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신세카이 지역의 렌드마크 "츠텐가쿠 전망대"관람기:) 팬스타드림 타고 "오사카 4박5일" 4th day 02

단발머리를한남자 2011. 12. 31. 13:10

 

 



츠텐가쿠의 입구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곳은 4층.

여기가 진짜(?) 츠텐가쿠 전망대의 입구입니다.

입장권을 판매하는 자그마한 매표소와 기념품을 판매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다시 본격적으로(?)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됩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계속 끊이지가 않네요…

부산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를 올라가는 딱 그 분위기 입니다.

부산을 여행해 보신분들 이라면 공감할듯 합니다.


 

 

 

 

 

 



갑갑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탁 트인 창으로 쭉 뻗은 지평선을 마주할수 있습니다.

서울은 잘 모르겠지만 부산에선 수평선은 있되 지평선이란 말을 실감할수있는 풍경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언덕과 산이 많은 지리적인 이유도 있지만

도시계획은 하는지가 의심스러울 만큼 들쭉날쭉한 산만한 건물들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깍고 파헤쳐놓거나 방치된 공사중인 건물들은 얘기할 가치도 없지요.


 

 

 

 

 

 

 

 

 

 

 

 

 

 



동서남북 방향을 돌아가며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사람들이 드물게 보이는데 지금 반대쪽…그러니까 한쪽으로 사람들이 쏠려 있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위해 조금 사람이 뜸한 이곳에서 찍었네요.

반대쪽은 너무 시장통 분위기라 복잡해서…^^;;

 
 

 



기념품들이 벌서 동이 난건지…아님 이제 장사를 그만 하시려는건지…

디스플레이가 웬지 빈티(?)나게 보였습니다(저만 그런가요-_-;;;)

 
 



저어어어어어어어…멀리 건물들 사이로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

.

이렇게 얘기 하면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 속는분이 계실까요?ㅋㅋ^^;;

여긴 ‘오사카’니까 도쿄타워가 있을수 없는데 말이죠ㅋ(장난이었습니다^^;;;)

 

 

 

 

 

 

 

 



기념품들의 가격이 생긴거랑 다르게 비싼 편이라 저는 애초에 눈길도 안 줬습니다;;;

 
 



날씨가 괘 흐렸습니다.

저멀리 끝까지 안보인다고 섭섭하지는 않았습니다

 
 



보이시나요? 여기 다들 한곳에 몰려 계시죠?^^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역시 빌리켄의 발을 문지르는걸 잊지 않습니다.

앞의 제 포스팅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해가 잘 안가시겠네요;;

저기 목각으로 조각된 빌리켄이란 신의 발을 문지르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 진답니다.

덕분에 빌리켄의 발은 항상 반질반질 하지요^^;;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다 보니 어느세 한바퀴를 다 돌았습니다.

 
 



오우…날도 흐리고  쌀쌀한데 작업 중이십니다.

높이가 있다보니 바람도 부는데…아저씨 발밑을 보니 아찔합니다;;;

바닥이 그물모양으로 짜여진 형태라 발밑이 훤히 보이는 구조입니다;;;

 
 



내려 가기전에 한번더 밖을 봅니다.

저기 제가 즐겨찾았던 오사카 시립 미술관이 보입니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내려 갑니다.

이대로 계속 입구까지

계단으로 내려 가는줄 알았습니다;;;;;;;-_-

 
 



전망대 아래층 입니다.

여기서 매표소가 있던 입구로 내려 가는 엘리베이터가 멈춥니다.


 

 

 

빌리켄의 포즈로 전망을 즐길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다들 점잖은 분들이신지 감히 빌리켄처럼 앉을 엄두를 안내십니다;;

 



저도 ‘엄두’를 굳이 내지 않고 점잖게 난간에 서서 마지막 풍경을 감상합니다^^;;;

 
 



역시 내려가는 입구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엘리베이터를 2번 보내고서야 저도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단번에 입구매표소로 내려 오는게 아니었습니다.

그 위층에 마련된 이곳 전망대의 전시관이 있습니다.

츠텐가쿠의 역사와 옛사진 자료들과 영상자료등을 볼수 있습니다.

 
 



츠텐가쿠가 세워졌던 초창기(1912)에는

루나파크라는 이름으로 주변에 다양한 놀이 시설등이 함께 있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규모도 상당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전시관을 둘러 보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기념품 가게가 나옵니다.

다행히(?) 눈에 띄는 탐나는 물건은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제 지갑을 노리는거 같은데 어림 없었습니다.

 
 



츠텐가쿠 로보!!!ㅋㅋ

 
 

 

 

 

 

 

 

  



이젠 진짜 나가는 계단이네요-_-

 
 



계단을 돌아 내려 갑니다.

이곳이 저의 마지막 일본 일정이라 생각하니 발길이 무겁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니;;;;

 
 

 

 

 

 

 

 

 



다운된 제 마음을 하늘도 아는건지…

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결국 빗 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배낭을 메고 숙소 문을 나섰습니다.

마지막으로

츠텐가쿠를 진하게 바라보며 다시 돌아 오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정(?)들었던 거리여 안녕…자판기도 안녕;;;

 
 

 

 

 

 

 

 


이제 지하철을 타고 가는 다음 목적지는 “오사카항” 입니다^^

비바람이 좀 더 강해져서 배가 안떳으면 좋겠다는 기특한(?)상상을 하며 계단을 내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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