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님이 타짜로 흥해서 전우치로 망하더니 ‘와신상담’하며 칼을 제대로 가신듯하다. 영화를 보기전엔 “얼마나 잘만들었길레 1000만관객 이란건가?"하는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랬는데...그랬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정말로!! 사실 1000만 관객 영화라는 타이틀도 믿음이 가지 않았다. 처음부터 이 영화 이란 제목도 너무 대놓고 뻔한데다 헐리우드 영화 을 흉내낸 듯한 설정이 단순한 카피켓 영화라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니 “이거 정말 물건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정말 제대로 만든 오락 영화를 봤다는 실감이 팍팍 든다.ㅎㅎ 영화가 개봉한지 시간이 꽤 지나서 이런말 하자니 노골적인 뒷북치기란걸 알면서도 칭찬을 하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 영화였다.ㅋㅋ 마카오 박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