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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올림푸스"OM-D 런칭기념 로드쇼"

단발머리를한남자 2012. 3. 20. 10:27

바로 엇그제(?) 15일과16일 서울에선“니콘 디지털 라이브”행사가 있었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니콘의 플레그쉽 카메라 D4 와 D800을 볼수 있는 기회지만

지방에 사는 저같은 입장에선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서울이 아주 초큼 부럽다는 생각이 들 찰나!!

한가지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올림푸스에서 새로운 카메라 OM-D의출시를 기념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수있는

“OM-D 로드쇼”를 진행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거기다 선착순 예약자 100명에겐 OM-D 미니어쳐까지 준답니다;;;

군대에서‘선착순’이란 단어는 이가 갈릴 정도로 많이 들은터라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냉큼 신청을 했습니다.

당첨자는 저녁 7시~8시 정도에 문자로 다이렉트로 날려 준답니다.

사람 조마조마하게 애간장 테우지 않고 바로바로 알려 주는 올림푸스가 참 고맙게 느껴 졌습니다;;;

 

그날 하루 제가 받은 문자는

1000만원까지 문제없다는 김미영팀장과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다는 지마켙 문자…뿐!

..

.

네, 아무말 하지 않겠사옵니다;;;-..-


 

행사당일 17일,롯데호텔…

딩동~’

42층을 알리는 벨소리가 울리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립니다.

시계를 보니 오전10시 40분.


  

너무 일찍 온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 잠시…

이른 시간임에도 여러분들께서 먼저 와계시더군요.

입구 왼쪽에 보이는 데스크에서

예약할때 기제했던 성함을 말씀하시면 그자리에서 확인후 바로 OM-D미니어쳐를 받을수 있습니다.

저도 이름을 말하고

원한다면 당장 1000만원을 마련할수 있으며

내가 주문한 상품은 내일이면 받아 볼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만!!

그랬다간 어떤 꼴을 당할지 알수없기에 평소처럼 조용히 행사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와우!! 역시 롯데호텔…42층인만큼 전망이 아주 훤~하네요.

 

 

커피에 쿠키 음료수까지…

올림푸스가 이정도면

돈도 많이 버는 캐논이나 니콘에선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ㅋ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오신분들이 많지 않아

그리 넓지도 않은 행사장이 썰렁해 보입니다.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촬영소품들 앞에서 OM-D를 체험중인 분도 계시고

옆에서 새로운 카메라에 대한 설명을 관심있게 경청중인 분들도 계십니다.



오호~ 또 한쪽에는 올림푸스 주이코렌즈들이 다소곳이 대기중(?)입니다.

작고 앙증맞은 마이크로 포서드렌즈들과

어뎁터를 이용해 장착 가능한 포서드 렌즈들 까지…

평소 한자리에서 보기힘든 다양한 렌즈들이 구비되어있어

올림푸스 유저분들이라면 재미있는 자리가 되었을듯 싶습니다.

참고로 전 캐논을 사용중이고 지금 행사장을 담고 있는 카메라는

똑딱이인 310HS입니다;;;

여기 오신분들 대부분 DSLR아니면 최하가 미러리스 카메라더군요;;;

저는 왜 DSLR을 곱게 집에 두고 나왔는지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한쪽에는 OM-D의 ‘모체’라고 할수 있는

기계식 수동카메라 OM-1이 놓여 있습니다

  

 

 


설마…??

스튜디오에서나 쓰는 조명과 배경으로 광고판이 있습니다.

곧 촬영이라도 있을려나요?

 


이렇게 쭈~욱 대충 행사장 내부를 둘러 보았습니다.

역시 아직 입장객수가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 아직 없을때 많이 만져보고 느껴 봐야겠습니다^^;

카메라의 생명은 렌즈!!ㅋㅋ

다양한 랜즈들 앞을 서성거려 봅니다^^;

  


예습(?)을 많이 하셧나 봅니다.

다양한 렌즈들의 제원을 줄줄 말씀하시며 열심히 설명해 주시네요^^

저같은 렌즈 초보에겐 이런분들이 딱이죠.

눈높이에 맞게 세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ㅋ

 


마이크로 포서드는 올림푸스만 있는게 아니지요.

파나소닉 gx-1에 올림푸스 렌즈를 마운트 하고 설명을 듣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얌전히(?) 흩어져 계시던 분들이 렌즈에 급관심을 보이십니다ㅎ

 

 


이렇게 다양한 렌즈들을 보고 군침을(?)흘리지 않을 유저가 있을까요?ㅋ

  


실제로 눈앞에서 본 OM-D는

광고에서 사진으로만 보던것 보다 훨씬 작게 보였습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마그네슘바디의 단단함과 꼼꼼한 만듦세까지…

역시 물건은 직접 보고 만져봐야 알수 있는거 같습니다^^;

 

 


보통의 검은색 렌즈보단 은색의 클레식한 디자인의 렌즈가 딱이더군요.

