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미나토 가나에"란 작가이름만 믿고 뽑아든 책이었다.작가의 대뷔작이라는 "고백"과 두번째 소설인 "속죄"을 읽은적이 있어서 굳이 고민같은건 하지 않았다.믿었다. 먼저 간단한 줄거리를 보자면,...1월22일 오후 7시 29분경 도쿄의 초고층 맨션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사망자는 대기업 간부인 노구치 다카히로와 그의 아내 나오코.경찰은 현장에 있던 4명의 젊은이들로 부터 사건의 대한 진술을 받고, 범인의 자백과 나머지 3명의 증언으로 니시자키 마사토를 체포한다.그리고 10년...후.현장에 있던 스기시타 노조미는 시한부인생 선고를 받고 10년전 그자리에 있었던 진실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는데......대충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의 전작들처럼 각 장은 현장에 있던 네 사람의 시선에서 독립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