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2

[서평]공포소설 "검은집(黒い家)": 기시 유스케 '인간의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

역시 공포물은 밝은 대낮에보면 재미가 살지 않는다주변 환경을 장르에 맞출 필요가 있다. 일단 커튼을 친다거나 빛이 적게드는 그늘로(?) 가는게 좋다 시간도 낮이 아니라 해가 진 밤이면 더욱 좋고 주변에 사람이 적을수록 유리하다(?) 이럴 필요까지 있나 할수도 있지만 해보면 안다. 최적의환경(?)에서 최적의 공포감을 만날수 있다는걸... 영화 검은집의 원작이 일본 소설이란걸 알고는 영화보다 소설쪽에 더 관심이 갔다. 원작을 능가하는 영화를 본적이 없는지라 개인적으로 원작을 더 선호한다.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고만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 책장에 꽂혀 있는걸 보고 냉큼 대출했다. 앞서 대출하셨던 분들께서 읽는것에 끝내지 않고 책 자체를 공포스럽게 만들어 주신 덕분에 읽기 전부터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었다..

2012.12.17

<용의자x의헌신(容疑者Xの獻身)>by히가시노 게이고 '스포일러'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서평;;;;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관을 이용하다보면 유난히 대출이 힘든 책이 있습니다. 찾아보면 늘 '대출중'이란 메세지때문에 기다려야 하기 일쑤죠. 이책도 그런 인기있는 소설책중 하나였습니다. ,,과 같은 '블랙코미디' 시리즈를 시작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란 소설가를 처음 만났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황당하고 기발한 발상의 에피소드도 있지만 평소 우리 주변의 일상을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비틀어 보여주던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 뒤로 장편도 몇편 읽었지만 어느순간 갑자기 시들해지더군요.. 소재와 이야기는 다르지만 기본적인 이야기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기분이 들기 사작했기 때문입니다. 소재도 제목도 등장인물도 다르지만 왠지 비슷비슷한 전개와 반전...그리고 마무리. 마치, 열심히 써놓은 글을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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