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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 일 맑음,역시추웠음;; "아이패드미니를 조심하세요"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 1. 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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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를 보다보면 가장 빈번하게 듣는 대사중 하나가 '몇십년만의 강추위'(또는 더위) 라는 말이 있다.

몇십년 만에...라는 얘기는 그 몇십년전에도 똑같은 추위가 존재했다는 얘기일텐데...

이런 얼토당토 않는 추위가 옛날에도 있었다니 놀라움을 금할수없다.

오리털 파카도 없던 그 옛날에 말이야...

그사람들은 대체 무슨수로 이 추운 겨울을 난걸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길을 걷다 추우면 잠깐 커피한잔하면서 쉴수있는 곳도 없었을테고...초딩들이 말하는것처럼 뜨끈하게 라면한그릇으로 몸을 녹일수도 없었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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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미니를 만져보았다.

역시 소문대로 사람의 '이성'을 흔드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물건이었다.

무게나 크기 빠릿빠릿하게 반응하는 화면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넘친다;;;;

하지만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에는 한가지 부족함이 있었다.(다행이다-_-;;)

바로 lcd화면.

애플의 자랑(?)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니란게 이유다.

"액정화면이야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라고 물어오면 "거기서 거기가 아닙니다"라고 대답해 주고 싶을만큼 '레티나디스플레이'의 위력은(?) 보는이로 하여금 압도적인 화질을 보장한다.

요즘 디스플레이 기술이야 워낙 발전해서 그다지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지만...한번 써본 사람은 그 진가를 실감한다.

그렇게 내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사심없이(?) 아이패드미니를 갖고 노는데 건너편에 봐서는 안될것을 보고야 말았다.


...아이팟터치 5


현재 아이팟터치4를 사용중인데 평소에 카메라에 많은 '앙심'을 품고 있던터라 아이팟터치5가 허투루 보이지가 않았다...;;;

단순히 길어지기만 했다는 우려와는 달리 실제로 보니 역시 '애플'이구나 싶더라.

사람 혼을 빼놓는 잘빠진 디자인은 당연하고 야무지게 마무리된 만듦새는 없던 돈도 끌어다 지르게 만들기 충분하게 보였다.-,.-;;;

더군다나 내가 아이팟4를 살때만해도 30만원이 넘게 주고 산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27만원...?? 

더 좋아졌는데 가격은 더 낮아졌다...그순간 정말 잠깐이나마 진지하게(?) 지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금방 제정신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멋진 물건임에는 틀림없었다.


이래서 백화점 갈땐 방심하면 안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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