 찾아가 돈을 빌려서 '희수'에게 갚는(?) '병운'. 그런데 찾아가는 친구들이 죄다 여..

영화 드라마 2012.11.20

<콜링 인 러브>2008 곰tv에서 발견한 '의외로'(?) 좋았던 영화, 로멘틱코미디

무료영화 사이트 '곰tv'를 좋아합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영화가 업데이트 되는데, 가끔씩 묻혀있던 새로운 영화를 발굴(?)할때가 있어 은근히 찾는 재미가 있지요. 지금 소개하는 도 그런 영화중 하나입니다. 사진: 네이버 영화 인도 뭄바이에 있는 국제적인 카드 회사에서 고객상담원으로 일하는 발랄한 아가씨 '프리야'. 늘 그렇듯 미국 고객들의 안내업무를 하던중 뉴욕에서 광고일을 하는 남자 '그랜져'와 통화를 하게된다. 카드회사 직원과 고객과의 통화지만 위트있고 매너있는 남자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는 '프리야' 마찬가지, '그랜져'도 센스있는 그녀와의 통화에서 호감을 느끼는데... 급기야, 어쩌다보니(?) 센프란시스코에서 만나기로 둘은 약속을 하게 되고, 이미 약혼자가 있는 '프리야'지만 자신의 느낌을 ..

영화 드라마 2012.10.27

[리뷰] 이제서야 본, 남들 다본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ol, 2011 역시...영화는 기대를 하고 보면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작년 그렇게 재밌다고 온 나라가 들썩였던 영화 . 영화속 두바이 고공 액션씬이 소문을 타면서 imax로 한번 더 봤네,안봤네 자랑을 하던 영화...;;; 그랬는데...내가 느끼기엔 그렇게 썩 "재밌어서 죽겠다"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 천만관객을 넘긴 한국영화를 보면 가끔 왜 이게 천만을 넘겼을까 싶은 영화가 있는데...이것도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싶다. 올해 개봉한 주인공 "제레미 레너" 미션임파서블에서 제대로 예습 하시는 모습...인상적이습니다~^^;; 소문이 자자했던 두바이 고공액션... dvd판으로 보는데도 아찔..

영화 드라마 2012.10.07

[리뷰] 슬프고 안타깝고 애틋함이 있는 멜로영화 <미래를 걷는 소녀>東京少女: Tokyo Girl, 2008

원제는 다. 수입해 들어오면서 뜬금없는(?) 동경소녀란 제목보단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을 의미하는 라는 제목으로 바뀐듯하다. ...왠지 와 관계가 있을법한 뉘앙스가 풍기는 제목이다.(나만..그런가-_-) 음...생각해보면 관계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는 제목...이네?;;; 둘다 '시간'이란 소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는 '멜로물'이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관계가 있기도 하지만, 둘은 전혀 다른 별개의 영화이기 떄문에 관계가 없다고도 말할수 있기 때문이다 . 아빠?....아니다. 엄마의 제혼에 반대의사를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는 여주인공 '후지사키 미호' -_- sf작가를 지망하는 평범한 여고생 '미호'는 갑작스런 지진에 놀라 핸드폰을 놓친다. 그런데 계단아래로 떨어져야할 핸드폰이 허공에서 뿅!하고 사라..

영화 드라마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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