지금 사진의 12mm(환산화각24mm) 렌즈가 마운트했을때 (길이나크기에서) 정말 예쁘더라구요…

관심이 있어 가격을 검색하니…그냥 좋아만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둘러 보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제법 북적이는게

이제야 행사장 분위기가 나네요.

네, 흥이 납니다^^;;

  

  


저도 이랬을까 싶을정도로 사진에만 집중하시던 유저분^^ 

  


저는 조금더 욕심을(?)내서 두개의 카메라를 나란히 붙여 놓고 담아 보았습니다^^

비교가 되나요?

사실 전 OM-D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처음 봤을떄 실망감이 아주 컸습니다.

클래식 카메라의 느낌을 억지스럽게 끼워 맞춰 놓은듯한 어정쩡한 모습이 우스꽝스럽기 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이날 실물로 본 녀석은(?) 제 부정적인 생각을 보기좋게 엎어 버렸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한장더 보시죠^^;

디지털 바디와 기계식 카메라…

마치, 투박하지만 우직하고 단단한 아버지와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듬직한 아들녀석과 함께 있는듯 보이는데요…저만 그렇갰죠?ㅋㅋ^^

정말 닮은듯 전혀 다른 두개의 카메라입니다.



이렇게 나란히 놓은 모습이 마음에 드셨나봅니다.

다른 유저분들도 사진을 담으시네요^^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척! 들어도 비싼카메라구나 싶은 셔터 소리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언제 부턴지 벌써 자리를 잡고 촬영중이시네요ㅋ

이렇게 전문 모델분이 계신 촬영회는 처음 보는터라 무척 신기하고…네,쑥쓰러웠습니다ㅋㅋ

다들 대단한 카메라와 렌즈들…

하지만 제손에 들린건…;;;;

여기 저기서 터지는 플레쉬 불빛…박력 넘치는 셔터소리까지

안그럴려고 해도 주눅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군요;;;;ㅋㅋ



일제히 울리는 셔터소리…그리고 일제히 고개가 꺽이며 찍은 사진확인.

다시 고개를 들고 셔터소리…다시 확인ㅋㅋ

약속 한것도 아닌데 다들 일제히 똑같이 움직이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워밍업(?)이 끝나서 일까요?…

조금씩 모델과의 거리도 좁아지던데요^^

제가 가진 3인치 액정이 아닌 뷰파인더를 통해 보이는 모델은 얼마나 근사할까 궁금해지더군요^^;;

비록 똑딱이지만 저도 용기(?)를 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 봤습니다ㅋㅋ;;



제 카메라도 부끄럼이 많은건지…모델에게 맞아야할 핀이 딴곳으로;;;;;;ㅋㅋ



이번엔 흔들리기까지;;;;;;


근데 정말 아름다우신 모델이네요.

누구 이분 성함 아시는분 계신가요ㅋ

카메라 앞에서 센스있게 포즈를 취하시는 모습이 역시 모델이구나 싶었습니다ㅎ.

게임쇼나 모터쇼를 다니며 촬영하는분들의 기분을 조금은 공감이 가더군요^^

저도 올해는 벡스코에 모터쇼한번 가봐야겠습니다ㅋㅋ



갈수록 행사장 분위기의 열기가 뜨거워지는거 같았습니다.



다들 OM-D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저도 슬슬 차례(?)가 다가오자 기대감이 더 커지더군요^^


 

 

드디어 이분 다음에 제 차례입니다^^;;ㅋ

밑에 사진부터가 OM-D로 촐영된 사진입니다ㅋ

보시다시피 특별한 설정이 없으면 포서즈바디답게(?) 4:3사이즈로 촬영이 됩니다.


 

카메라를 받자 틸트액정의 장점을 살려 로우촬영으로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렌즈도 한번 바꿔 보기도 하구요ㅋ

 

 


저도 소품을 찍어 보기도 했습니다.ㅋ 

 


‘감성소품’입니다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감성건담(?)’입니다;;;^^

  

 

  

  

음…왜 찍었을까 싶은 사진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아쉬운 마음에 오늘의 주인공인 OM-D를 마지막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사람들두 많아지고 현장의 열기가 대단해 얼른 다음 사람에게 또 카메라를 넘겨 드렸습니다ㅋ

 


확실히 실물로 본 OM-D는 매력적이었습니다.

초기 출시가가 조금 마음에 걸리긴(?)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민에 빠지실듯 합니다ㅋ

휴대성에서 불리한 dslr보다 똑딱이를 주로 쓰는 사용자라면

화질도 좋고 휴대성에서도 섭섭하지 않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눈여겨 봐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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